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채식이 트렌드다 인천에 부는 비건(vegan)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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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채식이 트렌드다 인천에 부는 비건(vegan)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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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8.06 16:4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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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달로’의 옥수수케이크 | (우) ‘비건무드’의 병아리콩으로 만든 마들렌

전 세계의 트렌드가 된 비건 산업

지금은 ‘비거노믹스’ 시대. 이제는 채식이 전 세계의 트렌드가 됐다. 비거노믹스(veganomics)는 채식주의를 뜻하는 비건(vegan)과 경제(economics)를 합성해 만들어진 신조어로, 동물성 재료를 쓰지 않고 물건을 만드는 산업 전반을 말한다. 
비건 산업은 화장품·뷰티 및 패션 분야에서도 무한한 가능성이 있지만, 무엇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곳은 식품 분야이다.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20~30대 MZ세대를 주축으로 비건 식품시장은 나날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채식에 대해 ‘건강에는 좋지만, 맛은 없다’라는 편견을 가진 사람이라면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비건 카페를 추천한다. 우유, 버터, 달걀 등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빵을 만들며 건강한 음료로 맛을 더하는 비건 카페가 인천에 하나둘 생겨나고 있다. 

빵을 담고 있는 비건무드 김이랑 대표

건강 회복하려 시작, 이젠 비건 카페 오픈

지난주 기자는 최근 떠오르는 비건 카페 중 하나인 ‘비건무드’(인천광역시 연수구 하모니로 144)를 방문했다. 이곳은 식물성 재료만 사용하여 비건 디저트를 만드는 카페이다. 
‘비건무드’ 김이랑(34) 대표는 “허리부상으로 승무원 생활을 접었다. 건강을 찾기 위해 운동하고 건강한 단백질을 찾으며 채식을 공부했다. 병아리콩으로 빵을 만들었는데 내가 먹으려고 한 빵을 조금 더 만들자고 생각했던 게 카페까지 열게 됐다”며 “최근에는 1:1 클래스로 나만의 비법을 공유하며 건강한 빵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비건 카페로 유명한 ‘달로’(인천광역시 연수구 아트센터대로 107)는 고객의 80%가 단골손님일 정도로 인기가 많다. ‘달로’ 임서윤(28) 대표는 몇 년 전 약해진 면역을 높이기 위해 3개월간 채식을 한 계기로 비건에 흠뻑 빠져 2년 전 카페를 오픈했다. 
그녀는 “내가 건강해지기 위해 시작한 일이 다른 사람에게까지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어 좋다. ‘사장님이 꼭 필요해요’라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있어 힘이 난다”고 전했다.
인천/ 이승이 기자 inch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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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식 2021-08-08 20:20:24
비건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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