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을 위해 시련도 겪고 육신의 삶도 자제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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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을 위해 시련도 겪고 육신의 삶도 자제하면서
[사도행전 13장 1절 ~ 12절] 2021. 10. 31. 주일 오전예배 설교 - 886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1.11.0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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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을 읽으면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정부 방역지침이 완화되어 이렇게 더 많은 분들이 모여 예배를 드리게 돼 너무 좋습니다. 오랜만에 뵙는 분들도 있는데 다시 뵙게 돼서 얼마나 반가운지 모르겠습니다.  
사도행전을 보면 인간이 원하는 길과 하나님이 원하는 길의 차이가 잘 나타나 있습니다. 1장에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다가 부활하신 뒤 제자들을 만났습니다. 예수님이 그들에게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이런 예수님의 말씀이 제자들의 마음에 강하게 임하지 않아 그들은 여전히 예루살렘에서만 머물러 있었습니다. 13장에서는 지금까지 그렇게 지내던 사도들의 모습이 달랐습니다. 이 시대에도 성도들 중 성령의 인도로 시련이나 환난을 겪어본 사람은 어떤 어려움이 와도 두려워하지 않고 복음을 잘 전합니다. 하지만 신앙생활을 해도 자기 육신 안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전도자들도 마찬가지인데 하나님이 여러 가지 시련이나 고난을 주실 때 성령의 인도로 그 어려움을 이겨내는 사람과 그냥 편안하게 하루하루 보낸 사람은 영적인 세계를 경험하는 면에서 정말 큰 차이가 있습니다.

가난한 시절에 했던 기도

저는 구원을 받은 후 주님을 섬기면서 참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특히 경제적인 면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주일 저녁에 예배를 마치면 집으로 가기 싫었습니다. 집에 양식도 없고 연탄도 없으니까 아내 얼굴 보기가 너무 미안했습니다. 그래서 예배당에 혼자 남아 문을 잠그고 주님 앞에 기도하는 시간을 자주 가졌습니다. 그러면서 주님이 제 기도를 인도하고 계신 사실을 분명하게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기도하다 보면 어느새 제가 주님과 마주 앉아 이야기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땐 제 마음속에 있었던 ‘양식이 없다. 연탄이 없다’라는 생각이 사라지고, ‘주님, 태평양에 많은 섬이 있는데 그 섬에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까? 그들은 어떤 옷을 입고 어떻게 살고 있습니까? 누가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겠습니까? 그들을 전부 찾아갈 수 없는데 하나님, 방송을 통해서 복음을 전하게 해주십시오. 책을 통해서 복음을 전하게 해주십시오’라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러다 눈을 뜨고 둘러보면 다시 현실로 돌아왔습니다. 사실 ‘당장 밥 한 끼 못 먹고 있는데 무슨 방송을 통해서 일하고 책을 출판하는가?’ 싶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하나님이 왜 그런 어려운 시간을 제게 허락하셨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안디옥교회에서 일어난 일 

오늘 읽은 사도행전 13장을 보면, 제자들은 예수님이 부활하고 승천하신 후 예루살렘에 모여 있는데 그들이 알 수 없는 여러 가지 일들을 만납니다. 그들은 성령의 이끌림을 받아 예루살렘, 유대, 사마리아, 그리고 땅끝까지 가야 하는데 예루살렘에만 머물러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은 예루살렘에 있는 그들에게 많은 핍박을 허락하셔서 유대와 사마리아로 흩어지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흩어져 지방마다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먼 나라들로 갈 때도 많은 시련과 고난을 겪게 했습니다.
1절에는 안디옥교회에 있던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나옵니다. 2절에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행 13:2)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들이 왜 금식하고 기도하며 육체가 싫어하는 일을 하게 됐을까요? 우리는 육신의 욕구대로 먹고 싶고, 마시고 싶고, 쉬고 싶고, 자고 싶고, 즐기고 싶어 합니다. 여기서 금식이라는 것은 주님과 더 가까워지기 위하여 육체를 절제하는 삶을 얘기합니다. 이전의 사도들은 그냥 그들이 하던 방식대로 해왔는데 이제는 금식하고 모여 기도하면서 그들의 마음속에 주의 영의 인도가 분명히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주를 섬겨 금식할 때

안디옥교회의 선지자들과 교사들은 “내가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는 성령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들이 먹고 마시고 즐기고 그냥 신앙생활을 할 때는 성령의 음성을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이 자기 자신을 주님 앞에 드리기 위하여 식사를 제한하고, 자고 싶은 것을 참으면서 주님을 섬겨 나갔을 때 성령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그들이 머물러 있던 길에서 떠나 복음을 위한 새로운 길을 하나님이 보여주셨습니다. 사도행전 13장 4절에 “두 사람이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실루기아에 내려가 거기서 배 타고 구브로에 가서” 5절에 “살라미에 이르러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쌔”라며 누군가 무슨 일을 정해주는 사람도 없고, 음식을 만들어서 기다려주는 사람도 없는데 그들이 가는 길에 역사하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사울과 다윗의 삶

오늘 읽은 사도행전 13장의 뒷부분에는 바울이 비시디아 안디옥에 이르러 회당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 후에 저희가 왕을 구하거늘 하나님이 베냐민 지파 사람 기스의 아들 사울을 사십 년간 주셨다가,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거하여 가라사대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 하시더니.”(행 13:21~22) 사울과 다윗이 이스라엘 왕이 된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느 날 하나님이 사울을 이스라엘 왕으로 세워주자 그는 자기 생각을 따라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사울과 전혀 달랐습니다. 그가 블레셋과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올 때 이스라엘 무리가 뛰놀며 노래를 부르는데 “사울의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했습니다. 사울은 그 말을 듣자 불쾌하고 화가 났습니다. 만일 사울이 하나님을 경험하고 믿음이 있었다면 안 그랬을 텐데 ‘다윗에게는 만만을 돌리고 내게는 천천만 돌리니 이 나라가 다윗 손으로 넘어가겠구나’ 하며 왕위를 지키기 위해 다윗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이처럼 다윗은 왕이 되기 전에 골리앗도 만났고 그를 죽이려는 사울을 피해 도망하는 가운데 시글락이 불타는 등 수많은 시련을 겪었습니다. 

‘내 마음에 합한 사람’

하나님은 다윗에 대해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울과 다윗이 똑같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왕이 되었어도 어느 날 하나님은 사울을 왕위에서 폐하셨습니다. 왜냐면 사울은 자기 생각을 버리지 않고 육에 속한 생각을 따라 흘러갔기 때문입니다. 어느 날 사울이 다윗을 찾으러 다니다가 굴이 있어서 들어갔습니다. 이제 사울의 생명은 다윗의 손 안에 있었습니다. 다윗은 그 굴 깊은 곳에 있다가 사울을 죽일 수 있었지만 그를 해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를 치는 것을 하나님이 원치 않는다며 사울을 살려주었습니다. 결국 다윗을 죽이려고 찾아다녔던 사울이 죽고 다윗이 이스라엘 왕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육신의 욕구를 절제하고 금식하며 시련을 겪으면서 성령의 이끌림을 받았던 다윗과 육체의 욕구만을 따르던 사울은 서로 천지 차이입니다. 사울은 서서히 타락의 길로 들어가게 되고 다윗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해외 선교의 태동

우리 선교회가 처음으로 해외에서 복음 전하기 시작했던 것은 1988년 서울올림픽을 마친 이듬해 3월, 노태우 대통령이 45세 이상 된 국민에게 여권 발급을 허용해주면서부터입니다. 저는 아내와 함께 미국 대사관에서 비자를 받아 LA에서 집회하고 가을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집회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선교회는 1989년부터 해외로 선교사를 파송하기 시작했는데 어떤 규모도 갖추지 않았습니다. 코스타리카에서 선교를 시작했던 조 선교사님은 스페인어를 알지 못했고 아무 연고도 없이 그곳에 갔습니다. 공항에 도착해서 세관 직원에게 잡혔는데 그가 질문해도 전혀 알아듣지 못한 채 대책 없이 두 시간 동안 앉아있으니까 그냥 보내주었습니다. 밤은 깊어 캄캄해져 코스타리카 공항을 나오는데 한 부인이 뛰어오더니 “혹시 조성주 선교사님인가요?”라고 묻자 조 선교사님이 “제 이름을 어떻게 아세요?”라고 다시 물었습니다. “한국에 있는 친구가 제게 전화해서 조성주 선교사님이 코스타리카에 가는데 스페인어도 모르고, 아는 사람도 없다며 좀 도와주라고 해서 이렇게 왔습니다.” 그분의 도움으로 조 선교사님이 코스타리카에서 정착할 수 있었습니다. 조 선교사님이 그곳에서 스페인어를 배우다가 복음을 너무나 전하고 싶어서 자기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모아 놓고 “이야기 좀 하고 싶다” 했습니다. 그리고 통역하는 사람도 없이 복음을 전했는데 듣는 사람들이 서로 “이게 무슨 말이지”라고 회의하면서 듣다가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점점 죄 사함 받는 사람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저희는 모든 것이 부족했지만 하나님을 의지하여 선교사를 파송했고 지금은 전 세계에서 많은 선교사가 힘 있게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자제력이 필요해

여러분, 우리는 육체에서 나오는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을 따라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육체의 욕구를 절제하는 자제력이 필요합니다. 제가 일부러 그런 삶을 살려고 한 건 아니지만 압곡동에서 첫 사역을 시작했을 때부터 장팔리, 군대, 김천, 대구 등 어려울 때가 참 많았습니다. 대구에 있을 때는 경제적인 것뿐만 아니라 형제자매간 갈등도 있어서 더욱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그런 어려움 속에 있을 때 하나님을 바라보는 마음이 더 선명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육신에 속한 삶을 살아갈 때는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행 13:2)는 것과 같은 성령의 음성이 잘 들리지 않습니다. 말씀으로 나 자신이 꺾이고 그 말씀이 나를 주관하는 삶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구원받은 후에도 여전히 육신의 욕구가 자신을 주관한다면 그건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말할 수가 없습니다. 최근 놀랍게 복음의 문을 여시는 하나님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육신의 욕구를 자제하고 조용히 귀를 기울여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하며, 성경을 통해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살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생각보다 주님의 생각이 훨씬 더 커야 합니다.

주한 파라과이 대사의 부탁

예전에 주한 파라과이 대사님이 저를 찾아왔습니다. “목사님, 제가 고민이 하나 있습니다.” “어떤 고민인가요?” “이번에 파라과이 대통령께서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대통령께서 음악을 좋아하셔서 합창 공연을 했으면 하는데 혹시 그라시아스 합창단을 보내주실 수 있나요?” 그래서 저는 합창단 단장과 의논 후 대사관에서 공연하자고 했습니다. 
행사 당일, 파라과이 대통령이 도착하셨다는 연락을 받고 회의실로 찾아갔습니다. 난생처음 대통령을 만나는 자리라서 무슨 이야기를 할지 몰랐습니다. 약 30분 동안 면담을 마치고 제 설교집인 「죄사함․거듭남의 비밀」 스페인어 번역본을 대통령께 선물했습니다. 나중에 대통령께서 파라과이로 돌아가셔서 그 책을 읽으시고 저를 국빈으로 초청하셨습니다. 

파라과이 대통령과 만남

이듬해 2월, 제가 파라과이 월드캠프 주 강사로 파라과이에 도착했는데 대통령 초청 국빈 자격이라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고 비밀경찰이 24시간 경호했습니다. 대통령을 만나기 전 비서실장에게 면담 시간을 물어보니 40분이라고 대답해 주었습니다. 저는 대통령께 복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하나하나 계산했습니다. 대통령과 인사하는데 5분, 함께 간 합창단 공연이 10분. 그러면 제가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은 25분. 그 시간 동안 어떻게 복음을 전할지 밤새도록 정리를 했습니다. 혹시 몰라 합창단에게도 “저는 오늘 대통령께 복음을 전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시간이 별로 없으니 대통령께서 물으시면 ‘예’, ‘아니오’로만 짧게 대답해 주세요”라고 당부하였습니다. 
대통령을 만나 면담이 시작되었습니다. 제게 주어진 25분 동안 복음을 전했는데 대통령이 구원을 받으시고는 제 손을 꽉 잡으시며 너무나 감격하셨습니다. 그때부터 파라과이 대통령과 저는 가까운 친구가 되었습니다.

병에서 낫게 되고

몇 년 후 제가 다시 파라과이 대통령 궁을 방문했을 때 대통령께서 셔츠 단추를 푸시더니 수술 자국을 보여주시며 간증을 하셨습니다. 대통령께서 암에 걸렸는데 파라과이에서 치료할 수 없어서 브라질 병원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병이 점점 악화돼 의사 표현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브라질 병원 의사들이 모여 회의한 결과 파라과이 대통령을 처음부터 다시 진단하고 치료를 시작하자는 결정을 했습니다. 그러자 가슴에 있는 다른 병 하나가 발견되었고 수술을 하게 되면서 대통령이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 대통령께서 제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저와 같은 병으로 함께 브라질에 간 상원의원은 결국 죽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이 저를 살리셨습니다. 구원받은 후 하나님이 저와 함께 계신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합니다.” 파라과이 대통령을 만나게 해주시고 그를 구원해주신 하나님이 정말 놀랍고 감사했습니다.

자기 생각을 따르지 말아야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이고 하나님의 자녀인데 이제 더 이상 자기 생각을 따르지 말고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금식하고, 시련도 겪다보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분명한 뜻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가 그 하나님의 마음과 같이 했을 때 성령이 우리에게 역사하는 은혜를 맛보게 됩니다. 구원받은 뒤에 죄를 짓지 않고 성실하게 교회를 다닌다고 해서 하나님의 뜻을 따른 것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구원을 받은 후에 여전히 육체의 욕구를 따르면 육으로 흘러갈 수밖에 없습니다. 자주 내 마음을 낮추고 말씀과 다른 내 생각을 버리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사울은 하나님의 음성과 상관없이 자기 생각을 따라 살았고 다윗은 날마다 하나님의 인도를 받고 살아서 하나님이 그에게 역사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의 공식 초청

앞으로 위드 코로나시대가 되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전 세계에서 마인드교육을 실시하려고 합니다. 저는 마인드교육을 생각지도 않았다가 2009년에 중국 공청단(중국 공산주의 청년단) 초청 강연을 했는데 중국의 한 출판사에서 강연 내용을 책으로 출판하자고 제의했습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라는 책을 만들었는데 그 책이 먼저 국내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그 후 마인드교육을 위한 시리즈도 출판했다가 정식으로 사고력, 자제력, 교류 등의 주제별 내용으로 집필한 마인드교육 교과서를 출판했습니다. 이번에 이스라엘 정부의 공식 초청으로 방문해 강연하게 되는데 정부 관계자들이 제 마인드교육 교과서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스라엘은 탈무드로 청소년 교육을 했지만 지금은 국가적으로 청소년 문제가 시급한 상태입니다. 그들이 우리가 진행하는 마인드교육에 대해 너무나 고마워합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끄시는 것이 정말 놀랍습니다. 
저는 내일부터 아프리카 4개국 전도여행을 떠납니다. 그동안 코로나로 전 세계 여러 나라 방송국에서 제 설교를 중계방송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제 설교를 듣게 되었고 특히 목회자들은 CLF(기독교지도자연합)를 통해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지금 아프리카 유명한 목회자들이 우리 기쁜소식선교회와 함께 복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특히 키통가 케냐 비숍(케냐 기독교 대주교)은 예전에 대통령 자문을 담당한 목사였습니다. 그분이 온 마음으로 우리 선교회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우리도 다윗처럼

여러분,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할까요? 지금 여러분은 주님의 마음으로 살고 계십니까? 아니면 자신의 마음으로 살고 계십니까? 이제 우리가 자기 생각대로 흘러가는 마음을 절제하고 반대로 우리 생각이 주님 편으로 흘러가도록 마음 문을 활짝 열어야 합니다. 그때부터 주님은 놀랍게 구원받은 우리의 삶을 이끌어 가십니다. 우리 모두가 사울이 아닌 다윗처럼 살게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자신의 욕망을 따라간다면 사울과 같이 비참하게 되고 말 것입니다. 앞으로는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기뻐하는 것을 따라가는 육의 욕구에 이끌리는 삶에 브레이크를 밟읍시다. 우리가 우리 자신의 생각을 따르는 것에서 벗어나 주님의 말씀을 따르고 주님을 기쁘게 합시다. 그렇게 우리 마음의 문을 열면 하나님의 성령이 일하십니다. 우리가 복음을 위해 시련도 겪고, 비난도 받고, 육신의 삶도 자제하면서 성령의 음성을 듣는 귀를 밝아지도록 합시다. 그러면 우리가 이 시대의 다윗이 됩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이 기뻐하는 아들과 딸이 되기를 바랍니다.
- 2021. 10. 31. 주일 오전예배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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