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명상-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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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명상-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있을까?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9.04.2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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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니, 피라미드니 하는 상행위가 만연했던 때가 있었다. 대학생들도 이곳에 많이 뛰어들었고, 대부분 큰 실패를 경험하면서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친척들에게 피해를 남겼다. 이러한 회사들의 운영방침은 “유통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서로 이익을 주면서 고소득을 보장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절대 그럴 수 없다. 유통을 통해 누군가에게 큰 소득을 안겨주려면 다른 누군가는 큰 손해를 봐야 한다. 모두 이익을 보고 누군가는 막대한 부를 얻을 수 있다는 이론은 환상이요 사기다.
명문대 출신의 세계적인 금융전문가들은 ‘금융공학’, ‘금융파생상품’ 등에 대하여 정통한 사람들로, 그들이 만들어낸 금융 시스템은 안전하고 마치 황금알을 낳는 거위처럼 부를 무한대로 창출해 낼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지금 그들은 전세계를 금융위기로 몰아넣었다. 신용경색으로 전세계의 경기는 얼어붙었고, 결국 기업이든 나라든 허약한 자들부터 파산하게 될 것이다.
부를 무한대로 창출해 낸다는 것은 수많은 사람들을 파탄으로 몰아넣는 격이다.
예를 들면, 부동산 투기로 돈이 몰리면 빈부 격차는 확대되고 거품 위에 형성된 집값을 본다면 월급쟁이가 평생 돈을 모아도 집 한 채를 살 수 없는 수치가 된다. 증권 투기 역시 마찬가지다. 일반인들의 자금력과 정보력으로는 전문 투기꾼들이 우글거리는 그 판에서 버틸 수 없다.
결론적으로, 쉽고 편하게 돈을 버는 길은 없다는 것이다.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가리니”(창 3:19) 라는 말씀은 오늘도 진리다. 인간은 누구나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는 말씀에서 예외가 아니다. 환상을 버려야 한다.
숫자놀음은 숫자놀음일 뿐, 땀 안 흘리고 고생 안 하고 숫자놀음에서 성공한들 그걸 인생의 성공으로 볼 수 없다. 물 한 모금의 소중함, 빵 한 조각의 소중함을 알지 못한다면, 인생의 소중함 역시 알지 못한다.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본 사람만이 그 가치를 알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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