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美 청소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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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美 청소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죠”
2009 IYF 페루·파라과이 월드캠프, 뒷이야기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9.05.0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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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역사 뚜렷이 나타나
 
페루 월드캠프, 무엇보다 2천여 명이나 되는 참가자들의 안전과 질서가 관건이었는데, 개막식 날 진행부는 자동차로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개막식 장소인 엑스포시숀 공원까지의 이동을 위해 기도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한다. 40대의 버스와 장비를 실은 차량들이 무사히 이동해야 했기 때문이다.
행사 당일, 참가자들은 개막식을 마치고 각 반 교사들의 인솔 하에 무사히 돌아와 모두가 하나님의 도움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파라과이 아순시온의 2월은 뇌우가 있을 확률이 60% 이상이고 강풍을 동반한 소나기가 예상되었지만, 캠프 기간 동안 먹구름만 잔뜩 낀 흐린 날씨로 인해 오히려 무덥지 않아 성공적인 캠프를 치를 수 있었다.
캠프가 끝난 다음 날인 2월 26일 오후부터 많은 비가 내려 IYF 월드캠프를 도우시는 하나님을 분명하게 경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국가적인 행사로 자리매김
 
 
대부분 중남미 국가는 청소년 문제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교육 등 여러 부문에서 일은 하지만 실질적으로 청소년들이 변화하지 않는 것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며 한계에 직면해 있었다. 그러던 중 2008년 IYF 페루 월드캠프를 만난 플로레스 아라오쓰 페루 국방부 장관 이하 많은 정부 인사들이 올해도 IYF에 큰 관심을 보이며 월드캠프의 전반적인 부분에 협조하였다.
특히 아니발 우에르다 디아스 국회의원은 “IYF는 페루에 꼭 필요한 단체이다. 우리 청소년들을 위해 일해 달라! 국회가 돕겠다”라고 밝혔다. 또 국방부 장관은 정부 이름으로, 아니발 의원은 국회 이름으로 IYF 대회장인 박옥수 목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기도 하였다.
한편, IYF는 페루 리마市 청소년부(2.20)와 파라과이 아메리카나 대학교(2.23)와의 조인식으로 그 활동 무대를 넓혀 나가게 되었다.
파라과이 월드캠프 기간에는 박옥수 목사와 페르난도 루고 파라과이 대통령과의 만남이 대대적인 화제가 되었는데, 그 중 한국 교민 사회의 관심은 더욱 컸다. 김주택 駐 파라과이 한국대사는 “IYF의 활동은 최고의 민간외교”라고 말했고, 크리스마스 칸타타에 참석한 교민들은 “한국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하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교민 문동국 씨는 인터넷 홈페이지(
www.goodnews.kr)를 통해 “열악한 환경에서 큰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게 된 것을 교민으로서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파라과이 현지 사회는 물론, 교민 사회에 한국의 위상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IYF 월드캠프, 중남미 전역에 확대 예상

월드캠프가 끝난 후 페루(2.24~26)와 파라과이(3.6~8)에서는 대학생 해외봉사단 파견을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월드캠프에서 변화된 대학생들이 해외봉사단으로 지원하여 훈련을 받았는데, 캠프에 참가했던 떼끼오 끼하이떼 산체스(25세, 男, 페루) 학생은 “가족들이 재활센터로 보내려고 할 만큼 나는 심각한 문제아였다. 이번 캠프에 와서 박 목사님의 말씀을 듣는 내내 행복했으며, 캠프 전의 나와 지금의 나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다”라며 기뻐하였다.
페루·파라과이 정부 관계자들은 이번 IYF 월드캠프에서 청소년이 변화되는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중남미 청소년들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바라보게 되었다고 한다. 마약과 잘못된 성문화로 얼룩져 있던 청소년들을 변화시킨 IYF 월드캠프! 2010년에는 페루·파라과이 외에도 아르헨티나·브라질 등 중남미 전역에 확대 개최될 것이 예상된다.

고정연 기자 jyko@good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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