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의 문턱 낮춰주는 구리시 ‘공드린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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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의 문턱 낮춰주는 구리시 ‘공드린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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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4.08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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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드린 주방에 입점한 창업자들 모습 (사진제공: 구리시)

공공형 공유주방 작년 12월 개소 

우리 사회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부 활동 모임에 제약이 생기면서 외식보단 집에서 음식을 배달 주문해 먹는 일이 어느덧 우리 일상에 깊숙이 자리잡았다.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2월 음식 서비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조2천443억원으로 작년 같은 달 대비 23% 증가하면서 우리나라의 온라인 배달 음식 시장규모는 다른 산업분야 보다 현격히 성장하는 추세다. 게다가 배달 음식 또한 인기를 끌면서 음식문화의 대전환기를 맞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가운데 구리시는 작년 12월부터 배달 외식업 청년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을 돕고자 주방을 함께 사용하는 ‘구리시 공드린 주방’(경기도 구리시 동구릉로136번길 57 동구동행정복지센터 2층)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특히 공드린 주방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우수 정책으로 선정되었으며, 창업의 문턱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드린 주방 교육실 전경

전문가 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 지원

구리시 공드린 주방은 공공형 공유주방으로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지원 점포에 사업자 등록과 함께 영업을 가능하게 한 창업 시설이다. 이곳은 시설 내 위생 책임자가 근로하여 위생 안전관리와 상시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외식 창업 전문가의 맞춤형 컨설팅 지원, 공동마케팅 등 다양한 혜택도 있다. 무엇보다 임대료와 보증금이 없고, 월 사용료가 약 18만원(공과금 별도)인 점은 이곳의 특장점이다. 
이곳에 입점한 김주현 씨는 “창업하려면 초기 창업비용이 많이 필요한데 소액으로도 창업이 가능하다는 점이 좋다”며 “맞춤형 컨설팅을 받으면서 메뉴 개발하는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구리시 일자리경제과 김민아(32) 주무관은 “앞으로 꾸준한 지원이 가능하려면 지원 대상자들이 지원 기간(1년)이 끝나더라도 지역 내 자리를 잡고 또 다른 고용 인력을 창출해줘야 한다. 특별한 지원을 받는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우수 사례를 많이 전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인천/ 최은진 기자 inch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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