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떠나는 자월도 섬 여행
상태바
가족과 함께 떠나는 자월도 섬 여행
Goodnews INCHEON 863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1.05.22 2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월도 독바위 전경 (사진제공: 옹진군청)

최근 코로나19로 섬 여행 각광

최근 코로나19로 주말여행의 패턴이 바뀌고 있다. 이전에는 대부분 사람이 북적이는 놀이공원을 주로 많이 갔지만, 이제는 한적한 곳에서 가족끼리 보낼 수 있는 곳이 각광을 받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섬 여행이다. 이에 지난 주말 기자는 당일 섬 여행을 할 수 있는 인천 옹진군에 위치한 ‘자월도’를 찾았다. 자월도는 옛날부터 토지가 비옥해 메밀 또는 보리가 주작목이었다. 이 일대는 갈매기 및 까치 등의 조류가 서식하면서 조류의 배설물로 인해 논과 밭이 흑색으로 변하였고, 메밀 재배가 유명하여 각 지방으로 판매하며 생활을 영위했다는 유래가 있다. 
자월도 섬 여행은 낚시 동호회, 등산객, 가족여행객들이 눈에 띈다. 여객선 선상에서 갈매기에게 과자를 주는 장면, 돗자리를 펴고 음식을 나누는 장면은 코로나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을 만끽하는 모습이다. 인천 서구 청라동에서 온 유꽃비 씨는 “집에서 연안여객터미널까지 20분이면 가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다. 섬이 조용하고, 생각보다 경치 좋고 물도 깨끗하다”라며 자월도를 찾는 이유를 말했다. 

사진제공 : 인천시설공단 부평 캠프마켓 여객선에 승선하는 여행객 모습

갯벌체험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 눈길

자월도 달바위 선착장에 도착하면 관광안내소에서 자월면 관광안내도를 구해 드라이브 코스를 확인할 수 있다. 장골해변을 비롯해 5곳의 해변에는 무료 갯벌체험이 가능하고, 해발 166m의 국사봉은 등산객들이 애용하는 곳이며 목섬 구름다리에는 400m의 해안 산책로가 있다. 가족과 함께 이곳에서 갯벌체험을 한 백종민(인천시 주안동) 씨는 “봄·가을로 가족과 함께 섬 여행을 온다. 이곳에서 바지락, 백합 등을 캐보니 힐링이 되고 아이들도 즐거워한다”고 전했다. 한편, 자월도에는 여행객을 위한 숙박시설로 약 30여개의 펜션이 있다. 
배편은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오전 7시 50분과 낮 12시 50분, 대부도 방아머리항에서는 오전 8시와 낮 12시 30분에 배가 출항한다. 첫 배는 차와 함께 승선할 수 있는 차도선이어서 드라이브 여행객들에게 도움이 된다. 차량은 30여대 선착순 승선이기 때문에 주말에는 오전 6시경에 여객 화물터미널에 도착해 대기하는 것이 좋다고 여행객들은 말한다. 
문의: 여객선 032-887-6669, 자월면 032-899-3750
인천/ 김재국 기자 incheon@igoodnews.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