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의 휴식처 대전 반려동물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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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의 휴식처 대전 반려동물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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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2.06.1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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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야외공원을 산책하고 있는 시민의 모습

반려동물 인프라 위해 지난 6월 1일 정식 개장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0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는 600여만 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에서도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현실에서는 반려동물과 동반입장 가능한 장소 등 이에 대한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대전시는 대전반려동물보호센터와 함께 대전반려동물공원(대전 유성구 금고동)을 6월 1일 정식 개장했다. 
개장 당일 기자가 이곳을 방문해보니 야외는 동물놀이터를 비롯해 훈련장, 산책로, 쉼터 등이 꾸며졌고, 반려동물문화센터에는 각종 교육시설, 펫 샤워실, 휴게음식점 등이 들어섰다. 그중 중·소견형을 위한 실내놀이터는 체온 체크, 매너밴드 필수 착용, 동물등록이 되어 있어야 입장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주말에는 보호자 펫티켓 교육, 반려동물 기본교육 및 문제행동 교정 등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공원 관계자는 “개장 전 평일에는 하루평균 70~80명, 주말에는 150명 정도가 방문했다. 개장 이후 이곳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곳은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유기동물의 새 보금자리 ‘대전시 동물보호센터’

지난해 대전에서 발생한 유기·유실된 동물은 3217마리다. 이중 절반에 가까운 동물들은 다시 가족을 만나지 못하고 안락사되거나 자연사하고 있다. 이에 대전시는 유기·유실 동물들의 체계적인 보호 관리와 함께 입양문화를 활성화하고 있다. 2011년 문을 연 대전시 동물보호센터는 최근에 신축 이전을 하며 동물보호시설 및 동물병원, 입양대기실, 상담실 등을 갖췄다. 기존 시설보다 면적이 늘어남에 따라 동물 1마리당 보호 공간이 넓어졌다. 
홈페이지에서도 사전 예약이 가능해 입양 희망자와 동물이 사전에 충분히 교감할 수 있도록 해 많은 시민이 입양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센터에서 반려견을 입양한 지 1년 된 송민주 씨는 “딸이 펫숍보다 입양을 추천해서 하게 됐다. 반려견이 이렇게 행복과 기쁨을 줄 수 있는지 몰랐다”며 “귀엽다고 충동적으로 입양하기보다 끝까지 책임질 수 있을 때 입양을 진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전/ 이시온 기자 daej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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