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이 변하여 평안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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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이 변하여 평안이 되고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9.07.1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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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살았지만 행복하지 않아

나는 전라북도 완주의 농촌 가정의 7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특별한 어려움 없이 살았다. 군복무를 마치고 기반이 없는 상태였지만 결혼을 하게 되었고, 중소기업에 취직하여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다.
그러나 아내는 빠듯한 살림살이와 회사일밖에 모르는 나에 대한 불만 등으로 신경쇠약과 우울증에 걸리게 되어 쉽지 않은 결혼생활을 이어갔다.
주변의 권유로 처음으로 교회를 다니게 되었고, 교회 일에 열심히 참여하여 집사 직분도 받았지만 형식적인 신앙생활은 마음의 공허를 채우지 못했다.

이미 예비된 구원의 길

회사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고 생각한 나는 1996년에 사업을 시작하였는데, IMF로 부도를 맞게 되어 한순간 빈털터리가 되었다. 아내도 친구에게 돈을 떼인 후, 신경쇠약과 녹내장으로 수술을 받게 되었다. 한순간에 고통과 절망적인 일들이 밀려왔고, 하나님을 원망하며 하루하루를 보낼 수밖에 없었다.
3년이 흐른 뒤 갑작스레 아내는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을 잃었는데, 수술 후 정신은 되찾았지만 스스로 몸을 가눌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설상가상으로 직장에 다니는 큰아들은 공황장애라는 진단을 받았고, 둘째 아들은 결핵이 있어 공무원 최종면접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하나님께서 왜 내게 이런 고통을 주시는지, 왜 나를 버리셨는지 알 수 없었다.

구원받은 후 모든 일이 회복

2007년 어느 날, 조카가 ‘죄사함ㆍ거듭남의 비밀’이라는 책을 주었다. 이 책을 읽으며 그동안 이해되지 않았던 성경말씀이 명쾌하게 풀리면서 지금껏 내가 거꾸로 신앙생활을 해왔다는 사실을 발견  한 후 구원을 받았다. 그 두 아들도 구원을 받아 병도 낫고 공무원 시험에도 다시 합격하였다.
뒤돌아보면 하나님은 어려움을 통해 강퍅한 내 마음을 무너뜨려 구원을 받게 하셨다. 나와 내 가족을 구원해 주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정리/ 금성희 기자 songe513@good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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