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형색색 장미에 빠지다! 3년 만에 돌아온 곡성 세계장미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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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 장미에 빠지다! 3년 만에 돌아온 곡성 세계장미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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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2.06.0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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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정원에 핀 장미꽃 전경(제공: 곡성군)

지역축제 정상화, 지역경제에 청신호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그동안 침체되었던 지역 관광사업이 점차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최근 지역마다 그 지역의 맛과 멋, 자연과 힐링 등을 소재로 크고 작은 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이로 인해 그동안 관광객 급감으로 타격을 입었던 지역 상권이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전남에서는 함평 나비축제, 완도 장보고 수산물축제,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 등 다시 제 모습을 찾아가는 축제들이 일상회복을 알리고 있다. 
그중 지난 5월 21일 ‘곡성 세계장미축제’가 3년 만에 재개되어 오는 6월 6일까지 열리고 있다. 곡성 세계장미축제는 행정안전부 결산 기준 전국 지역축제 흑자 1위에 오를 정도로 만족도와 화제성이 높은 축제로 꼽힌다. 특히, 이번 축제는 세계 명품의 장미를 대규모로 만날 수 있는 대표 꽃축제답게 1004종의 장미 수억 송이가 식재되어 축제장에 하루 최대 3만명 이상이 몰리면서 지역 전체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무도회장 가면을 쓴 장미의 여신상

세계장미축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 마련

올해 곡성 세계장미축제는 3년 만에 다시 찾아온 축제인 만큼 축제 기간을 기존 10일에서 17일로 대폭 늘렸다. 원래 4만㎡였던 장미정원도 확장하여 7만 5천㎡로 약 2배가량 넓혀 중국, 그리스, 프랑스, 영국 등 각 나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세계 정원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축제장 곳곳에는 쾌적하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피크닉 존, 이벤트 존, 푸드 존 등이 다양하게 마련됐다. 
이뿐 아니라 로즈 가든 음악회, 한복 패션쇼, 장미 트로트 콘서트 등 축제 기간 내내 다채로운 공연이 열리고 있다. 부산에서 온 장금래(82) 씨는 “이곳에 와보니 곡성 장미축제 조경이 잘되어 있고 꽃향기 맡으면서 걸어 다닐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3년 만의 부활인 만큼 올해 축제는 모든 것을 파격적으로 준비했다”며 “우리나라 최대 장미정원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무도회에 꼭 방문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 임소영 기자 gwangj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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