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쫄면의 본고장 인천 ‘누들플랫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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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쫄면의 본고장 인천 ‘누들플랫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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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7.1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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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들(면)을 테마로 한 복합문화공간

우리는 보통 졸업식, 이사하는 날이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음식이 있다. 그것은 바로 한국인의 소울 푸드로 자리 잡은 ‘짜장면’이다. 최근 짜장면과 함께 쫄면의 발상지로 잘 알려진 ‘인천시 중구’에 누들플랫폼(인천시 중구 신포로27번길 36)이 지난 1일 개관해 주목을 받고 있다. 누들플랫폼은 누들(면)을 테마로 한 전시·체험·교육을 접목시킨 복합문화공간(2505㎡)으로 지상 3층 지하 2층 규모로 조성됐다. 누들플랫폼 △1,2층에는 면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과 소극장, 면 요리 체험 공간 △3층에는 지역 상인과 예비 창업자들이 모여 ‘면 레시피’를 개발하고 창업을 지원하는 공유주방 및 요리 공간이 마련됐다. 
중구 문화관광과 관광팀 이철식 주무관은 “그동안 중구 개항장 일대가 관람 중심의 콘텐츠가 대부분이었던 반면, 체험형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다. 이번에 개관한 ‘누들플랫폼’은 차별화된 체험형 콘텐츠로서 앞으로 지역 누들산업을 활성화하고 아울러 관광객 유입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냉면거리를 재현한 전시장 모습
냉면거리를 재현한 전시장 모습

면 요리 체험 등 관람객 만족도 높아

지난주 기자가 누들플랫폼을 방문해 보니, 주변 단층 건물들 사이에 독특하고 세련된 건물 외형이 눈에 띄었다. 1층 전시실에는 인천 누들 역사를 알기 쉽게 사진 자료와 냉면거리 재현, 면음식 모형, 국수를 뽑는 제면기 등이 전시되었고, 레트로 감성이 풍부한 옛 칼국수 점포가 재현되어 있었다. 2층은 오감체험 전시장으로 면 요리의 원료인 자연 재료를 모형화했고, 직접 만져보는 체험형 전시실과 면 요리를 만들 수 있는 체험장이 있었다. 체험장은 지난 4~6월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9월에 상설로 운영될 계획이다. 
전시관 도우미 송명화(59, 중구 송월동) 씨는 “지난 체험 기간에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이 찾아왔다. 체험한 관람객 모두 만족해했을 뿐만 아니라 누들플랫폼으로 인해 일자리도 생겨서 좋다”고 말했다. 한편 누들플랫폼 체험장은 9월에 개설될 홈페이지에서 예약 후 주중, 주말 상시로 이용 할 수 있다. 또한 희망조리실·강의실 등을 8월까지 조성한 후 참여자를 모집하여 교육 및 컨설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 이희정 기자 inch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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