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입장!!-잠실주경기장(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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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입장!!-잠실주경기장(오후)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5.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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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점심시간!!

경기장 주위로 삼삼오오 앉아서 까먹는 도시락!! 도시락은 언제 어디서 무엇이든지 맛이 있습니다. 추위도 잊고 허겁지겁.

1시 50분부터는 부서별로 나누어져서 게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중앙 필드에서는 축구 시합이 열렸는데 서울경기 지역의 교회가 한 팀, 충청강원이 한 팀이 되어 경합을 벌였습니다. 사람이 많아 선수로 뽑히기가 하늘의 별 따기이고 뽑힌 선수들은 지역을 대표하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했습니다. 모두 유니폼을 입고 뛰고 해설자가 해설을 하며 전광판으로 중계가 되는데 마치 프로 축구 팀 경기를 보는 듯 해서 관중들도 함께 축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사이드트랙에서는 전차놀이, 오자미, 족구 등의 게임이 진행되었는데 사람이 워낙 많아 침노하지 않으면 기회가 오지 않았습니다. 노인 분들도 따로 모이셔서 건전 댄스를 즐기시고 주일 학생들도 따로 모여 게임과 댄스를 하며 모두 다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운동회의 하이라이트 -계주!!
특이한 점은 선수 연령층이 다양하다는 것입니다. 서울, 경기, 충청, 강원 지역별로 학생, 청년, 장년, 부인, 사역자, 사모 등의 대표를 뽑아 이어달리기를 했는데 어느 지역도 서울을 따르지 못했답니다. 여자계주에서는 서울팀이 단독 선두여서 약간 재미가 덜 했는데 남자계주는 앞지렀다, 뒤쳐졌다 스릴 만점이었는데 마지막 양정학목사님이 앞질러서 서울팀이 또 이겼답니다. 오전에 구름이 잔뜩 끼고 비가 올 듯한 쌀쌀한 날씨였는데 게임을 하는 도중에 햇빛이 운동장을 비추는데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임을 기뻐하시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모든 게임이 끝나고 다시 예배장소로 모여 리오몬따냐의 찬양을 들었습니다. 오늘 잠실주경기장에서 많은 형제,자매님들 모여 박옥수 목사님의 간증을 듣고 또 ♬세상 모든 사람들이 구원 얻기 까지 쉬지 않는 하나님♬이란 찬송을 들으면서 이사야 49장의 “누가 나를 위하여 이 큰 무리를 낳았는고?”라는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저녁에는 김성훈 목사님의 말씀을 들었는데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셔서 도우시는 간증을 들을 때 마음에서부터 기뻤습니다.

“우리가 원래 천안에서 야외예배를 하려고 했는데 너무 불편해서 서울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토요일 날 김진수 목사님이 잠실주경기장을 대관하러 갔는데 관계자들이 우리를 기다렸다는 듯이 행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우리가 또 6월 28일날 세계대회 개막식을 해야 하는데 6,7월에 불교행사가 있어서 잠실체조경기장을 쓸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잠실주경기장에서 하려고 서류심사를 했는데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하거든요. 그런데 바로 대관해 주시더라고요. 그런데 또 체조경기장에서의 불교행사가 취소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체조경기장에서도 주경기장에서도 다 할 수 있는 은혜를 입었는데 이번에는 체조경기장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갑자기 계획했을지라도 하나님은 미리 계획하셔서 오늘 대관하게 하셨고 예수님 안에서 우리가 신비하고 놀라운 은혜를 입는 게 너무 감사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육체를 근거로 살았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에는 자신감을 갖고 내가 할 수 없는 일에는 좌절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안에 들어온 후에는 내가 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봐야 할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봐야 합니다. 구약시대에는 거룩한 하나님의 계명을 돌비에 주셔서 내 수고와 노력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야 했지만 새 언약은 돌비가 아닌 심비 즉 마음 판에 기록하셨습니다. 하나님 앞에 당당히 설 수 있는 조건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저가 또 우리로 새언약의 일군 되기에 만족케 하셨으니…”(고후3:6)

예수님이 만족케하시는 것이지 나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믿음이 사람들이었던 다윗, 삼손, 아브라함 모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포기될 때부터 말씀이 그대로 임하고 하나님이 역사하시고 은혜를 베푸십니다. 몇 년 안에 이 곳 7만석이 가득차도록 하나님이 서울 시민들을 구원하시겠다는 소망이 생깁니다. 이는 단지 박옥수 목사님의 소원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고 하나님의 뜻은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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