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고 싶은 일, 영어 때문에 포기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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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고 싶은 일, 영어 때문에 포기 마세요!
줌인 영어에 한계 느끼는 학생들,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희망 갖게 해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1.08.0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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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안수아 원장 | (하)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영어 말하기 수업 |온라인 실시간 강의를 하고 있는 안 원장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영어에 도전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많은 시간을 투자해 공부해 보지만 만만치 않다. 이에 학창시절부터 영어에 대한 남다른 고민으로 영어교육에 대해 연구해 온 ‘수아 바나나’의 안수아 원장을 만나 보았다.

한국에서 영어를 잘할 수 없을까?

대한민국 국민들은 평생 영어공부에 도전하며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영어공부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 영어공부는 매년 새해 목표 중에 빠지지 않는 단골손님이기도 하다. 그러나 아직도 영어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 것 또한 사실이다.
원격학원 ‘수아 바나나’의 안수아(27) 원장은 영어공부에 들이는 노력에 비해 아직도 영어를 어려워하는 한국인들을 보면서 많은 고민을 했던 사람 중 하나다. 고민의 시작은 행동으로 이어져 현재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주 
3회 온라인 실시간 영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안 원장은 “사실 중학교 때부터 영어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던 것 같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매년 국내의 한 영어말하기대회에 참가하면서 많은 부족함을 느꼈다. 유학을 다녀온 사람들을 보며 유학도 생각해봤지만 유학비용에 큰 부담을 느껴 과연 한국에서는 영어를 잘할 수 없는 것인가? 라는 물음표를 계속 던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원어민이나 유학을 다녀온 사람들은 국내에서 영어를 배우는 사람들의 어려움을 몰랐고, 한국에서 영어를 배운 사람들 대부분은 문법은 잘 알지만 말은 잘 못하는 것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한국인들이 어려워하는 것은 동사체계

안 원장은 18세 때부터 2년간 미국 드라마로 공부했지만 여전히 말을 잘하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하면서 큰 좌절감을 느꼈다고 했다. 입을 뚫으려면 말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입으로 문장을 뱉고, 또 그런 과정들을 겪으면서 영어의 원리를 발견했다. 이후 한국 사람들이 왜 영어가 안 되는지, 어떻게 해야 잘 할 수 있는지에 대해 그 원인과 해결책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인들이 영어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부분을 동사체계로 꼽았다. 모든 동사는 일반동사와 Be 동사(am, are, is)로 나뉘어 있는데 이를 구별하고 일반동사를 활용하는 훈련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I eat, I don't eat, Do you eat?’과 같은 방식으로 동사만 바꿔 연습을 하는 것이 효과가 있는 이유는 이것으로 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강생 이현숙(안양시, 52) 씨는 “7개월 동안 수강했는데 수업시간 내내 나 자신이 영어로 말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너무 신기했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대학생 또는 직장인들이 해외봉사나 업무차 해외에 가서 언어를 배우느라 꽤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며 단기 프로그램을 만들어 이들을 돕고 싶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세계적으로 똑똑한데 단지 영어 때문에 국제무대에서 그 능력을 발산하지 못한다면 그처럼 아쉬운 일이 없다”며 누구든지 영어 때문에 이루고자 하는 바를 포기하는 일은 없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정연 차장대우 jyko@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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