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에 숨겨진 과학을 발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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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에 숨겨진 과학을 발견하다!
연재 여름방학시리즈② _LG사이언스홀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1.07.2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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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한 지 20여 년이 넘은 ‘LG사이언스홀(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LG트윈타워 서관 3층)’은 과학기술부 등록 1호에 빛나는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과학관이다. 이곳에서는 특히 ‘생활 속에 숨겨진 과학의 원리’에 대해서 보다 쉽고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코너를 많이 갖추어 놓은 것이 특징이다.

스토리(Story)와 첨단 과학이 어우러져

LG사이언스홀의 전체 구성은 크게 세 가지의 스토리와 사이언스 드라마, 3D 영상으로 나누어진다. LG의 명성에 걸맞게 각 체험관은 최첨단 기술이 도입된 영상 및 장치들로 채워져 보다 심도 있는 과학 탐구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이러한 첨단 과학 기술이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지지만은 않는 이유는 우리 몸 속에 숨겨진 과학에 대해 배우는 ‘바디 스토리(Body Story)’, 집안 구석구석에 숨겨진 과학을 찾는 ‘하우스 스토리(House Story)’ 그리고 우리가 사는 도시를 움직이는 과학을 만나는 ‘시티 스토리(City Story)’와 같이 첨단 과학에 따뜻함이 느껴지는 이야기를 덧입혔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영상 속에 나타난 세균을 폴짝폴짝 뛰면서 손뼉을 쳐서 물리치는 과학 기술을 즐기고, 뛰는 동안 힘차게 움직이는 자신의 심장 소리를 특수 기계를 통해서 들어본다. 또 ‘보이스 마스크’ 기계를 통해 내 목소리의 주파수를 눈으로 확인하고 그것을 통해 음성인식 기술이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배운다. 전기 자동차를 운전하고 탄소 발자국을 계산하면서 ‘나는 지구에게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서도 새삼 생각해 보기도 한다.
한편 전문 배우 두 명이 출연하는 ‘사이언스 드라마’를 볼 때에 아이들은 배우들의 재미있는 표정과 대사에 연신 웃음을 터뜨리며 눈을 떼지 못하고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배우들이 던지는 질문에 서로 대답하고 싶어서 손을 들고 그들의 대화에 맞장구치는 동안 자연스럽게 아이들은 그 속에 담긴 과학 원리를 배워가고 있었다.

“과학은 fun, fun, fun!”

첨단 장비들이 많다고 해서 사용이 어려울까 걱정할 필요는 없다. LG사이언스홀은 철저한 예약제로 운영(관람료: 무료)되며, 1회당 관람 인원을 30명으로 제한하고 전문 강사 두 명이 2시간 동안 함께하며 체험관에서의 시간이 보다 알차고 즐거울 수 있도록 돕는다.
아이들은 강사의 설명을 듣고 직접 기계를 작동시켜 보면서 연신 즐거운 탄성을 질렀다. 김서연(13세, 女, 부천시 원미구) 양은 “함께한 게임도 정말 재밌었고, 학교에서 배운 과학을 복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좋았다”며 관람 소감을 밝혔다.
또 자녀와 함께 방문한 윤은주(38세, 女, 서울시 양천구) 씨는 “일상 생활에서 발견할 수 있는 과학에 대해 전문 강사의 설명을 곁들여 들을 수 있어 더욱 체계적이고 교육적이었다.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데 방문할 때마다 아주 만족스럽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번 여름방학, 재미있는 미래 과학의 생생한 꿈을 직접 느끼고 만져볼 수 있는 LG사이언스홀에 가면 ‘fun’한 과학의 세계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예약 문의 02-3773-1053, www.lgscience.co.kr)

이진희 기자 lwna@good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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