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GBS방송, 소망의 빛 비추는 복음의 등대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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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GBS방송, 소망의 빛 비추는 복음의 등대이어라!
기획 케냐 GBS 방송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0.09.1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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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아프리카 케냐에 설립된 종합 텔레비전 방송국 GBS는 다른 기독교 방송 채널과는 달리, 복음의 말씀이 혼탁해진 이 시대에 정확한 복음을 알리는 데 분명한 계획과 목표를 두고 있다. 지금 이 시간도 보도부, 제작부 소속 전체 113명의 직원은 시청자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물론, 문화, 오락, 스포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프리카인들의 마음을 바꿔가고 있다. 

케냐 전역에 아날로그 방송권역 확대
 
아프리카 방송 선교의 새 전기를 마련한 GBS는 지난 2009년 11월 25일 케냐 방송 사상 최초로 디지털 방송을 송출하였다. 그러나 시청자들 중에는 디지털 수신기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이 많아 부득이 방송 송출을 아날로그 방식으로 추가 확대 서비스 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지난 8월 2일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서 아날로그 방송권역을 확대하여 키수무 지역은 55번, 케냐 나이로비 등 수도권은 47번 채널로 다양한 콘텐츠를 송출하여 이제는 케냐 전역에서 GBS방송을 볼 수 있게 되었다.

SMS 시스템 도입…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 보여

8월 2일 오후 5시부터 일주일간 아날로그 시험 방송을 하고 IYF 월드캠프 역사상 첫 케냐 IYF 월드캠프(8.6~12)를 생중계한 GBS는 화면 상단에 문자 메시지를 넣을 수 있는 SMS 시스템을 도입해 선보였다. 방송 후 채 2시간도 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의 문자 메시지가 쏟아졌는데, 그중에는 작년 월드캠프에 참석했던 참가자들이 케냐 전역에 방송된 설교방송을 보고 감격해 하며 “성경 말씀을 더 듣고 싶다”는 내용과 방송국, 케냐교회 위치를 물어보는 메시지 등이 이어졌다.
또한 그동안 후원자들의 헌신적인 후원금으로 방송국을 운영해오던 GBS는 갈수록 늘어가는 운영비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었는데, 이날 방송을 본 금융권(은행)과 통신회사, 생활용품·공산품 등을 생산하는 회사들의 광고문의가 쇄도하여 지난 달보다 5배 정도의 광고 수익을 올렸다고 한 관계자가 말했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의 사랑 받아

케냐 국민들의 문화와 교육 신장에도 앞장서고 있는 GBS 방송국의 주요 프로그램은 방송설교, 인물다큐, 어린이 프로, 드라마, 교육, 뮤직 박스, 코미디 프로그램 등 다양하다.
특히 저녁 시간대에 방영되는 박옥수 목사의 방송설교는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 교도소에서는 방송설교를 재소자와 간수들이 함께 청취할 수 있게 하였고, 1,500여 평의 땅을 GBS 방송국에 기증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 한류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주몽, 겨울연가, 가을동화 등 한국 드라마는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어 인기 재방송 프로그램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프로그램 제작팀에서는 코미디 프로 제작을 위해 현지인을 모집하여 콘테스트를 가졌는데, 그 중 대상을 수상한 팀을 중심으로 케냐 방송 최초로 코미디 프로그램이 제작, 방송되고 있다.
GBS 박철용 회장은 “방송을 준비하면서 아날로그 채널 확보 문제로 어려움에 처해있을 때, 마침 경제난으로 방송을 중단한 경제 TV 방송국의 회장을 만나 그 방송국의 장비들과 채널 허가권을 예상치 못한 저렴한 가격으로 5년간 장기 계약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렇게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싶고 앞으로 말라위, 르완다, 탄자니아, 우간다 및 중남미에도 방송국이 세워져 땅 끝까지 복음이 전파되는 일에 쓰임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현혜 기자 hyunhye@good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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