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하늘다리’ 힐링 명소로 부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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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산하늘다리’ 힐링 명소로 부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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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2.07.2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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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산하늘다리에서 바라본 야경

앞산순환도로 가로지르는 첫 경관 교량 

지난 7월 1일 준공식을 마친 ‘앞산하늘다리’가 시민들에게 개방되며 새로운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앞산하늘다리는 앞산순환도로를 가로지르는 첫 경관 교량으로, 하늘에 떠 있는 하트 모양의 조형물과 반짝이는 별빛 조명으로 견우와 직녀를 연상케 해 일명 ‘사랑의 오작교’로 불리고 있다. 또한, ‘앞산해넘이전망대’와 연결되어 대구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아름다운 일몰로 하루 평균 1000여명이 방문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곳은 낮 경관도 아름답지만, 오색 야경이 아름다워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이외에도 매일 저녁 6~8시까지 문화관광해설사를 통해 남구 문화관광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조재구(61) 남구청장은 “앞산 일대가 새로운 관광 인프라로 조성돼 도심 속 힐링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앞산하늘다리는 해넘이 전망대에 이어 또 하나의 야간 경관 명소로 부상해 그동안 정체돼 있던 앞산 카페거리와 맛둘레길의 상권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산 빨래터를 재현한 모습

‘앞산빨래터공원’ 새롭게 탈바꿈

앞산순환도로의 확장으로 인해 그 기능을 상실한 앞산빨래터공원이 빨래터와 함께 벽천분수, 공연무대 등 2300㎡ 규모의 공원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앞산빨래터는 수십년 전부터 앞산 무당골에서 모인 지하수가 흘러들어 아낙네들이 빨래했던 곳이다. 이곳은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해 예전의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 주민들이 모여 정을 나누던 만남의 장소였다. 
지금은 비록 예전처럼 빨래할 수는 없지만, 당시 빨래터를 재현해 놓아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향수를 선사하고 시민들이 산책하며 쉴 수 있는 쉼터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공원 지하에는 92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8월까지 무료 개방하고 9월부터 유료화할 계획이다. 남구 대명동에 사는 김수연(38) 씨는 “앞산빨래터공원이 새롭게 단장되었다고 해서 저녁에 아이와 함께 산책하러 나왔다. 이곳에 오니 너무 시원하고 공원 내 조명이 정말 아름다워 앞으로 자주 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구/ 한주란 기자 daeg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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