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지자 엘리야의 승천과 엘리사 등장이 주는 함의
상태바
선지자 엘리야의 승천과 엘리사 등장이 주는 함의
[열왕기하 2장 1절 ~ 25절] 2022. 5. 29. 주일 오전예배 설교 - 915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2.06.03 1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림픽홀 성경세미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한 주간 하나님의 은혜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성경세미나를 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모여서인지 이번 세미나는 그 어느 때보다 참 많은 사람들이 겸비한 마음으로 진지하게 말씀을 들으셨습니다. 복음을 듣고 돌아가는 그분들의 얼굴이 밝게 변해 있는 것을 보면서 감사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인간을 당신의 형상으로 만드셨기 때문에 우리가 말씀을 대하기 시작하면 그 속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와 복이 전해져 마음이 밝아지고 얼굴에도 감격스러워하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오늘 아침에 열왕기하 2장의 엘리야에 관한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엘리야는 아합왕 시대의 선지자였는데 아합의 아내인 이세벨은 하나님을 대적했습니다. 열왕기상 19장을 보면 이세벨이 섬기는 바알의 선지자 450인과 엘리야가 싸우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바알의 선지자 450인이 아무리 자기의 신을 불러도 불이 내려오지 않았는데 엘리야가 하나님께 기도하니 불이 내려왔습니다. 이를 본 백성들이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열상 18:39) 하며 바알의 선지자들을 다 죽였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왕비 이세벨이 화가 나서 엘리야를 죽이려고 하자 그는 브엘세바로 도망갔습니다. 엘리야가 ‘바알의 선지자 450인과 싸워 이기게 하신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셔’ 하며 하나님을 생각했다면 이세벨의 위협이 아무 문제가 안될 텐데 그는 두려워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취하옵소서 나는 내 열조보다 낫지 못하니이다”(열상 19:4)하며 죽기를 구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엘리야 대신 엘리사를 세우시고 엘리야는 승천케 했습니다.

익숙치 않은 은혜의 삶

저는 하나님께서 우리 속에 살아 일하시는 것을 볼 때마다 너무나 신기하고 놀랍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많은 생각들로 인해 마음이 이리저리 흔들릴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까지 하나님 없이 인간적인 방법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자신의 능력으로 사는 것은 익숙하지만 기도하거나 말씀을 믿어 은혜로 사는 것에는 익숙치가 않습니다. 하지만 누구든지를 불문하고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와서 자리 잡으면 그 말씀이 분명히 살아서 역사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정확하게 말하면 내가 인간의 방법으로 사는 것과 하나님의 방법으로 사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돈으로 되지 않는 것

우리가 열심히 노력해서 돈 벌고 살아가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돈으로 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영생을 얻거나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때로는 우리가 하나님을 따라가는 것이 힘들고 불가능한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지만 우리가 정확하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세계를 알게 되면 성경에 나타난 수많은 역사가 내게도 동일하게 일어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저도 늘 성령으로 충만한 때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화가 날 때도 있고, 다툴 때도 있고, 내가 옳다고 주장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저 자신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바라봤을 때 부족한 저를 통해서도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는 것을 많이 경험했습니다.

암 환자의 병실에서

예전에 김충환 형제님이 암에 걸려 며칠 못 살 것 같다는 소식을 듣고 제가 전북대병원으로 찾아갔습니다. 병실에 들어섰을 때 그 안은 죽음의 그림자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형제는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를 정도로 인기척 없이 침대에 누워있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침대 앞에서 눈물만 흘리고 있었고, 그의 아내는 침대 뒤에서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습니다. 아직 김 형제님은 살아 있었는데 가족들은 이미 그를 죽은 것으로 생각하고 슬픔과 고통에 잠겨 있었습니다. 
저는 그분들을 보면서 ‘만일 이 자리에 내가 아닌 예수님이 오셨다면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예수님은 죽어가는 형제를 못 본 척하지 않고 분명 고쳐줄 것 같았습니다. 예수님이 오셨다면 반드시 그의 어머니와 아내 속에 있는 슬픔을 내쫓고 소망으로 가득 차게 했을 것입니다. 저는 그때 ‘예수님이 지금 여기에 오시지 못했지만 내 안에도 예수님이 계시지. 2천 년 전에 실제로 살아계셨던 예수님과 지금 우리가 믿는 예수님이 똑같은 예수님이라면 이 형제를 반드시 고칠 수 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형제에게 큰소리로 말했습니다.

사복음서를 보면

“김 형제님! 눈을 떠 제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성경을 보면 예수님은 한 번도 병든 자를 외면하시거나 죽어가는 사람을 못 본 체하지 않으셨습니다. 사복음서에서 예수님은 38년된 병자도 고치시고, 눈먼 소경도 고치시고, 죽은 나사로도 살리셨습니다. 예수님은 틀림없이 형제님을 고치실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 눈에는 예수님이 보이지 않지만 형제님 곁에 주님이 계십니다. 예수님이 일하시기 위해 한 가지 필요한 것이 있는데 바로 예수님과 마음이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형제님의 마음과 예수님의 마음이 하나가 되면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형제님에게 있는 모든 문제를 예수님이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 성경에서 나오는 예수님의 역사를 그냥 소설같은 이야기로 듣지 마십시오. 그리고 말씀을 믿어 은혜를 입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그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그 모든 것을 지금 나에게 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며 들어보십시오. 오늘 여러분 중 누구든지 간에 예수님과 마음이 연결되면 예전에 가졌던 어둡고, 욕망을 따르는 삶을 더 이상 살 수 없습니다. 예수님과 우리가 하나가 되면 성경에서 일하셨던 그 예수님이 우리 안에도 살아서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함께 한다는 것은

마음이 하나가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칸타타’ 공연 중 제2막을 보면 한 노부부가 길을 걸어가며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있습니다. 할아버지가 할머니를 보고 “당신이 좋아하는 치킨스프를 먹으러 갑시다”라고 말하자 할머니가 “아니에요. 당신이 좋아하는 스테이크를 먹으러 가요”라고 말합니다. 노부부는 서로를 위해 상대방이 좋아하는 것을 먹으러 가자며 싸우다가 결국 다른 길로 가고 맙니다. 이 노부부를 각각 예수님과 우리라고 생각해봅시다. 예수님이 “네가 좋아하는 치킨스프를 먹자”라고 하실 때 우리가 “아니에요. 스테이크를 먹어요”라고 말한다면 예수님과 우리는 함께할 수 없는 마음인 것입니다.
여러분, 마음을 함께하는 것은 하나도 어렵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치킨스프를 사 주고 싶다”라고 하면 “감사합니다. 안 그래도 먹고 싶었습니다”라고 받아들이면 한마음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도 어렵지 않지요? 우리가 이것만 분명히 알면 신앙은 저절로 됩니다. 우리가 왜 예수님과 멀어지는지 아십니까? 예수님은 병든 자를 고치시기 원하는데 ‘나는 믿음이 없어. 예수님은 이런 나를 못 고치실 거야’라며 자기의 생각대로 흘러가기 때문입니다. 사복음서에 보면 예수님은 당신과 함께한 오천 명이 배고파할 줄 아시고 먹을 양식을 미리 준비해 주시는 분입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예수님은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십니다. 그 예수님과 마음을 연결하는 게 바로 신앙입니다.

무선마이크의 원리

제가 지금 무선마이크로 설교를 하고 있는데 선이 없는 이 마이크로 어떻게 스피커에서 소리가 나게 할까요? 우리 인류는 전파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활용하기 위해 전파 만드는 법을 연구했습니다. 그래서 크리스탈(수정)을 얇게 잘라 양쪽에 전류를 흐르게 하면 전파가 생성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전파를 원하는 주파수로 만들 수 있는 크리스탈 발진기를 개발했습니다. 주파수는 일정 시간 동안 동일 사이클이 몇 번 발생했느냐에 따라 정해지는데 수신하는 쪽에서 송신하는 쪽과 주파수를 맞추면 서로 연결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기 무선마이크의 건전지가 보이시죠? 이 건전지가 마이크 안에 있는 크리스탈 발진기를 작동시킵니다. 그럼 주파수가 생성되고 여기에 제 목소리를 싣습니다. 저기 뒤쪽에 방송실이 있는데 거기에 수신기가 있습니다. 수신기에서 주파수를 맞추면 제 마이크에서 보낸 주파수가 수신되고 그 주파수에서 제 목소리를 뽑아냅니다. 그 소리를 앰프로 보내 소리를 증폭시켜 스피커에서 소리가 나게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수신기가 제 마이크에서 보낸 주파수와 맞추는 것입니다. 우리가 공중파 TV를 볼 때 리모컨으로 채널을 돌린다고 하는데 그것이 바로 MBC, KBS, SBS 등 각 방송국에서 보내는 주파수와 맞추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MBC 방송국과 주파수를 맞추면 내가 MBC를 보고 싶지 않아도 그 방송이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말씀의 주파수에 맞출 때

수신기가 제 마이크의 주파수에 맞추면 저절로 제 목소리를 받아들이게 되는 것처럼 우리가 신앙생활을 할 때 예수님의 주파수가 어떤지 알고 우리 마음을 예수님의 주파수에 맞추면 예수님 안에 있는 능력이 우리 속에 들어오게 됩니다. 예수님이 보내시는 주파수는 그분의 말씀이고 그분의 마음입니다. 성경에서 우리는 예수님의 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막 7:7) 우리가 이 말씀을 듣고 마음을 ‘아, 내가 구하면 주시겠구나. 찾으면 찾겠구나. 두드리면 열리겠구나’라며 예수님의 마음과 맞추면 예수님과 내가 한마음이 되고 예수님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저는 인생을 살면서 수없이 많은 문제를 겪었습니다. 저는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 주님만 의지했고 말씀에만 제 마음을 맞추었습니다. 한 번은 어떤 어려운 문제 앞에 형제님들이 시무룩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제가 이야기했습니다. “우리에겐 하나님이 살아계십니다. 이런 일을 만나면 성경에 기뻐하라고 했습니다. 자, 우리 이제 기뻐합시다. 하하!” 정말 하나님은 말씀대로 놀랍게 그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의심아, 물러가라!’

이제 우리는 우리 생각을 버리고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병든 자를 고친다고 하셨다면 분명히 고치십니다. 제가 김충환 형제님을 만났을 때 제 생각이 아니라 예수님의 마음만 이야기했습니다. 김 형제님의 마음이 예수님과 하나가 되면 이 병은 이제 형제님의 문제가 아니라 예수님의 문제가 됩니다. 어떻게 했을 때 예수님의 마음과 하나가 될 수 있습니까? ‘예수님은 내 병을 고치시길 원하셔. 그렇다면 나를 반드시 고치시겠구나. 의사는 며칠 못 살고 죽는다고 했지만 예수님이 하시면 내가 살겠구나. 의심아, 물러가라! 난 너하고 안 친해. 난 예수님만 믿을 거야.’ 여러분, 이것이 예수님과 마음을 같이하는 것입니다. 전선이 연결되면 전류가 흐르고 주파수를 맞추면 소리가 흐르듯 여러분의 마음이 예수님과 하나가 되면 여러분은 작은 예수가 되는 것입니다.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

제가 사역을 시작한 후 참 오랫동안 아무도 절 도와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굶기도 많이 하고 떨어진 신발을 신고 다닐 때도 있었고 방을 구하지 못해 어려울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 마음이 예수님과 하나가 됐을 때 제가 가진 모든 문제는 제 문제가 아니라 예수님의 문제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가진 문제가 예수님의 문제가 되면 이제 그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신앙에서 이걸 배우면 너무나 행복하고 재미가 있습니다. 전 한평생 그렇게 살았습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인간적인 방법을 쓰지 않고 주님만 바라봤습니다. 그 과정이 지나고 나니 주님이 음식을 주실 뿐만 아니라 책도 출판하게 하시고 방송도 하게 하셨습니다. 해외 선교를 할 때 물질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그때마다 하나님이 도우시는 것을 많이 봤습니다. 하나님이 길을 열어 물질을 주시면서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여러분, 오늘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생각이 어떠하든지 하나님의 말씀만 믿는 것입니다.

두려워했던 엘리야

하나님은 엘리야와 함께하셨습니다. 그래서 엘리야 혼자서 바알의 선지자 450인을 이길 수 있었습니다. 엘리야가 이런 하나님만 바라보면 되는데 왕비 이세벨이 자신을 죽이려고 하자 두려워하며 도망갔습니다. 엘리야의 마음에서 하나님이 컸다면 두려워 하지않았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도우시는데 어떻게 이세벨이 엘리야를 죽일 수 있습니까?
김충환 형제님의 마음에 하나님이 없었을 때는 두려움과 죽음이 가득했지만 그의 마음이 하나님과 연결되자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병원에서 김충환 형제님을 만나고 일주일가량 지난 어느 날 아침에 전화가 왔습니다. “목사님, 안녕하세요!” “형제님, 잘 있었어요?” “예.” “몸은 좀 어때요?” “목사님, 오늘 퇴원합니다. 어제 검사했는데 의사가 제 몸 어디에도 암세포가 없다고 했습니다.” 김 형제님의 마음이 예수님과 연결되면서 그가 암에서 낫게 된 것입니다. 

성경을 읽어보니

 1962년에 제 삶은 너무 비참했고 소망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읽기 시작했고 말씀과 마음을 같이하기 시작했습니다. 성경을 읽기 위해서 잠을 줄이고 음식 먹는 시간을 줄였고 길을 걸어 갈 때도 성경 구절을 외웠습니다. 그러면서 점차 예수님의 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 마음을 예수님의 마음과 같이하면서 더욱 주님과 가까워졌습니다. 어느 날 성경을 보면서 내 죄가 사해졌다는 것이 분명하게 믿어졌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이 예수님과 멀기 때문에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죄를 사해 놓았는데도 죄인이라고 합니다. 이것을 보면 예수님이 얼마나 마음 아파하시겠습니까? 저도 예수님의 마음을 알기 전에는 죄인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롬 3:23~24)라고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이 말씀이 제가 죄인이 아니라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라는 것을 알려주면서 저를 죄에서 건져주었습니다.

인생의 어떤 문제들도

예수님은 우리를 통해 일하길 간절히 원하십니다. 저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었습니다. 성경을 읽고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 받아들였을 뿐인데, 하나님이 저를 통해 일하셨습니다. 저만 아니라 하나님은 여러분에게도 동일하게 일하길 원하십니다. 여러분,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생각, 철학, 경험을 다 무시하고 성경을 펴서 하나님의 마음이 무엇인지 살펴보십시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네. 이건 내 생각과 다르지만 예수님의 말씀이 옳아. 난 그 말씀만 믿을래.’ 그런 마음으로 성경을 읽고 예수님의 마음과 하나가 되면 여러분에게 있는 어떤 경제적인 어려움도, 어떤 병도, 어떤 문제도 예수님이 해결하십니다. 우리 인생에 그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습니다. 엘리야는 그런 하나님과 한 마음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엘리사 선지자 시대를 열었습니다. 구약성경을 보면 엘리사 선지자를 통해 일어난 하나님의 역사가 너무도 많습니다. 

이 시대의 엘리사가 되어

여러분, ‘나는 부족하기 때문에 예수님이 일하시지 않을 거야’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에게 일하고 싶은 예수님의 마음이 너무나 큽니다. ‘예수님이 나를 구원하셨네. 나를 들어 쓰길 원하시네. 나를 어떤 복음의 일에 쓰실까?’ 이렇게 예수님의 마음과 가까워지면 몸은 그대로지만 마음은 작은 예수님이 됩니다. 그때 하나님이 역사하셔서 예수님과 동일한 능력이 여러분을 통해 나타나게 됩니다. 우리 앞에 있는 문제는 더이상 우리가 짊어져야 할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일입니다. 이렇게 예수님만 의지할 때 주님이 역사하시고 영광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엘리야는 이세벨이 두려워서 “여호와여 나를 취하시옵소서”라고 했습니다. 그가 이 땅에 좀 더 있었으면 그를 통하여 하나님의 능력이 더 크게 나타났을 것입니다. 지금 저는 나이가 들어 늙었지만 그런 소리 절대로 안합니다. 저는 ‘하나님, 제가 좀 늙어 머리가 희어졌지만 계속 저를 통해서도 일해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합니다. 여러분, 빈말이라도 죽고 싶다고 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주신 일분일초라도 복음을 위해 살고 싶습니다. 제 삶을 하나님과 같이 하고 싶습니다’라고 하십시오. 이런 마음을 가지면 여러분이 이 시대의 엘리야가 되고, 엘리사가 되는 겁니다. 하나님이 마음껏 일하시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 2022. 5. 29. 주일 오전예배 설교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