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노인들 환상의 섬, 제주도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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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노인들 환상의 섬, 제주도를 가다~!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7.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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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바람, 여자가 많아 삼다도라 부르는 제주도에서 ‘IYF 실버대회’가 있었다. 기쁜소식강남교회를 비롯해 광주·창원·목포지역 교회 실버회원 350여 명은 19일 월요일 오후, 완도에서 배를 타고 제주도에 도착했는데 그 어느 때보다 포근한 날씨 속에 펼쳐진 이국적인 분위기에 모두들 감탄하였다. 이어 표선면에 위치한 해비치리조트에서 첫날을 보냈다. 3박4일 동안 오전에는 말씀을 듣고 오후에는 세 개의 팀으로 나눠 용머리 해안, 천지연폭포, 민속박물관, 만장굴 등 제주도의 각 명소를 관광했다.
실버회원들은 제주도의 푸른 하늘과 바다, 노란 유채꽃이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과도 같은 아름다운 풍경에 연신 탄성을 자아내며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도 했다.
관광을 마친 오후에는 해비치리조트 공연장에서 제주민속예술단의 해녀춤, 새타령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전통춤인 물허벅춤을 선보일 때 무용수들이 머리에 이고 나온 제주 전통 물동이를 보며 마냥 신기해했고, 흰 깃털모양으로 만든 부채를 이용한 부채춤을 보며 그 화려함에 큰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이어 신명나는 판소리와 사물놀이에서는 함께 어깨춤을 추며 어린아이처럼 즐거워했다.
마지막 날 저녁 박옥수 목사는 창세기 41장 말씀을 전하면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앞으로 많은 사람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나눠줄 수 있는 삶을 살게 되길 바란다”는 소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 IYF 실버대회 기간 동안 복음반도 함께 진행되었다. 아내와 함께 실버대회에 참석하여 구원을 받은 이정득(65세, 개포동) 씨는 “하나님의 뜻이 있어서 이곳에 온 것 같다. 그동안 죄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는데 이곳에 와서 복음을 듣고 죄 사함을 받아 정말 기쁘다. 오늘이 아내의 생일인데 마치 신혼여행 온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장선임(57세) 교사는 “다윗과 요나단의 약속으로 므비보셋이 은혜를 입었던 것처럼 우리의 모습과 상관없이 복음 안에서 주님의 은혜를 마음껏 누릴 수 있었다”며 감사했다.

♣♣ 한편 진행부에서는 노인들의 성향에 맞춰 관광 스케줄을 여유롭게 계획하여 건강에 무리 없도록 진행했다. 이 일을 위해 기쁜소식제주교회(박성국 목사) 장년형제들은 관광가이드로 봉사했고 자매들은 정성껏 직접 만든 도시락을 제공했다. 실버회장 고영복 장로는 “IYF 실버대회가 아름답게 진행되어 정말 감사하다. 노년에 희망 없는 분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기 위한 실버대회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IYF 실버대회는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노인들에게 복음 안에서 진정한 행복과 영생의 소망을 주어 남은 삶의 방향을 하나님에게 향하게 한 실버회원들에겐 잊지못할 여행이 되었다.

이현혜 기자 goodnews1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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