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을 핍박했던 ‘사울’의 놀라운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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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을 핍박했던 ‘사울’의 놀라운 변화
[사도행전  9장 1절 ~ 9절] 2022. 7. 17. 주일 오전예배 설교 - 922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2.07.2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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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마음의 세계

여러분, 우리 마음의 세계를 그림으로 그릴 수 있다면 아주 놀랍고 신비로운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일정하지 않고 변하는데, 신앙생활을 할 때도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마음속으로 들어오면 우리 마음이 변하게 됩니다. 그래서 말씀을 받아들이기 전의 우리 마음과 말씀을 따라 변한 우리 마음을 그림으로 그려 서로 비교해 보면 너무나 신기할 것입니다. 
오래전에 김천 수양관에서 한 젊은 부인과 신앙 상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부인은 상담 중에 너무나 불안해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 보니 남편에게 자주 폭행을 당했는데 어느 날 남편이 퇴근할 때가 다가오자 또 자신을 때릴 것 같은 두려움을 견디지 못해서 도망쳐 나왔습니다. 그러나 돈이 없으니까 잠잘 곳이나 먹을 것도 마땅치 않아 도둑질도 하면서 어렵게 지내다가 우연히 우리 수양회를 참석했던 것입니다. 저와 만난 날 이 분은 혹시 남편을 만나게 될까 봐 불안해하며 식사도 제대로 못해서 계속 이야기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튿날 저녁, 집회를 마친 뒤 저는 그 부인과 다시 마주 앉아 복음을 이야기했습니다. 

죄에서 벗어나 밝은 마음을

성경은 아주 단순한 사실 하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죄를 지었는데 하나님은 인간을 구원하실 계획을 세우시고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우리가 성경 말씀을 대하면서 하나님이 우리를 죄에서 건져내시길 원한다는 사실을 깨달아 죄 사함을 받으면 우리는 그때부터 하나님의 이끌림을 받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날 저녁, 그 부인은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난 후 그 부인이 전화해서 저를 만나러 서울로 오겠다고 했습니다. 제가 광주 성경세미나가 있어서 광주에서 그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분은 광주의 한 식당에서 일을 하게 되었는데 마침 그날 식당 수리로 시간이 나서 저를 만날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분을 만나 복음을 좀 더 확실하게 전한 후 광주교회를 다니라고 권했는데 그분이 죄에서 벗어나 밝은 마음을 갖는 것을 보면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제가 목회를 하면서 하나님이 이렇게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하나 변하게 하시는 것이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을 핍박한 사울

오늘 읽은 사도행전 9장을 보면, 사울이 그리스도인을 핍박하는 일로 이야기가 시작합니다. “사울이 주의 제자들을 대하여 여전히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대제사장에게 가서 다메섹 여러 회당에 갈 공문을 청하니 이는 만일 그 도를 좇는 사람을 만나면 무론 남녀하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잡아 오려 함이라”(행 9:1~2)
여러분, 왜 사울은 그리스도인을 잡아다가 결박하고 핍박했을까요? 저는 사울에게 이렇게 묻고 싶었습니다. “당신이 사울입니까? 왜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고 잡아서 옥에 가두려고 했습니까? 그리스도인들이 무슨 잘못을 했습니까?” 사실 거듭난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 사람이 갖지 못한 정말 귀하고 아름다운 마음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의 사랑, 감사, 그리고 자신이 어려울 때 주님이 도우셨던 이야기 등 그 귀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주고 싶어합니다.

위궤양으로 힘들었을 때

1987년에 저는 위궤양으로 음식을 먹을 수 없었는데 죽만 먹어도 설사를 하니까 너무나 고통스러웠습니다. 그 당시 체중이 3개월 만에 7㎏ 가까이 빠지면서 옷이 헐렁해지고, 그냥 서 있기만 해도 어지러웠습니다. 어느 날 이른 새벽에 일어나서 조용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배가 아픕니다. 이번 여름에는 여름 캠프 등 일이 많은데 이 몸으론 도저히 감당을 못하겠습니다. 제 위장을 낫게 해 주십시오’ 하며 기도를 마치고 나자 마치 예수님이 제게 말씀하시듯 마가복음 11장 24절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우리가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한 것은 주님이 응답해 주신다고 믿는다면 기도한 그대로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전혀 어렵지 않았습니다. ‘정말 쉽구나! 그럼, 내가 이 말씀을 받아들이면 그대로 되겠네! 배 아픈 것이 낫겠네!’ 저는 그 말씀을 다시 깊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배가 나았다고 믿는다면 김치도 먹어야 하는 것 아니야? 하지만 물만 먹어도 설사가 나오는데, 이런 배에 김치를 먹으면 위장이 견뎌낼까? 그러다 진짜 위장에 구멍이 나면 어떻게 하지?’ 하며 걱정이 되었습니다. 당시 대학병원 전문의는 “목사님, 조심해야 합니다. 목사님의 위벽은 물 묻은 창호지처럼 매우 얇아 만일 위벽에 구멍이 나면 24시간 안에 죽습니다. 약을 드시고, 식사도 조심하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배가 나았다고 믿었는데

사실 저는 목사였지만 믿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깊이 생각했는데 결론은 성경 말씀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제가 말씀을 믿으면 낫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전 마음을 바꾸고 식탁 앞에 앉았습니다. 그날 아침, 집에 손님이 많이 오셔서 아내는 음식을 식탁 가득 차려 놓았습니다. 제게 흰죽을 먹으라고 갖다 놓았지만 저는 김치와 함께 밥을 먹었습니다. 음식을 나르던 아내가 저를 보더니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아내에게 “걱정하지 마. 배 다 나았어”라고 말한 후 식사를 맛있게 했습니다. 손님들은 아직 식사 중이고 저는 식사를 일찍 마쳤는데 갑자기 배가 ‘싸~아’ 하며 아파서 견딜 수 없었습니다. 자리에서 슬쩍 일어나 화장실로 갔습니다. ‘아이고, 배야. 왜 배가 아프지? 다 나았다고 믿었으면 믿은 대로 나아야지. 왜 설사를 하지? 이게 나은 거야?’ 그 후 저는 배를 낫게 해달라고 다시 기도했고 성경 말씀대로 나았다고 믿었습니다. 그렇다면 제 배가 아프지 않아야 하는데 여전히 아팠습니다. 

회당장 야이로의 딸처럼

여러분, 그때 제게 성경 말씀이 하나 떠올랐습니다. 회당장 야이로의 딸이 병들어 죽어갈 때 회당장이 예수님의 발아래 엎드려 자기 집에 오시기를 간구하여 예수님이 그 집으로 가시게 되었습니다. 먼저 온 많은 사람이 야이로의 딸을 보더니 죽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그 집은 슬픔의 울음소리로 가득 찼는데 예수님이 들어오시더니 그들에게 “울지 말라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눅 8:52)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이 예수님을 비웃었습니다. ‘아이고, 우리가 죽은 것과 잠자는 것을 구분하지 못할까 봐? 잠자는 사람은 누워있어도 숨을 쉬는데 이 아이는 숨도 쉬지 않고 몸도 싸늘하게 식었잖아.’ 분명히 우리 눈에는 야이로의 딸이 죽었는데 예수님의 눈에는 살아서 잠자고 있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저는 여전히 배가 아파서 안 나았다고 생각했는데 예수님이 저를 보실 때는 이미 나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배가 아프지만 나았다’라고 믿었습니다.
그날 저녁, 어떤 분의 초대를 받아 호텔 뷔페식당에 갔습니다. 저는 식당으로 들어가면서 ‘배가 아프니까 죽이나 좀 먹고 말아야지’라고 생각하다가 ‘아니지. 내 배가 다 나았지!’ 하며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그날 정말 많이 먹고 집으로 돌아와서 잠이 들었습니다. 이튿날 아침에 일어나니 신기하게도 그동안 아팠던 배가 깨끗이 나았습니다. 저는 주님 안에서 이런 경험을 여러 번 했습니다. 

암 환자였던 어느 부인 

미국에 사는 김윤옥 자매님은 학교 교사였는데 암에 걸려 소망 없이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의 가족들이 돈을 모아 여동생에게 주면서 가족 대표로 네가 가서 마지막으로 언니를 잘 돌봐주고 오라고 했습니다. 그 여동생이 출국하기 전에 제게 전화해서 언니 이야기를 했습니다. 제가 언니의 건강 상태를 듣고 ‘내가 김 자매님과 직접 통화해서 이야기하면 좋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김 자매님이 제게 전화했습니다. 저는 김 자매님과 인터넷으로 통화하면서 그분의 마음을 성경에 있는 예수님의 마음으로 이끌어주었습니다. 그 자매님께 하나님을 바라보면 이 병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이야기했을 때 김 자매님이 제 이야기를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몸이 많이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암에서 졸업을 하면서

그런데 하루는 김 자매님이 ‘목사님, 이젠 도저히 안 될 것 같아요’ 하며 제게 전화했습니다. “아니, 왜요?” “항암치료를 받으니 입이 쓰고 괴로워서 먹을 수가 없어요.” “자매님, 자동차는 입맛 없어도 가솔린을 넣으면 움직입니다. 자동차에 가솔린 넣는다고 생각하고 입맛 없어도 그냥 드셔 보세요. 그럼 힘이 생깁니다.” “아, 그렇네요.” 김 자매님은 그날부터 음식을 탁자 위에도 놓고, 책상 위에도 놓고, 방에도 놓은 후 보이는 대로 억지로 씹어 삼켰다고 합니다. 그렇게 일주일 정도 지나니까 밥맛이 돌아오고 몸도 좋아졌습니다. 그러더니 얼마 후 김 자매님이 다시 제게 전화했습니다. “목사님, 그동안 고마웠어요. 그런데 이젠 정말 안될 것 같아요. 위경련이 일어나서 견딜 수 없어요.” 제가 그 이야기를 듣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자매님, 지금도 위경련이 일어나세요?” “아니요.” “위경련이 일어나다 다시 안 일어나면 그건 나은 건데 뭘 걱정하세요.” “아, 그렇네요!” 김 자매님은 이렇게 항암치료를 잘 받으시고 얼마 후 암에서 졸업했다며 졸업가운을 입고 찍은 사진을 제게 보냈습니다. 그 후 자매님은 아주 건강한 몸으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다가 남편과 함께 사이버신학교에 입학했는데 공부를 마치면 교회를 섬기게 될 것입니다.

사울의 잘못된 생각

우리가 병에 걸렸을 때 약을 먹거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또 한 가지 예수님 앞에 나아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도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기도 하지만 예수님께 제 병을 맡겼을 때 주님이 제 병을 해결해 나가시는 것이 너무 놀랍고 신기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관념 속에 있는 분이 아니라 실제 살아 일하시는 분입니다. 그분과 한마음이 되면 병뿐만 아니라 그 어떤 문제라도 역사하십니다. 하지만 내 생각과 하나님의 마음이 다를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문제를 만났을 때 그 일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알려고 성경을 읽습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자기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사울은 하나님의 마음과 다른 자기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다 사기꾼들이야. 죽은 예수가 부활했다고? 말도 안 돼. 그들은 선량한 시민을 현혹하고 있어. 이런 인간들은 이 땅에서 사라져야 해!’ 사울은 확실하지 않은 자기 생각에 끌려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는 일을 했습니다. 

자기 생각을 좇은 결과

그는 그리스도인들을 잡아 가두기 위해 대제사장에게 공문을 받아 다메섹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다메섹에 도착할 때쯤 갑자기 하늘에서 빛이 비추더니 소리가 들렸습니다.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주여, 뉘시오니이까?”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 사울은 감전된 듯 놀랐습니다. ‘뭐라고요? 예수님이라고요? 그럼 당신이 부활했다는 그리스도인들의 이야기가 맞는 말이었네요.’ 사울에게 수많은 생각이 지나갔을 것입니다. 사울은 예수님의 부활을 전파하는 사람들을 감옥에 집어넣고 심지어는 죽이는 일에도 동참했었는데 자신이 틀렸던 것입니다. ‘내가 좀 더 확인해보고 일을 했어도 늦지 않았었는데. 정확히 알지 못하고 내 생각을 따라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했구나. 내가 얼마나 잘못된 일을 행했던가….’ 우리는 우리 눈으로 여러 가지를 볼 수 있는데 예수님의 마음은 정확하게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마음을 정확히 알아야 하는데 우리는 ‘예수님은 아마 이럴 거야’라는 자기 생각을 좇아 신앙생활을 할 때가 많습니다. 사울은 정확하지 않은 자기 생각으로 수많은 그리스도인을 핍박했던 것입니다.

성경 말씀을 그대로 믿으면

우리가 삶을 살아가고 신앙생활을 하면서 사실이 아닌 것을 믿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그렇게 해도 세상을 살아갈 때는 별로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신앙은 그렇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이 예수님도, 성경도 잘 모르면서 자기 생각이 옳다고 하며 다른 사람들을 판단합니다. 저도 성경을 다 아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성경을 읽으면서 제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마음에 제 마음을 합했습니다. 성경에 죄 사함에 대한 말씀을 하나하나 찾아 읽으면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죄를 씻으신 것이 확실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말씀을 믿었습니다. 그때부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시작되었고 전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아마 이곳에 계신 분 중에도 성경 말씀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애매하게 아는 분이 많을 것입니다. 그럴 때 성경을 읽으면서 자기 생각이나 지식을 내려놓고 말씀을 따라 그대로 믿기 시작하면 하나님과 한마음이 되고 그때부터 하나님이 역사합니다.

변화된 사울의 삶

신앙생활을 할 때 자기 생각을 틀린 것으로 여기고 말씀을 받아들여야 하나님의 인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자신을 높이는 사람은 타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감사하게도 1962년 구원받을 때 제가 너무나 악하고 부족한 인간임을 깨닫게 되면서 더 이상 저 자신을 믿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믿을 분은 예수님밖에 없었기 때문에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성경을 읽을수록 주님과 마음이 가까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금 제 마음이 주님과 똑같다고 이야기할 순 없겠지만 주님과 마음을 같이할 때마다 제 삶이 달라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아는 만큼 남들에게 주님의 마음을 이야기합니다.
사울은 지금까지 자신이 알았던 예수님과는 전혀 다른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사울은 자신의 모든 생각을 버리고 주님의 마음을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교회를 다니지만 하나님과 성경을 정확히 알고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은 드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할 때 성경의 지식과 그 말씀을 믿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사울은 예수님을 만난 후 다메섹에 이끌려갔고 그리스도인인 아나니아를 만나 눈이 떠졌습니다. 그 후 그는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자신의 온 생애를 드려 복음을 증거하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율법을 주신 목적

성경 출애굽기를 보면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서 율법을 주셨습니다. 만일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 우리가 율법을 못 지킵니다. 불쌍히 여겨주십시오”라고 말했다면 율법을 주지 않았을 겁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교만하게 율법을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그들에게 율법이 내려왔고 그날 금송아지를 만드는 죄를 범해 이스라엘 백성 3천 명이 죽었습니다. 
하나님은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롬 3:20)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율법을 지켜서 복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은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셔서 우리 인간에게 은혜와 긍휼을 베풀고자 하셨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사단에 속아서 율법을 열심히 지키면 복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미 율법을 어겼기 때문에 아무리 율법을 잘 지켜도 소용이 없습니다. 율법을 완벽하게 지킨 사람은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이 없어도 천국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이라도 어긴 사람은 예수님의 긍휼 앞으로 나와야 합니다. 성경을 보면,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롬 3:23~24)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죄를 범해서 하나님의 영광에 도달할 수 없기 때문에 예수님의 은혜를 입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올바른 신앙의 전제 조건 

오늘 읽은 사도행전을 보면, 사울은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고 대적했다가 어느 날 예수님에 대해 정확히 알면서부터 그리스도를 증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어리석음을 회개하고 새로운 믿음의 세계로 나아갔습니다. 오늘날 많은 기독교인 역시 잘못된 신앙을 하면서 여전히 자신이 옳다고 여기는 것은 성경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올바른 신앙을 위해서 반드시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선을 행해서 구원받을 수 없고, 노력으로 복을 받을 수도 없습니다. 마치 이미 살인한 사람이 그 죄를 가리려고 아무리 정직한 삶을 산다해도 살인죄를 벗을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인간은 오직 예수님의 은혜로 죄 사함을 받을 때 한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누리며 복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 2022. 7. 17. 주일 오전예배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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