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전전도 여행,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상태바
“무전전도 여행,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굿뉴스코 단원 간증/ 최정아(女, 청강문화산업대大 2)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9.11.16 1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한 해에도 500여 명의 IYF 대학생 해외봉사단(Good News Corps)이 전 세계에 파견되었다. 이들 모두 낯선 환경과 어려움 속에서 힘 있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데, 그 중 아프리카 베냉의 최정아 단원을 소개한다.

베냉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

올해 초 굿뉴스코 제8기 해외봉사단원으로 이곳 베냉에 첫발을 내디뎠다. 아프리카 현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왔지만 정작 내 마음에 구원의 확신이 없어 답답했고, 전도하는 시간이 부담스러웠다.
그러던 어느 날 현지인 자매님과 성경 이야기를 나누며 ‘구원’은 내 마음과 상관없이 오직 하나님께서 나를 택하셔서 내가 깨끗하게 된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그것이 놀랍고 감사했다.

무전전도 여행 중 놀라운 경험

얼마 후 무전전도 여행을 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돈 없이, 말도 안 통하는데 어떻게 무전전도여행을 가지?’라는 생각이 들자 덜컥 걱정이 앞섰다. 그러나 “이 모든 일의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마 1:22)라는 성경 구절을 보면서 평안했다.
‘과연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출발한 여행. 어떤 지방에서 만난 아저씨는 우리에게 좋은 일을 한다며 스파게티, 콜라 등 귀한 음식을 다 내어주셨고, 우리가 전한 복음을 받아들이며 구원을 받으셨다. 그리고는 여비로 6천 쎄파(성인 한 사람의 주급)를 주시기까지 하였다. 참으로 놀라웠다.

생애 처음으로 행복했던 시간

베냉에서 만난 많은 기독교인들은 “의인은 화를 내거나 나쁜 짓을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매여 신앙은 어려운 것이라고 여기고 있었다. 그들을 보면서 안타깝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나를 죄에서 온전히 벗어나게 하신 하나님을 전할 수 있어서 감격스러웠다.
더운 날씨, 의사소통의 한계, 무거운 배낭 등 모든 것이 행복할 수 없는 조건이었지만, 생애 처음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다.

정리/ 고정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