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비쌍곡선 그린 2021년을 떠나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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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쌍곡선 그린 2021년을 떠나보내며
기획 바이러스와의 힘겨운 공존 속 역동성 잃지 않은 한해로 기억될 것이라는 여론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1.12.2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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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처럼 희비가 엇갈린 한해는 드물 것이다. 코로나19와의 긴 싸움에 많은 이들이 지쳐 있었지만 K컬처가 세계를 휩쓸었고 연간 수출액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올해 본지에 실린 기사를 중심으로 2021년의 대한민국을 되짚어보았다.

급변하는 국제정세, 정확한 진단과 나아갈 길 제시

2021년의 문을 연 것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이라는 빅 이벤트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직후 ‘미국이 돌아왔다(America is back)’라는 일성과 함께 동맹 회복을 강조했다. 이런 그의 행보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었는데, 특히 미국의 혈맹이자 중국의 이웃인 대한민국의 외교 셈법은 한층 더 복잡해졌다. 
지난 3월 주간기쁜식신문은『대한민국 외교 시리즈』(852~854호)라는 연재기사를 기획했다.  미·중·일 3국의 외교현안을 진단해보는 한편, 우리나라 외교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독자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해 보자는 취지였다. 이 기사에는 아산정책연구원 차두현 박사(美), 한국외대 강준영 교수(中), 세종연구원 진창수 박사(日) 등 국내 최고의 외교 전문가들이 인터뷰이로 참여해 주었다.
또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 이후 박창권 박사(前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장)를 만나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866호)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11월에는 중국과의 공존이라는 난제를 풀 극중지계(克中之計)를 니어재단 정덕구 이사장에게 들어보았다.(886호) 
오늘날 미국과 중국은 긴 싸움을 대비라도 하듯 세 불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2022년 국제정세는 더욱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본지는 새해에도 그동안 쌓아온 외교분야 네트워크를 활용, 주요 외교현안을 더욱 빠르고 정밀하게 독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퇴보한 공동체, 희망의 절실함 느껴

2021년 온 국민이 기다리던 코로나 전쟁에서의 승전보는 들려오지 않았다. 오히려 인간의 대응보다 빠르게 변이하는 코로나19 앞에서 무력함을 느낀 1년이었다. 코로나19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했지만 공동체의 삶을 퇴보시켰다는 것이 대다수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그래서 본지는 지난 1년간 어느 해보다 부지런하게 행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개그맨에서 지휘퍼포머로 변신해 맹활약 중인 김현철 씨는 ‘베토벤처럼 절망 속에서 희망을 찾자’는 메시지를 전했고(848호) 나태주 시인은 ‘코로나를 이기는 백신은 사랑과 배려’라는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849호) 또 ▲지역가수의 설움을 딛고 꿈을 이룬 가수 한봄(871호) ▲국악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박애리 명창(881호) ▲4전 5기 신화 前WBA 세계 챔피언 홍수환 씨(864호) ▲국민 MC에서 한글지킴이로 변신한 정재환 씨(869호) 등 우리 사회를 빛내고 있는 이들의 삶과 마인드를 독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했다.  
코로나19로 연기되었던 ‘2020도쿄올림픽’이 올해 개막했다. 여러 종목에서 우리 선수들이 맹활약했지만,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본선 무대에 오른 럭비 국가대표팀의 투혼은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었다. 본지는 올림픽 폐막 이후 럭비 국가대표팀 부주장 이성배 선수를 만나 생생한 올림픽 뒷이야기(876호)를 독자들에게 전달했다. 

‘K컬처’의 눈부신 약진, 세계 문화의 아이콘 되다 

2021년 주간기쁜소식신문에 새로운 변화가 있었다. 
▲공성술 작가의 시사만화가 연재를 시작했고 ▲정치·외교 세션이 신설됐다. 그리고 ▲제주 지역기자가 영입되어 제주지역 소식을 전하게 되었다. 특히 신설된 정치·외교 세션을 통해 △김진태 前국회의원(865호) △정병국 前문화체육관광부 장관(868호) △김재경 前국회의원(870호) 등 지역 사회 발전과 국내 정치의 진보를 고민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의 인터뷰를 지면에 실을 수 있었다. 
올해 K컬처는 한국의 문화가 아닌 세계의 문화로 성장했다. 영화「미나리」에 출연한 배우 윤여정 씨는 한국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고, 지난 5월 발표된 방탄소년단의 싱글앨범「버터」는 빌보드 Hot 100 차트 10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또 드라마「오징어게임」은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이 시청한 콘텐츠에 오르며 흥행 대박을 터트렸다.
2022년, 또 어떤 놀라운 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주간기쁜소식신문은 그때마다 새로운 시각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고 밝게 해주는 기쁜소식을 전할 것을 약속드린다. 
강민수 차장대우 mskang@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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