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부 서벵골州에서 힌두교도의 최대 명절 축제인 ‘마카르 산크란티’로 인해 약 100만명의 힌두교도들이 전국에서 집결할 예정이라고 1월 15일字 일간지 ‘더힌두’가 보도했다. 매년 1월 중순에 열리는 이 축제는 뱅골만과 갠지스강의 합류 지점인 사가르(Sagar) 섬의 프라야그라지 강에 몸을 씻으면 복을 받는다고 믿는 풍습에서 기인했다.
당국은 축제에 앞서 코로나 확산을 우려해 PCR 음성 반응자만 사가르 섬 입장이 가능하게 했으며 곳곳에 백신 접종 장소를 마련해 확진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대책을 세웠다. 또한 마스크 착용과 일정 인원 입장 등을 권고했지만 거의 지켜지지 않았다. 이로 인해 축제 첫날인 13일 이후 이 지역에서만 코로나 확진자가 1461명이 발생해, 축제 이전까지 감소하던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同紙는 전했다.
호주 이지해 통신원 / 인도 오영일 통신원
독일 한수영 통신원
<정리>
백지혜 기자 jh0820@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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