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죄에서 자유를 얻을 수 있는 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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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죄에서 자유를 얻을 수 있는 길은
[사무엘상 30장 1절 ~ 20절] 2022. 6. 19. 주일 오전예배 설교 - 918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2.06.2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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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바시 섬사람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태평양에 키리바시라는 작은 섬나라에는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해가 지는 것을 본 아이가 울면서 엄마에게 말했습니다. “엄마, 큰일 났어요. 해가 바닷물에 빠졌어요.” “걱정하지 마. 바다 밑에는 난쟁이들이 살고 있어. 그 난쟁이들이 밤새도록 태양을 만들어서 내일 아침에 그 태양을 힘껏 밀어 올릴 거야. 그래서 내일이 되면 또다시 해가 뜰 거야.” 이처럼 키리바시 사람들은 내일이면 해가 다시 뜬다는 것을 믿습니다. 낮과 밤이 있듯이 우리가 사는 인생에도 어려움과 시련이 있지만 또 기쁘고 행복한 밝은 날도 있습니다. 아침에 떠오른 태양이 지고 밤이 되는 것을 우리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듯이 우리에게 닥치는 어려움을 당연하게 생각하면 큰 문제가 안 됩니다. 하지만 어려움이 찾아왔을 때 절망하거나 고통 속에 빠지는 사람들이 무척 많습니다. 

절망에서 벗어난 이야기

제가 복음을 전하면서 알게 된 놀라운 사실 가운데 한 가지는 죄 사함을 받은 뒤부터 주님이 저와 함께 계신다는 것입니다. 제게 어려움이 없을 때는 주님이 계신 것을 느끼지 못했는데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하나님이 도우시는 손길을 느꼈습니다. 성경에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빛처럼 영광스러운 곳으로 옮겨가는 이야기가 참 많습니다. 
열왕기하 5장에는 나아만 군대 장관이 포로로 데려온 작은 계집아이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계집아이는 나아만 아내의 몸종이 되었는데 아마 ‘하나님이 살아 계시나? 하나님을 안 믿는 사람들도 다 잘 사는데 내가 뭘 잘못해서 포로로 잡혀 와? 나는 언제 고향으로 돌아가 가족들을 만날 수 있을까’ 하며 모든 게 절망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작은 계집아이가 자기 주인이 문둥병자라는 사실을 알면서 고향에 있는 선지자가 생각났습니다. ‘사마리아에 계신 엘리사 선지자를 만나면 금방 나을 수 있는데. 그래, 나아만 군대 장관을 구원하시려고 하나님이 나를 이곳에 보내셨구나. 우리 주인님이 문둥병에서 낫게 되면 이 집의 모든 근심이 사라지겠네!’ 우리가 동일한 상황 속에서도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비극적인 삶을 살게 되는데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너무 놀라운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군 유격 훈련을 받다가

저는 어릴 때부터 심장이 좀 약해서 과격한 운동을 싫어했습니다. 군대에 있으면서 한 번씩 유격 훈련을 받는데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수통의 물을 하루에 몇 통씩 마셔도 부족했습니다. 훈련 중 유격 체조(PT)가 아주 힘듭니다. 한 백여 명 정도 모래사장에 세워놓고 교관이 말합니다. “PT 1번 높이뛰기 준비! 교관 1회. 여러분 1000회. 시작!” 그러면 모래사장에서 저희가 “하나! 둘!” 하고 구령을 붙이며 천 번을 뜁니다. 유의해야 할 점은 마지막 천 번째 구령을 붙이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꼭 한 사람씩 “천!”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면 교관이 “정신 안 차립니까? 다시 1회부터 시작!”이라고 합니다. 어느 날 유격 훈련병에 차출돼서 이렇게 훈련을 받는데 심장에 무리가 오면서 몸이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그때 제 심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당시는 젊었을 때라 며칠 쉬고 나니 금방 회복되었습니다.

놀랍게 건강이 회복되고

하지만 나이가 오십이 되니 심장이 나쁜 것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가장 어려웠던 때는 1999년 미국 뉴욕에서 집회를 마치고 페루에 가서 집회할 때였습니다. 설교하기 위해 단에 앉아있는데 갑자기 가슴이 빨리 뛰면서 심장이 멎을 것만 같았습니다. 그래서 지하에 있는 선수대기실 벤치에 한참을 누웠다가 올라와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 당시 집회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저를 보고 페루 형제자매들이 ‘아, 이제 박옥수 목사님을 보는 것이 마지막이구나’라고 생각했답니다. 
제 심장이 얼마나 나쁜지 당시 8층짜리 대전 선교센터 건물을 짓고 있었는데 가슴이 너무 떨려서 공사장에서 일하는 인부들을 올려다보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저는 ‘앞으로 내가 한두 달 더 살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 한 번은 미국 심장 전문의에게 진료받았는데 그분이 제 심장은 현대의학으로 도저히 고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해 여름, 놀랍게도 하나님이 제 심장을 완전히 고쳐주셨습니다. 
충북 영동의 송호 솔밭에서 수양회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온종일 바쁜 일정을 마치고 잠을 자려고 누워 그날 일들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진행본부에서 주일학교 장소까지 500m쯤 되는 거리를 네 번이나 왕복한 것이 떠올랐습니다. 심장이 좋지 않은데 4㎞ 가까이 되는 거리를 걸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때부터 ‘이제 내 심장이 다 나았네’ 하며 하나님이 낫게 하셨다고 믿고 조깅을 시작했습니다. 수양회를 마치고 교회 옆에 있는 고등학교 운동장을 매일 아침 뛰다 보니 5㎞까지 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해외 집회하러 가서도 새벽마다 뛰었습니다. 지금은 심장뿐만 아니라 몸이 너무나 건강해졌습니다. 

시글락이 불타는 어려움

오늘 아침에 읽은 사무엘상 30장을 보면 다윗이 큰 어려움에 빠져 있는 장면이 나옵니다. 다윗은 누구보다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입고 왕이 되어 영화를 누리고 복된 삶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그의 삶에도 어둡고 적막했던 때가 많았습니다. 이스라엘 왕 사울은 앞으로 다윗이 왕이 되리라 생각해서 다윗을 죽이려고 계속 따라다녔습니다. 
어느 날 사울이 수많은 군인을 거느리고 다윗을 쫓아왔습니다. 다윗이 가까스로 피한 후 ‘이번에는 하나님의 은혜로 내가 피했지만 언젠가는 사울의 손에 죽겠구나!’ 하며 블레셋 땅으로 도망을 갔습니다. 블레셋의 아기스왕이 시글락 땅을 다윗에게 주어서 다윗은 시글락에서 결혼하고 자녀들과 행복하게 지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전쟁터에 갔다가 돌아왔더니 시글락이 전부 불에 타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내와 자식들도 다 사로잡혀갔습니다.

다윗을 돌로 치려할 때

다윗을 따르던 사람들은 ‘누가 우리 아이들과 아내를 사로잡아갔지?’ 하며 슬피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울 기력이 없도록 울다가 지치자 ‘우리가 다윗을 따라다녀서 잘 된 게 뭐야? 자식 다 잃고 아내 잃고 잘 살면 뭐 해. 다윗이 왕이 된다고 해서 한자리 얻을 줄 알았는데 왕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우리는 다윗 때문에 자식 잃고 아내도 잃고 죽을 고생만 했네’ 하며 절망으로 깊이 빠져들었습니다. 이렇게 그들이 다윗을 향한 불평불만을 하다가 결국 “우리 갈 길을 가자. 기왕 갈 바엔 차라리 다윗을 돌로 때려죽이고 가자!” 하며 손에 돌멩이를 들고 하나둘 다윗에게 모여들었습니다. 
여러분, 이런 어려운 일이 일어났을 때 하나님을 바라보는 사람과 바라보지 않는 사람의 차이는 큽니다. 다윗은 지금까지 아내와 자식을 잃고 울기만 했지, 하나님을 찾거나 하나님께 부르짖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거친 사람들이 던지는 돌에 맞아 죽을 아주 절박한 위치에 처했습니다. 다윗도 처음엔 ‘그래, 나도 이젠 더 살고 싶지 않다. 차라리 날 죽여라’ 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위급한 상황이 되니까 다윗 자신도 모르게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그래, 날 도우시는 하나님이 계셔. 이제 하나님이 일하실 거야!’ 하며 하나님의 마음 하나가 다윗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어려움을 주신 이유

우리 인생을 바꾸는 것은 좋은 집, 좋은 차, 많은 돈이 아닙니다. 우리가 어떤 생각을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합니다. 우리가 절망에 빠지면 거기서 스스로 벗어나기 어려운데 다윗을 따르던 군인들이 돌로 치려 하자 다윗은 위급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다윗이 ‘내가 이 군대를 쫓아가면 미치겠나이까’라고 하나님께 묻자 ‘네가 반드시 미치고 정녕 도로 찾으리라’고 대답하셨습니다. 다윗은 사람들에게 “여러분, 하나님이 도로 찾는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모두 되찾아 옵시다!”라고 말하고 아말렉 군대를 쫓아갔습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런 어려움을 허락하신 이유는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을 알려주시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어려움이 없다면 우리가 하나님을 찾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하나님을 바라보면 하나님은 항상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이런 일을 여러 번 경험하니 하나님이 살아서 일하신다는 것을 분명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윗과 일반인의 차이

하나님은 우리를 다윗과 같은 믿음의 사람으로 만드시길 원하십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어려움을 당하면 거기서 벗어나려고 발버둥 치다가 근심과 염려 속에 빠집니다. 다윗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때마다 도우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면서 ‘와, 이번에는 거의 죽을 뻔했는데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이겼어. 우리에겐 하나님이 함께하셔’라는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다윗과 다른 사람들의 차이가 바로 이것입니다. 어려움과 시련을 겪을 때 보통 사람들은 시련이나 근심, 고통이 그들의 마음을 지배했는데 다윗은 그 시련 뒤에 항상 하나님의 역사를 봤기 때문에 ‘이 어려움은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기 위함이야!’ 하며 그의 마음이 소망과 감사로 가득했습니다.

브라질 교단 ‘하나님의 성회

제가 이번에 브라질을 방문했을 때 브라질 최대 교단인 ‘하나님의 성회’ 본부교회에 초청돼 말씀을 전했습니다. 월요일인데도 목회자만 2천 명이 모였습니다. 제가 그분들에게 한 시간 반가량 복음을 전했는데 모임을 마치고 대표 목사님이 제 앞으로 오시더니 “목사님, 이제 이 교회는 목사님 교회입니다. 언제든지 오셔서 말씀을 전해주십시오”라고 하셨습니다.
현재 전 세계 기독교회 가운데 예수님으로 말미암는 죄 사함에 대해 전하는 곳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많은 목회자는 회개하면 죄가 사해진다고 설교하고 있습니다. 회개는 죄 사함을 받는 과정이지 그 자체가 죄를 사하는 건 아닙니다. 그래서 교회를 다니는 수많은 사람이 그렇게 회개를 많이 해도 여전히 그들의 마음에 죄가 남아있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17장 1절에서 “유다의 죄는 금강석 끝 철필로 기록되되 그들의 마음 판과 그들의 단 뿔에 새겨졌거늘”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죄를 성전의 제단 뿔과 우리 마음 판에 기록했다는 것입니다. 속죄 제사를 드릴 때 양을 잡아 그 피를 제단 뿔에 바르는데 대속 제물(양)의 피로 죄의 기록을 지우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며 흘린 피로 하늘나라 성전의 제단 뿔에 기록된 우리 죄의 기록을 지우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눈으로 볼 때 우리는 더 이상 죄인이 아닙니다.

올바른 목회자의 역할

그러면 우리 마음 판에 있는 죄는 어떻게 지워질까요? 그것은 바로 믿음으로 지우는 것입니다. 우리가 죄를 지은 기억이 나도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가 내 죄를 사했다는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이 부분이 애매하니까 죄인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사람은 죄를 지은 기억이 나도 ‘내가 죄를 지은 건 사실이야. 하지만 내 죄 때문에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셨어. 그럼 내 죄는 온전히 사해진 거야’라는 믿음을 갖습니다. 믿음이란 교회 가서 헌금 많이 하고, 봉사하고, 성경 많이 읽는 등 우리가 뭘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피가 내 죄를 씻었다는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것을 알지만 여전히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람은 그 교회의 목회자가 잘못 가르쳤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피로 죄가 씻어졌다는 것을 확실히 믿도록 가르쳐야 올바른 목회자입니다.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롬 4:25)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히 10:14) 등 우리를 의롭다하신 수많은 말씀이 있습니다. 그 말씀 중에 하나만 믿어도 우리는 의인이 됩니다. 목회자들은 이 사실을 성도들이 깨닫고 믿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어야 합니다.

말씀을 믿는다면

현재 교회 다니는 사람 중에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가 죄를 사했다는 걸 모르는 이가 없고 그들은 당연히 ‘내 죄를 사했다’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사단은 사람들을 속여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못 박혀 죽었지만 “네가 이런 죄를 지었잖아. 그런데 죄가 사해졌어? 말도 안 돼” 하면서 다시 죄인으로 만듭니다. 그러나 성경에는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하셨느니라”(히 10:14) 하며 예수님이 단 한 번의 죽음으로 속죄 제물이 되셔서 우리를 영원히 거룩하게 했다고 말씀했습니다. 성경을 정확히 모르니까 죄가 씻어진 부분에 믿음을 갖지 못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형편에 따라 생각이 변하는데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불변합니다. 우리 마음에서 ‘내가 볼 때 죄를 지어서 죄인인데 성경에서 나를 의롭다 하셨다면 의로운 거야. 성경이 옳잖아. 그럼 내 죄가 씻어졌지’ 하며 말씀을 믿는다면 믿음으로 의인이 되는 것입니다. 

요즘 한국의 교회에서는

하나님이 모든 사람에게 성경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러나 중세 로마 가톨릭에서는 사제들 외에 일반 사람들은 성경을 못 읽게 했습니다. 사람들이 성경에 대해 무지하니까 종교지도자들이 로마 베드로 대성당을 건축하기 위해서 “면죄부를 돈으로 사면 죄가 사해진다”라고 거짓말로 사람들을 속일 수 있었습니다. 요즘 한국교회의 설교 시간은 20분 정도라고 합니다. 설교 중에 이런저런 교훈적인 이야기를 하지 죄 사함에 대해 이야기하지 못하니까 교인들이 아무리 오래 교회를 다녀도 여전히 죄인입니다. 그러다 어느 날 죽음 앞에 섰을 때 죄 때문에 두려워하며 죽는 경우가 너무 많다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가나 前 대통령과의 만남

2012년 가나에서 IYF월드캠프를 했는데, 그 당시 가나 영부인이 대통령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저를 찾아왔습니다. 다음날 가나 대통령을 만났는데 대통령께서 제게 
“1년 전부터 주치의에게 치료를 받고 있는데 병이 낫지 않고 점점 더 심해집니다. 오늘 아침에도 잠에서 깨어 내가 얼마나 더 살 지를 생각해봤는데 많이 살아야 5일이고 아니면 오늘 죽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나는 가나에서 믿음이 좋은 대통령이라 인정을 받는데 사실 저는 죄 사함을 못 받았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께서 오늘 죽는데 죄 사함을 받지 못해서 지옥 간다고 생각하며 얼마나 두려웠겠습니까? 저는 하나님이 그 대통령을 만나게 하셨다고 생각해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제가 대통령께 물었습니다. “대통령님이 죄인이라는 것을 어떻게 아셨습니까?” “제가 죄를 지었으니까 당연히 죄인 아닙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어느 나라에서 죄인이 자신의 죄를 판결합니까? 죄는 재판장이 판결해야 합니다. 대통령님의 죄에 대한 판결문을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제 죄에 대한 판결문이요? 그게 어디에 있습니까?” “성경에 있습니다.” 대통령께서 눈이 휘둥그레지셨습니다. 로마서 3장 23절을 보시면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라며 하나님은 우리가 모두 죄를 범하였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24절에 놀라운 사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롬 3:24) 이것이 바로 우리 죄에 대한 하나님의 판결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영혼의 재판장이십니다.

죄에서 자유를 얻는 길은

많은 기독교인이 로마서 3장 23절은 아는데 24절은 잘 모릅니다. 24절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의롭다 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의롭습니다. 그런데 사단은 성경의 이런 구절을 보지 못하도록 우리 눈을 가렸습니다. 우리가 말로만 ‘내가 의롭다’라고 해야 하는 게 아니라 우리 마음에서 ‘하나님이 나를 의롭다 하시면 내가 의로운 게 맞아. 하나님이 나를 거룩하다 하시면 내가 거룩한 게 옳다’라고 믿을 때 우리가 죄에서 자유를 얻게 되고, 하나님이 우리 마음속으로 들어와 일하십니다. 
여러분, 우리가 이 복음을 전하는 동안 전 세계 기독교가 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피로 죄 사함을 받고 복음을 전해서 주변 사람이 죄 사함을 받는다면 얼마나 영광스러운 삶이 되겠습니까?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고 하셨습니다. 무슨 문제가 일어나도 그 일을 선으로 바꾸시는 분은 예수님입니다. 우리 모두 주님을 바라보며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게 되길 바랍니다. 
- 2022. 6. 19. 주일 오전예배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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