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가장 행복한 ‘국제커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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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가장 행복한 ‘국제커플’ 입니다!
다문화 가정(미얀마 틴난소모) 간증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9.05.0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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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대를 맞아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 가정. 이를 위한 정부의 지원 노력에도 불구, 언어·문화 갈등으로 이혼율 또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 가운데 이 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이수복(43세, 男)·틴난소모(41세, 女, 미얀마) 부부를 만나보았다.

국제결혼이 싫었지만···

이수복 씨는 다니던 김천중앙침례교회 목사님의 미얀마 전도여행을 통해 틴난소모 씨를 소개받았다. 처음에는 외국인과의 결혼에 대해 난감한 마음뿐이었다. 특히 이 씨는 “이혼한 경험이 있는 내가 구원받은 후 하나님으로 인해 새 가정을 얻는다는 것은 기뻤지만, 국제결혼에 대해선 고민이 되었다”고 했다.
그러나 곧 “하나님이 복되게 하시겠다”는 믿음을 두 사람이 갖게 되면서 2006년 8월 아름다운 커플이 탄생하였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맺어진 가정

결혼 생활을 시작하며 서로 다른 국적만큼 의사소통이 매우 어려웠다. 이 씨는 “가난하고 소외된 나라 사람이라는 마음에 아내를 무시할 때도 있었다”며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그때마다 목사님과의 상담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며 사랑이 더해지는 것을 보았다고 했다.
또 미얀마는 법적으로 국제결혼이 불가능해 결혼비자를 받을 수 없었는데, 틴난소모 씨는 “미얀마 대사관에 여러 번 찾아간 끝에 하나님이 영사님의 마음을 여셨어요”라며 비자를 얻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현재 이들 부부는 아들 규환(17세)과 결혼 후 얻은 딸 수은(19개월)으로 인해 더 큰 기쁨을 얻고 있다. 이 씨는 “우리가 국제커플의 이상적인 모델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내 아내의 나라 미얀마에서 가난에 허덕이며 소망 없이 사는 사람들을 위해 복음을 전하며 살고 싶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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