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청소년 문제의 새로운 해법을 찾다! 제2회 세계 청소년부장관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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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청소년 문제의 새로운 해법을 찾다! 제2회 세계 청소년부장관 포럼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전 세계 20여 개국 청소년부 장.차관 및 국내외 대학생 200여 명 참석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2.07.0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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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5일(목요일)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제2회 세계 청소년부장관 포럼(Minister of Youth World Forum)이 열렸다. (사)국제청소년연합(IYF)과 국제신문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부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에 아프리카ㆍ동남아ㆍ중남미 20여 개국 청소년부 장ㆍ차관들이 참석하였다.
현재 지구촌은 마약ㆍ알코올 중독, 청년실업, 핵가족화로 인한 전통적 가치관 결여의 인성 부재 등과 같은 청소년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 원인을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표류하는 젊음; 청소년들의 사고와 행동’이라는 주제로 전 세계 청소년부 장ㆍ차관들과 국내외 대학생 200여 명이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모인 것이다.
 

 

 

세계 각국 청소년부 장ㆍ차관 한마음으로 청소년 문제 토론

전국이 장마권의 영향으로 간간히 빗줄기가 내리는 이른 오전, 누리마루에 각국의 청소년부 장ㆍ차관들과 200여 명의 국내외 대학생들이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포럼 장소에 속속 입장하였다. IYF 도기권 회장은 “작년 장관 포럼 이후 케냐를 비롯해 여러 나라에서 청소년 문제에 대해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 이번 포럼에 참석한 여러 나라 장관님들의 열정이 세상을 바꿀 것이다”라는 개회사를 전했다. 이어 이수성 前 국무총리는 “한때 석유가 쓸모없는 광물로 취급된 적이 있었지만 오늘날 석유는 인류의 가장 유용한 광물자원으로 바뀐 것처럼, 기성세대의 노력이 있다면 문제 있는 청소년들이 변화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세계 청소년부장관 포럼 개최를 축하했다.
IYF 대표고문 박옥수 목사는 수십 년 전 케냐를 방문했던 이야기를 전하며 “케냐 학생의 순수한 마음을 만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 자리에 모인 세계 여러 나라의 장관들께서 같은 마음으로 청소년 문제를 논의하면 가장 좋은 포럼이 될 것이다”라고 하며 참석자들을 환영했다.
이날 각국의 장ㆍ차관들은 오전ㆍ오후로 나뉘어 각국 청소년들이 현재 당면한 여러 가지 문제와 그 해결 방안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각국 장관들의 청소년 문제에 대한 진정성과 뜨거운 마음이 전달되었다. 많은 토론 발표자들은 한국이 60~70년대 자국과 비슷한 경제 수준이었으나, 이제 눈부신 성장을 이룬 경제대국이 된 원동력을 배워 자국의 청소년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라는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케냐 오투오마 폴 농게사 청소년체육부장관은 “한국은 청소년 문제 정책의 성지와 같은 곳으로 이곳에서 각국의 청소년부 관계자들이 공통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경험을 나누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베냉의 마리 엘리스 즈베도 법부무 장관은 “젊은이들의 생각과 정신을 건강하게 만든다면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데 아무런 장애가 없을 것이다. 우리 젊은이들이 변화된다면 아프리카 대륙이 변화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상호협력 통해 청소년 문제 해결’을
골자로 한 『공동 선언문』 발표

각국 장ㆍ차관들의 발표가 모두 끝난 후 세계 청소년부장관 포럼에 참가한 국가들이 협력을 통해 사회복지 및 경제적인 성장을 이룰 것을 약속하고 IYF 마인드 강연을 통해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기로 동의하는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으며 이어 참가국 장ㆍ차관들에게 IYF 감사패가 전달되었다.
포럼에 참가한 이산 버마(22세, 男, 인도 펀잡 대학) 학생은 “학교에서 월드캠프 프레젠테이션을 보고 좋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참석했고, 특히 세계 청소년부장관 포럼을 통해 평소에 만날 수 없는 분들을 만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jademk@igoodnews.or.kr
변정아 기자 ginger@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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