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만 재외동포의 숙원, 재외동포청 신설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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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만 재외동포의 숙원, 재외동포청 신설되나
새 정부 재외동포청 신설 약속, 인구 위기 해결책 될 것으로 기대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2.04.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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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우리 재미동포들의 삶을 다룬 영화「미나리」가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고  한국인 최초 여우조연상(윤여정)도 수상했다. 또 최근 재일동포들의 굴곡진 삶을 다룬 드라마「파친코」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1903년 첫 이민선이 하와이에 도착한 이후 지금까지 수많은 한인들이 세계 곳곳으로 이주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해 기준 재외동포 수는 730만명에 달한다.
우리 재외동포들은 언제 어디에서나 자랑스러운 역사를 써 내려갔다. ‘애니깽’(중남미 이주 한인)들은 멕시코 용설란(선인장의 일종) 농장에서 노예처럼 일하면서도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했고,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된 고려인들은 척박한 동토를 개척하여 정착에 성공했다. 또 미국에는 현재 약 260만명의 재미동포가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동 중이다. 그러나 이 같은 활약에도 불구하고 재외동포와 한국을 이어줄 가교가 마땅치 않다는 것이 오랜 아쉬움이었다.
이런 가운데 새 정부가 재외동포청 설립을 추진한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전문가들은 “관련 법령 정비 및 정책을 총괄하는 기구가 생기면 인구위기 대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현장의 요구를 경청한다면 분명 재외동포청은 많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보인다. 
강민수 차장대우 mskang@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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