어깨 통증, 왜 이리 아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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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통증, 왜 이리 아플까
건강상식 어깨 통증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2.10.0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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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어깨에 통증이 발생하면 오십견을 먼저 떠올릴 만큼 오십견은 우리에게 친숙한 질환이지만, 사실 정확한 병명은 유착성 관절낭염(Adhesive Capsulitis)이다.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 약화되고 퇴행성 변화로 인해 어깨를 둘러싸고 있는 관절낭의 윤활 성분이 말라 염증이 생겨 붓고 아프다가 섬유화가 진행되어 어깨가 굳어버리는 질환이다.
한편 유착성 관절낭염과 비슷한 증상의 ‘회전근개 파열’이라는 것이 있다.
어깨에는 팔을 들어 올리는 데 이용되는 4개의 힘줄인 회전근개(Rotator Cuff)가 존재한다.
실제로 중년 이후 생기는 어깨 통증의 80% 정도는 이 회전근개가 파열되어 생긴다. 회전근개가 손상되면 어깨를 비롯해 목과 팔로 통증이 번지며 팔을 들어올리기가 힘드는 등 오십견과 증상이 비슷하여 오인되기도 한다. 또한 ‘괜찮아지겠지’라는 생각으로 병을 키우다 치료 적기를 넘기는 경우도 많다.
▲오십견은 어깨의 퇴행성 변화로 시작되었기 때문에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지만,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했거나 외부의 충격으로 회전근개가 파열되어 급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오십견은 야간에 통증이 심해지며 팔을 스스로 올리지 못한다. 반면 회전근개 파열은 팔을 올릴 때 통증이 심하지만 도움을 받으면 올릴 수 있으며, 완전히 올리고 나면 통증이 감소한다. 또한 팔을 천천히 아래로 내릴 때 툭 떨어지는 증상이 있다.
그러나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쳐 회전근개가 파열된 채 오랜 시간 방치하면 파열의 크기가 커지고 만성화가 진행되어 치료가 어려워지므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어깨 통증은 치료와 예방 모두 자세와 깊은 연관이 있다. 따라서 평소에 무리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스트레칭과 근육 강화 운동을 꾸준히 해 두는 것이 가장 현명한 예방법이다.

출처: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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