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촉즉발(一觸卽發) 위기의 우크라이나
상태바
일촉즉발(一觸卽發) 위기의 우크라이나
Global 생생 Report 우크라이나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1.12.31 12: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토군 | 러시아군

러시아 병력 우크라이나 국경지대 집결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국경 인근지대에 대규모 병력을 집결시키면서 미국과 유럽 등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는 침공을 위한 준비가 아닌 일반적인 훈련이라며 침공 의도를 계속 부인하고 있다. 오히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동유럽 확장,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추진 등 오히려 서방으로부터 위협을 당하고 있다며 반박했다.
한편 국경 인근 지역 러시아軍 증강 관련해 우크라이나 국방장관 알렉세이 레즈니코프(O. Reznikov)는 “국제사회가 최근 러시아의 위협적 군사행동에 대해 경보를 울리는 동안, 우크라이나는 국제사회보다 훨씬 더 진정되고 침착한 반응을 보여 왔다. 우크라이나는 2014년 이후 지금까지 對러 충돌 및 러측 공격행위 지속 상황을 겪어 오면서, 그런 사태가 이미 우크라이나인들에게 일상생활의 일부가 되어 익숙해졌다”며 크게 개의치 않는 듯 말했다.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 대통령 러시아 푸틴 대통령

나토와 러시아간 전쟁위기에 긴장감 고조

우크라이나 정부는 유사시를 대비해 민병대를 양성하고 러시아 또한 용병을 모집하고 있다. 미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시 강력한 제재에 나설 것이라 압박했고 나토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전투준비태세를 높이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 사태에 대해 우크라이나 키예프 시민 빠벨(25) 씨는 “러시아는 돈바스를 넘어 우크라이나 땅을 빼앗고 싶어한다. 예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지만 쳐들어온다면 언제라도 전쟁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고, 시민 데니스(30) 씨는 “전쟁은 무서운 것이지만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라고 생각한다. 전쟁이 일어날 시 유럽과 여러 국가가 우크라이나를 도울 것임으로 두렵다기보다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10일 미-러 안보회의와 12일 나토-러 안보회담이 차례로 열릴 예정으로, 과연 이 위기를 어떻게 대응하고 수습할 수 있을지 전 세계가 숨죽이며 지켜보고 있다. 
우크라이나 류의규 통신원
정리/ 조경준 차장대우  sua1227@igoodnews.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