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해양친수도시로의 도약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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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해양친수도시로의 도약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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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4.1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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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 해넘이 전망대 전경(사진제공: 인천시)

해양친수도시사업으로 소래 해넘이 전망대 준공

인천 앞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소래 해넘이 전망대의 준공식이 지난 4월 4일 열렸다. 인천은 갯벌과 섬, 항만 등을 갖춘 해양도시지만, 산업단지와 군사시설이 있다는 이유로 시민들의 접근을 제한해 인천에서 바다를 가까이 볼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았다. 이에 인천시는 2020년부터 시민과 바다를 잇는 ‘2030 인천 바다이음 해양친수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완공된 소래 해넘이 전망대는 어선을 형상화한 모습으로 폭 46m, 길이 84m의 규모로 조성되었다. 전망대 상부는 목재 데크와 강화유리로, 하부는 강관 구조물로 구성됐고 주변에는 LED 조명을 설치해 전망대를 찾는 방문객이 어두운 밤에도 안전하게 바다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준공식에서 박남춘 인천시장은 “잘 조성된 해양친수공간은 ‘쉼’이 있는 삶을 가능케 하고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며 “언제 어디서든 바다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인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래 해넘이 전망대의 관람객들

인천 내 해양친수공간 지속적 확충 예정

지난주 기자는 저녁 무렵 일몰 명소인 소래 해넘이 전망대를 찾았다. 전망대에는 산책을 나온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갯벌에 차오르는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다. 최미정(39, 논현동) 씨는 “집 가까이에 전망대가 새로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다. 직접 와보니 전망대가 높지 않아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고, 전보다 산책로가 잘 정비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해양친수공간이 늘어난다는 것은 그동안 바다를 가까이 느끼기 어려웠던 인천시민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인천시 해양항공국 해양친수과의 신우창(49) 주무관은 “현재 인천 곳곳에서 시민들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해양친수공간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소래습지생태공원에는 해양데크와 전망대를 설치 중이며, 경인아라뱃길의 시천가람터에도 수변무대와 물놀이장 등을 조성하고 있어 이르면 5월 중순 개방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인천/ 이민주 기자 inch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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