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더 이상 말라리아·뎅기열 안전지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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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더 이상 말라리아·뎅기열 안전지대 아니다!
건강상식 말라리아·뎅기열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2.06.1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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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여 년 전, 한 유명 탤런트가 오지 탐험 프로그램 촬영으로 해외에 갔다가 말라리아에 걸려 사망한 뉴스가 보도된 적이 있다. 당시만 해도 말라리아 감염이 흔한 질병이 아니라서 사회적인 관심이 집중되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남의 일 정도로만 여겼다.
최근 필리핀에서는 1월에서 5월 사이에 3만여 명이 뎅기열에 감염되어 181명이 사망했고 캄보디아ㆍ태국에서는 이미 올 1월에서 3월 사이 1,223명 감염, 6명이 사망하는 등 뎅기열 집중 발생 시기인 우기(5월에서 10월)를 앞지르고 있어 각국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말라리아와 뎅기열은 주로 아프리카나 동남아 지역에서 발생하지만 우리나라도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열대지방에서나 발병한다는 말라리아나 뎅기열 같은 질병에 대해 더 이상 한반도가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기사가 심심찮게 보도되고 있다. 또한 예년보다 한 달 가량 빨라진 무더위로 말라리아나 뎅기열을 일으킬 수 있는 모기떼가 평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나 방역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보통 말라리아나 뎅기열 같은 급성 열성 바이러스 질환은 감염된 후 7일에서 14일 정도 이상의 잠복기로 인해 자각증상이 늦게 나타나게 되어, 해외 여행객들의 귀국 시 말라리아와 같은 전염병의 국내 유입에 대한 방역 당국의 철저한 대책이 필요하다.
말라리아?뎅기열은 급성 열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증상은 열 오한 두통 몸살 증상 구토 기침 설사 복통과 함께 좀 더 진행하게 되면 여러 장기에 손상을 주게 되어 급성신부전, 경련, 호흡 장애, 사망에 까지 이를 수 있다.
예방법으로는 ▲매개체인 모기가 활발하게 흡혈 활동을 하는 4월부터 10월까지 야간(밤 10시부터 새벽 4시)에는 야외(낚시터, 야외캠핑 등) 활동을 자제한다.
▲불가피한 야간 외출 시에는 긴팔 및 긴 바지를 착용하거나, 기피제 살포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위험지역 여행 후 발열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다.
이제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동남아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이 많은데, 특별히 말라리아나 뎅기열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때이다.

출처: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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