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섬의 미래를 여는 ‘한국섬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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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섬의 미래를 여는 ‘한국섬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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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2.03.1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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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암태면 당사도 전경(사진제공: 한국섬진흥원)

섬은 문화·관광·해양 생태자원의 보고(寶庫)

최근 섬은 문화와 관광, 해양 생태자원의 보고(寶庫)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섬은 대표적 관광지로도 큰 각광을 받고 있다.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3383개의 섬을 보유한 국가로 세계 10대 섬 보유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0월 전남 목포시에 국내 섬을 총 관리·지원하기 위해 우리나라 최초 섬 전담기관인 ‘한국섬진흥원(전라남도 목포시 삼학로 92번길 6)’이 출범했다. 
한국섬진흥원 임후성(31) 주임은 “섬에 대한 가치는 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반면 학자마다 내리는 섬에 대한 정의, 국내 섬의 통계적 수치도 정확하지 않는 등 섬에 대한 정책과 연구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한국섬진흥원은 섬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와 조사를 통해 섬의 가치를 제고해 각 부처에 뿔뿔이 흩어져 있던 정책과 섬 관련 자료와 통계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섬 정책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에서 섬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 통해 주민들과 소통 강화

한국섬진흥원은 국내 섬 정책 관리 외에도 지난해 10월부터 섬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을 진행해오고 있다. 임후성 주임은 “이 포럼은 직접 주민들과 만나 소통을 함으로써 주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과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달 한 번씩 현장을 찾아가 섬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전남 신안 소악도와 충남 보령 원산도 등에서 3차례 포럼이 진행되는 동안 섬 주민들은 ▲청년층의 유입 부족으로 인한 초등학교 소멸 문제 해결 ▲해양 쓰레기 해소 ▲소외된 섬 주민들에 대한 관계기관 관심 촉구 등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오동호 원장은 “보육과 교육 등 섬에 대한 당면 과제가 많다. 월 1, 2회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을 통해 정책 수요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각종 정책 현안을 공유해 소통과 협력 관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송주환 기자 gwangj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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