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의 경고(中) 변종 바이러스
상태바
21세기의 경고(中) 변종 바이러스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0.05.28 2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류는 21세기에 들어서며 정치·경제·사회·문화의 큰 발전 속에서 저마다의 행복을 추구하고 있다. 하지만 기상 이변·신종 바이러스·에이즈·테러·핵 전쟁 등 인류를 위협하는 요소들이 늘어나면서 지구 종말에 관련된 이야기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특집을 마련, 그 두 번째로 영국 에든버러大 윤병욱 박사편을 소개한다. <편집부>

전염병의 위협

 지난 20여 년 동안 유난히 신종 또는 변종 바이러스가 많이 출현했다. 2001년 구제역과 광우병의 세계적 확산을 시작으로 2003년에는 전 세계를 전염병의 공포로 몰고 간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창궐하였고, 2005년에 와서는 21세기의 흑사병이 될 수도 있다는 조류 독감(Avian Influenza, AI)이 사스의 뒤를 이어서 나타났다. 또 2009년에는 A형 인플루엔자가 신종 인플루엔자로 변종되어 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갔지만, 이것 역시 새로운 전염병의 등장을 예고하는 신호탄에 불과하다는 예측도 나와 있다.

 

치명적인 RNA 바이러스

 인간에게 치명적인 위협을 주고 있는 이들 바이러스의 공통점은 모두 ‘RNA’ 바이러스라는 것이다. DNA에 유전정보를 담는 인간과는 달리, 이들은 RNA(리보 핵산)에 유전정보를 담고 있다. RNA 바이러스가 치명적인 것은 자신을 복제하면서 똑같이 복제하지 않고 ‘불량품’을 많이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떤 RNA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는 신약을 만들었다 해도, 그 신약은 복제 과정에서 변질된 복제체에는 듣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잘못 복제된 ‘불량품’ 덕에 RNA 바이러스는 웬만한 치료제에도 떼죽음을 당하지 않고 명맥을 유지하는 것이다.
최근 들어 이런 신종·변종 바이러스가 자주 출현하는 것은 급속한 사회·문화·환경의 변화 때문이다. 예를 들면 ‘신 놈브레’ 바이러스는 1992년부터 1993년 사이의 뉴멕시코 기후 변화에 영향을 받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유난히 비가 많이 내렸던 그해에 들쥐가 좋아하는 콩이 많이 자랐고, 이로 인해 ‘신 놈브레’ 바이러스의 숙주인 들쥐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그 들쥐들이 인간과의 접촉 빈도가 높아지면서 감염을 유발했다는 것이다. 또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도 철새의 이동경로, 닭과 돼지의 사육 방법, 가금류의 인위적 집단 사육 등이 주요 변수로 알려져 있다.

교만한 마음의 결과

하나님께서는 태초에 모든 종류의 생물들을 창조하셨다. 그리고 각 종간의 경계를 정하여 서로를 구분하여 놓으셨다. 하지만 인간의 교만은 창조를 진화로 바꾸어 놓았다. 마치 과학이 하나님처럼 되어 과학과 기술이 발전하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생명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셨고 하나님께 있다는 성경 말씀을 무시한 채 마치 하나님처럼 인간 스스로가 무언가를 창조하고 해결해 보려는 교만, 어떻게 이보다 더 하나님을 진노하게 할 수 있을까?
전 세계에 조류독감이 진행되고 사람들이 공포에 떠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의 심판을 생각해 보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노아 시대에 자신을 대적하는 타락한 백성들을 물로 심판하셨다. 그리고 인간의 패역한 행동으로 가득 찬 소돔과 고모라를 불로 심판하셨다. 또한 로마의 폼페이 역시 타락한 인간의 행동 후에 최후를 맞이하였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역사 곳곳에서 자신의 뜻을 지키지 않는 패역한 이들을 심판하셨다.
현재 인간에게 공포를 주고 있는 조류독감을 비롯해서 사스·에이즈·광우병 등등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경고임에 틀림없지만, 죄가 더한 곳에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께서 새로운 길을 예비하시며 그 길로 인도하고 계심을 알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천년을 하루같이, 하루를 천년같이 기다려 주시는 하나님이시지만 언젠가 그 기다림도 끝이 있다는 사실 또한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