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생각의 세계에서 벗어나 믿음의 세계로 옮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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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각의 세계에서 벗어나 믿음의 세계로 옮겨야
[요한복음 11장 33절 ~ 44절] 2021. 7. 4. 주일 오전예배 설교 - 870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1.07.0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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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변화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새벽에 일어나서 인터넷을 접속하니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노래가 흘러나왔습니다. 저는 그 노래를 들으면서 ‘아, 이런 아름다운 노랫소리를 어떻게 만들어 낼까?’ 생각하며 얼마나 감동했는지 모릅니다. 요즘 그라시아스 합창단 단원들은 새로운 발성법을 배우는데, 기존의 익숙한 발성법을 버리고 새로운 발성법을 익히려니까 무척 힘들다고 합니다. 현재 부르는 노래의 발성법도 쉽게 습득한 것이 아니라 온 마음으로 어렵게 익혔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새로운 발성법을 단장이 소개해서 너무나 고통스럽다는 것입니다. 합창단원들은 “지금 우리가 노래하는 것도 이만하면 잘하는데 얼마나 더 잘해야 하는가? 이번에 배운 새로운 발성법은 또 얼마나 사용하는가?” 하면서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최근에 단장이 개발한 새로운 발성법은 성대를 사용하지 않고 노래를 부르는 방법입니다. 합창단원들은 “성대를 사용하지 않고 어떻게 노래를 불러요?”라고 단장에게 묻습니다. 단장은 “이 발성법으로 노래하면 종일 노래해도 목이 쉬지 않는다. 그래서 여러분이 꼭 배워야 한다”라고 하는데 합창단원들은 부담이 컸습니다. 

새로운 발성법으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수상경력을 보면 국내 합창대회였던 2009년 ‘제주 국제합창제’에서 최고상과 2011년 ‘부산 국제합창제’에서 최고상을 수상했습니다. 국외에서는 2014년 이탈리아 ‘리바 델 가르다 합창제’에서 최고상과 스위스 ‘몽트뢰 합창제’ 혼성 분야에서 최고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2015년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는데 매번 국제대회에서 세계 최고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래서 합창단원들은 이 정도로 노래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단장은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발성법으로 성대를 사용하지 않고 노래할 수 있는 이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소개했습니다. 합창단원들은 종일 노래해도 목이 쉬지 않는 방법이니까 “참 좋은 발성법인 것을 알지만 우리도 사람입니다”라며 한계가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합창단원들 가운데 합창단 못하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이것은 합창단 안에서 가르치는 사람의 입장과 배우는 사람의 입장이 서로 차이가 크게 나기 때문입니다. 

선교학생을 가르치면서

요즘 선교학교 수업을 하면서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과거 선교학생의 삶과 비교가 되기 때문입니다. 지금 선교학생들은 수업에서 성경을 배우고 이론으로 다 알아도 실제 그들의 삶에서 믿음으로 행한 것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 선교회가 전 세계로 복음을 전하게 된 가장 큰 밑받침은 선교사들인데 그들은 모두 선교학교 출신입니다. 앞으로도 할 일이 정말 많아서 선교학교 운영을 중단할 수는 없습니다. 지난 토요일에도 하루 종일 선교학생들에게 믿음을 이야기하고 오늘도 새벽부터 예배 전까지 선교학생들에게 신앙생활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많은 선교학생들이 어떤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이 일은 참 좋다. 그런데 너무 힘들다. 다음에 하자. 그렇다고 내가 하기 싫은 게 아니다’ 하며 부담을 넘지 않고 미루는 것을 봅니다. 그런 사람들은 선교학교를 졸업하고 지역이나 해외에서 사역할 때 말씀을 믿고 믿음으로 발을 내딛는 삶을 살지 못합니다. 그들 모두가 그렇다고 할 수는 없지만 대부분 태만하게 사역할 것이 분명해서 그들을 어떻게 믿음으로 이끌어 주어야 할지 큰 고민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과연 내가 목사로서 제대로 믿음을 가르치고 있는가?’ 하며 스스로 자신을 평가해보니 그리 높은 점수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죽은 나사로를 보는 시각

최근에는 요한복음 11장 말씀을 깊이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읽었듯이 베다니 마을에는 마르다와 마리아, 그들의 오빠인 나사로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마르다와 마리아는 예수님께 사람을 보내서 나사로가 병들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예수님이 그 사람에게 “이 병은 죽을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로 이를 인하여 영광을 얻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죽지 않을 줄 알았던 오빠가 덜컥 죽었습니다. 예수님은 나사로가 있는 베다니에 가시기 전에 제자들과 이야기하셨습니다. “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도다. 그러나 내가 깨우러 가노라.” “주여 잠들었으면 낫겠나이다.” “나사로가 죽었느니라. 내가 그를 살리러 간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나사로가 죽고 나흘 뒤 베다니 마을에 오셨습니다. 마르다와 마리아는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 맞아? 오빠가 죽어갈 때 오셨으면 죽지 않았을 텐데. 죽어서 나흘이 지나 썩어 냄새가 나는데 지금 오셔서 뭘 하시겠다는 거야?’ 하며 슬픔에 젖었습니다. 그래서 마리아는 예수님이 오셨는데도 집에 앉아 있었고 마르다만 나가 맞이했습니다. 마르다는 예수님을 만나자마자 “주께서 여기 계셨더면 내 오라비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나사로가 죽기 전, 즉 병들었을 때 낫게 하실 수도 있었지만 그보다 마르다와 마리아가 예수님이 죽은 자를 살릴 수 있다는 것을 믿길 원하셨습니다. 

통분히 여기신 이유

예수님은 죽어서 썩어 냄새나는 나사로를 살릴만한 믿음과 능력이 있기 때문에 마르다와 마리아에게 “네 오라비가 살리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그동안 예수님이 정말 많은 능력과 역사를 행하셨는데도 당시 많은 유대인은 예수님께 “이 사람이 죽지 않게 할 수 없었더냐?”라고 물었습니다. 그들은 모두 예수님이 죽은 나사로를 살릴 것을 믿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속으로 통분히 여기시고 무덤으로 가셨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교회를 다니고 신앙생활을 해서 믿음이 좋은 줄로 여깁니다. 그래서 우리는 ‘내 죄가 사해졌다’라는 믿음 하나뿐이면서 정작 많은 일을 인간 방법으로 처리해 버립니다. 우리는 어떤 일이든지 주님의 일인 줄 알지만 ‘이 일을 주님이 처리해 주실 수 있을까?’ 하며 생각하다가 그것이 어렵겠다고 여겨지면 아예 포기해 버리고 믿음을 가지려 하지 않습니다. 오늘 읽은 요한복음 11장에서 예수님은 죽은 지 나흘이 지나 무덤에서 썩어 냄새나는 나사로를 살리신다고 분명히 말씀했습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사실은 죽은 나사로를 예수님이 살릴 수 있다고 제자들이나 마르다와 마리아, 그리고 유대인들이 믿길 원하셨습니다. 오늘 그 예수님께서 제게 “박옥수 목사야, 강남교회 성도들은 죄 사함을 받았는데 누가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느냐?”라고 물으시는 듯했습니다. 아무 대답을 못하는 제게 “네가 정말 올바른 목사가 맞느냐?”라고 책망하실 것 같았습니다.

전갈에 쏘인 최요한 단원 

오래전에 라이베리아에서 봉사활동 중이던 최요한 학생이 어느 날 밤에 잠을 자다가 한쪽 발을 전갈에 쏘였습니다. 누군가 바늘로 찌르는 듯해서 “아!” 하며 깨보니 새벽에 아무것도 없어서 다시 잠들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단원들에게 “어젯밤에 누가 내 발을 바늘로 찌른 것 같았어”라고 말했습니다. “형, 그것 전갈 아니야?” “무슨 방에 전갈이 있어?” 그리고 그날 오후에 요한이가 화장실을 가다가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급히 병원으로 옮겼는데 의사가 진찰하더니 이미 온몸에 독이 퍼져 죽는다며 그냥 돌아가라고 했습니다. 다른 병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여러 곳을 헤매다 한 병원에 겨우 입원할 수 있었습니다. 라이베리아 지부장님이 요한이가 전갈에 쏘여 두 시간도 채 살기 어렵다며 울면서 제게 전화를 했습니다. 

전갈의 독을 이기려면

그 당시 요한이는 이미 심장이 멎었다가 심폐소생술로 겨우 맥박이 뛰는 상태였는데 당시 혈압은 40mmHg, 체온은 17℃이라서 거의 시체나 다름없었습니다. 제가 지부장에게 요한이와 통화할 수 있는지 물었더니 요한이를 바꿔주었습니다. “요한아, 너 내 목소리 들려?” “예, 목…사…님.” “요한아, 너는 지금 아프리카산 전갈에 쏘여 죽어가고 있대. 그런데 나는 오늘 아침 이사야 40장 31절의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라는 말씀을 읽었어. 성경 66권은 전부 하나님의 말씀이야. 하나님께서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라고 하셨어. 요한아, 네가 전갈의 독을 이기려면 새 힘이 필요해. 네가 하나님을 앙망했는데 하나님이 ‘넌 안 돼’라며 새 힘을 안 줄 리가 없어. 요한아, 하나님을 앙망하는 것 하나도 어렵지 않아. 그렇지? 하나님이 반드시 너에게 새 힘을 주실 거야. 그럼 너는 전갈의 독을 이길 수가 있어.” 
이렇게 약 15분 정도 제가 요한이와 국제전화로 통화하면서 ‘나는 요한이에게 말씀을 전했다. 그 말씀을 믿고 믿지 않고는 요한이에게 달렸다. 만일 요한이가 말씀을 믿고 하나님을 앙망했는데 하나님이 새 힘을 안 주신다면 그런 하나님을 어떻게 믿을 수 있는가? 그것은 말이 안 된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수많은 해외봉사단원을 파견했었는데 그들을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할 때마다 참 감사했습니다.

척추 손상을 입은 여학생

한편 2007년에 아프리카 가나 지부 IYF 센터의 건축공사가 한창일 때 해외 봉사를 간 문혜진 학생이 건축 현장 난간에서 떨어져 1번 척추가 손상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수술을 받게 할 수 없어서 한시라도 급히 한국으로 데려오려고 했습니다. 그때 가나에서 한국으로 올 수 있는 비행기가 아랍에미레이트항공이었는데 규정상 의자에 앉을 수 없는 사람은 절대 태울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다음으로 빨리 올 수 있는 비행기를 확인하니 독일의 루프트한자항공이어서 그곳에 문의했더니 “환자를 싣고 오려면 의자 12개를 떼어서 침대를 설치해야 하는데 오늘 비행기는 이미 출발했습니다. 내일 비행기에 저희가 침대를 설치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고정관념으로 하는 신앙

또 다른 문제는 이 소식을 혜진이 부모님에게 알려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제가 삼 일 전에 심방을 한 분이었습니다. 그분은 자기 딸이 가나에 해외 봉사 갔다고 했는데 문혜진 학생일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자매님, 정말 죄송합니다. 혜진이가 가나에서 봉사활동을 하다가 난간에서 떨어져 1번 척추를 다쳤습니다. 우리가 혜진이를 빨리 한국으로 데려오려는데 직접 오는 항공이 없고 독일을 경유 하는 루프트한자항공으로 내일 출발합니다.” 저는 혜진이 어머님이 충격을 받으실까 걱정했는데 침착한 목소리로 “목사님, 아무려면 목사님이 저보다 낫지 않겠습니까. 목사님이 잘 해주십시오”라고 하셨습니다. 혜진이 부모님께 정말 고마웠습니다. 당시 독일의 권 선교사님께 전화했습니다. “선교사님, 프랑크푸르트에서 척추 수술을 제일 잘하는 병원을 찾아서 혜진이가 독일에 도착하면 바로 수술을 받도록 해주십시오.” 저는 너무나 다급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하나님이 이 기도를 들어주실까?’ 하며 우리의 고정관념으로 신앙 할 때가 많습니다. 우리가 가진 이 관념에서 떠나 하나님 마음의 세계로 들어가서 하나님의 마음과 같아져야 합니다. 

나사로를 살릴 수 있는 분

우리가 가진 생각의 한계 안에서 하나님을 믿으려 하면 하나님이 믿어지지 않아 결국 인간 방법으로 일을 처리하게 됩니다. 그러나 정확히 내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믿음을 가질 때 하나님이 놀랍게 우리를 통해서 일하십니다. 우리가 어려운 문제를 만났을 때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하나님께 기도해야 하는데 자기 생각에 ‘주님이 이 문제를 해결해 주실 수 있을까? 안 될 수도 있어’ 한다면 기도는 형식적으로 하게 되고 그냥 문제들을 지나치게 됩니다.
요한복음 11장에서 예수님이 통분히 여기셨던 이유는 베다니에 있던 마르다와 마리아, 유대인들과 제자들 가운데 그 누구도 예수님이 죽은 나사로를 살릴 수 있다는 것을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죽고 썩어 냄새나는 나사로를 살릴 수 있는 분이라는 것을 그들이 믿길 원하셨고 그것을 성경에 기록해서 우리도 그런 믿음을 갖길 원하셨던 것입니다. 즉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우리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 주님의 능력으로 일하게 되길 원하셨습니다. 우리가 인생에서 어렵고 힘든 일을 만날 때도 있지만 하나님은 당신의 능력을 믿는 자녀에게 아주 놀랍게 역사하십니다. 

약속대로 살아나

 저는 믿음 없는 사람이지만 그날 아침 전갈에 쏘여 죽어가는 최요한 학생에게 이사야 40장 31절의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라는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요한이에게 차근차근 설명했습니다. “요한아, 하나님을 앙망하는 것은 돈이 들거나 힘이 들지 않아. 하나님을 앙망하기만 하면 새 힘을 주셔. 그 새 힘으로 전갈의 독을 이길 수 있어.” 요한이는 통화를 마친 후 ‘하나님, 앙망합니다’ 하고 잠들었는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새벽녘에 간호사가 병실을 순회하다 ‘아, 그 한국인 학생 지금 어떻게 됐지?’ 하며 병상에 와서 모니터를 봤습니다. 그런데 떨어졌던 혈압이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간호사가 달려 나왔습니다. “의사 선생님! 여기 와보세요. 기적이 일어났어요! 이 환자의 혈압이 올라가고 있어요.” 이튿날 요한이가 일어났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약속대로 살아났던 것입니다.

어떤 문제가 있어도

우리는 우리 마음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 쪽으로 우리 생각의 방향을 바꾸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약속하시면 그 약속을 지키십니다. 우리가 그 일을 경험하지 않았습니까?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우리를 의롭다 하셨습니다. 무슨 죄를 지었든지 하나님이 그런 우리를 의롭다 하시면 우리는 의롭습니다. 우리가 그렇게 말씀을 받아들여서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앞에 어떤 문제가 있어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을 때 그 문제를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 전갈에 쏘여 죽어가던 최요한 학생이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라는 하나님의 약속대로 살아났습니다. 그는 지금 세 자녀의 아버지입니다. 
여러분, 오늘 아침에 우리는 우리 생각의 테두리 안에 있는 한계를 넘어서 예수님이 있는 믿음의 세계로 발을 내디뎌야 합니다. 그러면 인간적으로 불가능한 일에도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렵고 힘들 때, 적막함 가운데 있을 때, 길이 없을 때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이제 우리 마음을 열고 우리 생각이 어떠하든지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믿읍시다. 그것이 어려울까요? 불가능할까요? 아닙니다. 사단이 오랫동안 우리를 자기 생각으로 살도록 묶어놓아서 그렇습니다. 

생각의 끈을 끊어 버리고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우리는 사단이 묶어놓은 우리 생각의 끈을 끊어 버립시다. 이제 우리 자신을 믿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읍시다. 그리고 우리가 발을 내디디면 우리에게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이 역사할 것입니다. 우리가 이론으로만 말씀을 알면서 신앙생활 한다고 여기지 맙시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고 예수님의 피로 죄 사함을 받았다면 이제 예수님 편으로 발걸음을 옮깁시다. 
지금까지 우리는 믿음 없이 우리의 생각대로 살아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여러분, 이제 믿음으로 살기를 원하십니까? 하나님이 요한복음 11장을 왜 기록했겠습니까? 하나님은 “사랑하는 강남교회 형제자매들아, 말씀을 믿어봐라. 물론 네가 볼 때 안 될 것 같고 썩어 냄새가 나지만 나는 너에게 일하길 원한다.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본다고 하지 않았느냐”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우리의 마음을 한번 바꿉시다. 그러면 우리 삶 속에서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믿음의 발걸음을 내디뎌야

그라시아스 합창단 단장은 합창단원에게 보다 좋은 발성법을 가르쳐주기 위해 싸웁니다. 합창단원들은 어렵고 힘들지만 자기 생각과 방법을 다 내려놓고 새로운 발성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원이 발성법을 배우는 것과 우리가 믿음으로 사는 것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구원받고 그럭저럭 살다 죽어도 천국 갈 텐데 대충 살다 죽자’라는 생각은 예수님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이제 우리 생각을 믿지 말고 성경에 예수님이 하신 말씀만을 믿읍시다. 그리고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읍시다. 여러분, 믿음으로 살고 싶습니까? 그것은 절대로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믿음이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부담스럽고 어려울 때도 있지만 어려움을 겪을 각오를 하면 하나님이 도우십니다. 이제 우리가 가진 복음으로 한국을 구원하고 전 세계를 구원하는 일에 쓰임 받는 그리스도인이 되시길 바랍니다. 
- 2021. 7. 4. 주일 오전예배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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