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보다 말씀을 높일 때 모든 어려움을 이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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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보다 말씀을 높일 때 모든 어려움을 이길 수 있어
[요한복음 5장 1절 ~ 18절] 2021. 4. 25. 주일 오전예배 설교 - 860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1.04.3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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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남 이후 새로운 인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날 우리는 감사하게도 성경이 있기 때문에 예수님이 살아계실 때보다 더 자세히 예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중 오늘 본문에서 읽었던 요한복음은 어느 성경책보다 우리 마음을 가장 잘 표현한 복음서로서 읽으면 읽을수록 ‘어떻게 이런 글을 기록했을까?’ 하며 신기했습니다. 성경의 4복음서에 나타난 예수님의 말씀은 우리 생각과 전혀 다른 마음의 세계이기 때문에 우리 생각으로는 도저히 예수님의 마음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사실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성경에 있는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 마음속으로 들어와서 우리 생각을 이기고 예수님의 마음으로 이끌려 가야 하는데 그것을 ‘거듭남’이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거듭나면 지금까지 살아왔던 삶과 전혀 다른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됩니다.

옛날에 서울을 다녀와서

오늘날에는 교통이 발달해 시골에서 서울로 가는 게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교통이 발달하지 않았던 옛날엔 서울에 간다는 것이 아주 큰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서울로 가려면 큰 결심을 해야 했습니다. 예전에 제가 처음 서울로 갈 때는 구미역에서 기차를 타고 8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서울에 도착하니까 저녁 무렵이라 주위가 캄캄했습니다. 그 당시 서울역에 전차가 다녔는데 선로에서 불꽃이 튀는 광경도 보았습니다. 시골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새로운 세계였습니다. 
사람들은 세상에 태어나 자신이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서로 다른 마음의 세계를 형성하며 살아갑니다. 어떤 사람이 처음 서울에 올라와 여관에 가서 저녁을 먹으려고 수저를 드는데 갑자기 전등불이 켜졌습니다. 그가 처음으로 전등을 보고 너무 신기해서 떼어다가 집으로 가져갔습니다. 그리고 전등을 시골마당의 빨랫줄이 걸린 장대에 달아놓고 어두워지길 기다렸습니다. “마누라, 저녁 밥상 가지고 와요” 해서 밥상 앞에 앉아 숟가락을 잡았는데 전등불이 켜지지 않았습니다. 그는 숟가락을 몇 번이나 들었다 놨다 하면서 ‘왜 이렇지? 서울 전등이 시골에 와서 부끄러운가?’라고 생각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차원이 다른 마음의 세계 

시골 사람이 서울만 와도 이런데 우리가 하늘나라에서 오신 예수님을 만난다면 그분은 차원이 더 다르실 겁니다. 아니 우리와 전혀 다른 마음의 세계라서 우리 생각으로는 도저히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입니다. 요한복음 5장에 나오는 베데스다 연못에는 천사가 내려와 물을 동하게 하는데 이때 가장 먼저 못에 들어간 병자가 어떤 병에서든지 낫게 된다는 전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연못에는 수많은 병자가 모여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베데스다 연못가로 38년 된 병자를 찾아와 “일어나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는 말씀대로 일어나 자리를 들고 걸어갔습니다. 만일 누군가가 이 장면을 봤다면 “어? 자네 어제까지만 해도 여기 누워있었는데 어떻게 나았어?” 하며 38년 된 병자에게 물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저 예수님이 낫게 하셨어”라는 말을 듣는다면 “그래? 예수님, 잠깐만요!” 하고 그들도 예수님을 만나서 병 고침을 받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연못에 내려오는 천사가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단이어서 간교하게 사람들을 속이니까 그들은 예수님을 발견하지 못하고 연못만 바라본 채 가장 먼저 못에 들어갈 생각만 하고 있었습니다. 

38년 된 병자 이야기

베데스다 연못가에 있는 수많은 병자는 모두 병에서 낫고자 하는 자기 방법과 길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38년 된 병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연못가 외딴곳에서 구걸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예수님이 그에게 찾아와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 “주여, 물이 동할 때 나를 못에 넣어줄 사람이 없어서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들이 먼저 가나이다.” 그런 그에게 예수님은 “일어나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의 마음에 ‘이게 무슨 말이야? 나에게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이분은 내가 지금 자리를 들고 걸어갈 수 없다는 걸 모를 리가 없는데. 걸어보려고 아무리 발버둥 쳐도 안 됐는데’ 하며 생전 처음 들어본 예수님의 말씀이 들어와서 귀에 맴돌았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불쌍히 여겨서 빵조각이나 동전 한 닢을 던져줄 수는 있지만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는 말은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늘나라에서 오신 예수님은 인간과 달랐습니다. 
여러분, 38년 된 병자가 예수님을 믿었기 때문에 ‘저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신데 내게 걸어가라고 하시는 걸 보면 내가 걸어갈 수 있겠구나’ 하며 말씀을 받아들였습니다. 만일 그가 예수님을 믿지 않았다면 ‘난 안 돼요. 그동안 얼마나 걸어보려고 애썼는데. 빵조각이나 주던가, 동전 한 닢이나 주세요’라고 말했을 것입니다. 

자기 생각을 버리면

오늘날 지구상에 살아가는 많은 사람이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서 자신이 죄를 지었기 때문에 ‘나는 죄인입니다’라고 말합니다. 또 죄가 있으면 죽어서 지옥 가니까 죄 사함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성경을 읽어보면 예수님이 우리를 의롭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자기 생각에 머무르면 ‘예수님이 나를 의롭다고 하셨네. 그래도 아니야. 난 죄인이야’라고 말합니다. 오늘 읽은 요한복음 5장의 38년 된 병자는 지금까지 자기 생각대로 살았다가 하나님의 말씀이 그의 마음속으로 들어오면서 ‘내 생각을 버리고 한번 저분의 말씀을 따라 발을 움직여보자’라며 처음으로 자기 생각을 버렸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누구든지 예수님의 말씀을 자기 마음에 받아들이면 지금과 다른 예수님의 세계로 이끌리고 예수님을 닮아가게 됩니다. 

어느 것을 더 신뢰하는가

여러분, 저는 어릴 때부터 교회를 다녔는데 열아홉 살까지 ‘내가 죄를 지었으니 죄인이다. 목사님이나 장로님도 죄인이라고 하시는데 나도 당연히 죄인이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성경을 읽다가 예수님이 우리를 의롭다고 하신 말씀을 보았습니다.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롬 4:25) 분명히 내 생각에는 내가 거짓말하고 도둑질하는 등 죄를 짓기 때문에 죄인인데 예수님은 우리를 의롭다고 하셨습니다. 따라서 우리에겐 ‘난 죄를 짓기 때문에 죄인이 맞네’ 하며 자기 생각을 따르는 것과 ‘난 죄를 짓기 때문에 죄인인데 그런 나를 예수님이 의롭다 하셨으면 의인이 맞네’ 하며 말씀을 믿는 것,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자기 생각이냐 예수님의 말씀이냐’ 중 어느 것을 더 신뢰하느냐에 따라 우리 신앙이 결정됩니다. 

믿음으로 암을 이기고

미국에 사는 김윤옥 자매님은 학교 교사였는데 암에 걸려 소망 없이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족들이 돈을 모아 여동생에게 주면서 가족 대표로 네가 가서 마지막으로 언니를 잘 돌봐주고 오라고 했습니다. 동생이 출국하기 전에 제게 전화를 했습니다. 제가 언니의 건강상태를 듣고 ‘내가 김 자매님과 직접 통화해서 이야기하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 마침 김 자매님이 제게 전화를 했습니다.
암 환자는 그들의 마음속에 믿음을 갖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래서 제가 김 자매님과 직접 통화하면서 그의 마음 상태를 알고 “자매님, 암세포 별로 무서워할 것 없습니다. 믿음이 있으면 아무 문제가 안 됩니다”라고 소망을 주었습니다. 그 후 자매님의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다시 통화하니까 자매님이 소망을 잃고 “목사님, 전 안 되겠어요. 밥을 먹을 수가 없어요”라고 하셨습니다. “아니, 왜요?” “항암치료를 받으니 입이 쓰고 괴로워서 먹을 수가 없어요.” “자매님, 자동차는 입맛 없어도 가솔린 넣으면 움직입니다. 자동차에 가솔린 넣는다고 생각하고 입맛 없어도 그냥 드셔 보세요. 힘이 나요.” “아, 그렇네요.” 김 자매님은 그날부터 음식을 탁자 위에도 놓고, 책상 위에도 놓고, 방에도 놓은 후 보이는 대로 먹고 억지로 씹어 삼켰다고 합니다. 그렇게 일주일 정도 지나니까 밥맛이 돌아오고 몸도 좋아졌습니다. 그러더니 얼마 후 자매님이 다시 제게 전화했습니다. “목사님, 그동안 고마웠어요. 그런데 이젠 정말 안될 것 같아요. 위경련이 일어나서 견딜 수 없어요.” 제가 그 이야기를 듣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자매님, 지금도 위경련이 일어나세요?” “아니요.” “위경련이 일어나다 안 나면 그건 나은 건데 뭘 걱정하세요.” “아, 그렇네요!” 김 자매님은 이렇게 항암치료를 잘 받으시고 얼마 후 암에서 졸업했다며 졸업가운을 입고 찍은 사진을 제게 보냈습니다. 김 자매님의 귀한 점은 목회자를 하나님의 종으로 믿고 제가 해 준 이야기가 자기 생각과 달라도 그대로 받아들였다는 것입니다. 

‘내 생각은 틀려, 말씀이 맞아’ 

사단은 예수님의 말씀과 다른 이런저런 형편을 우리 마음에 끌어다가 말씀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만듭니다. 말씀을 믿기 위해 ‘내 마음’이 어떠한지 물어보지 마십시오. ‘내 마음’이 뭐라 하든지 예수님의 말씀으로 발을 내디디면 됩니다. 그러면 우리 속에 하나님이 일을 하십니다. 교회를 다녀도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는 사람은 자기 생각에 매여 하나님의 말씀에 이끌림을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죄 사함에 대한 것만 아니라 모든 삶에 이것을 적용시켰습니다. ‘내 생각은 이러한데 성경은 어떻게 말씀하시는가. 내 생각은 틀려, 말씀이 맞아.’ 만일 우리가 우리의 생각을 다 지우고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여 믿음으로 발을 내디디면 우리도 예수님의 능력을 행하게 됩니다. 예수님도 38년 된 병자가 그동안 아무리 걸으려고 해도 걸을 수 없었던 것을 잘 알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이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하셨을 때 “예, 걸어가겠습니다” 하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그러면 이제 예수님의 말씀이 여러분을 다스리고 이끌어가게 됩니다.

도미니카 목회자 모임

예전에 제가 도미니카 목회자모임에서 말씀을 전하며 “저는 의롭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 목사님들이 모두 깜짝 놀라 손을 들고 서로 질문이 있다고 했습니다. “목사님은 죄 안 지었습니까?” “거짓말 한 번도 안 했습니까?” 그래서 제가 대답했습니다. “저 거짓말도 했고 어려서는 배고파서 남의 밭에서 서리도 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의롭다고 하십니까?” 제가 그분들에게 설명했습니다. “저도 여러분처럼 우리는 죄인이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에서 우리를 의롭다 하면 우리가 의로운 거 아닙니까? 하나님이 우리 죄를 기억하지 않으신다고 했으면 기억하지 않으시는 것 아닙니까?” 제가 로마서 3장 23절과 24절을 읽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였으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목사님들이 조용히 이 말씀을 듣다가 갑자기 “아멘” 하며 강대상으로 올라와 제게 아버지라 부르는 등 너무나 감사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갈에 쏘여 죽어갈 때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높이면 예수님을 높이는 것입니다. 우리가 자신을 똑똑하다고 여기고 ‘내가 죄를 지었으니 죄인이다’라고 생각해도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우리를 ‘의롭다’ 하시면 우리는 의롭습니다. 그 성경 말씀을 믿을 때 우리 안에서 예수님의 의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단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안 돼. 난 죄를 지었어. 죄인이야’라는 생각을 넣어줍니다. 저는 이 사단이 주는 생각과 싸움을 많이 했습니다. 예전에 라이베리아로 봉사활동을 간 최요한 학생이 전갈에 쏘여 죽어간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날 아침에 읽었던 성경 말씀이 제 마음에 남아서 하나님이 일하시겠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요한이와 통화를 하면서 죽는다는 그의 생각과 싸웠습니다. “요한아, 이사야 40장 31절에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라고 말씀하셨어. 하나님은 절대로 거짓말하지 않아. 네가 하나님을 앙망하면 하나님이 약속대로 새 힘을 주실 거야.” 최요한 학생이 이 말씀을 받아들였습니다. ‘하나님, 당신을 앙망합니다. 저를 불쌍히 여겨주세요.’ 그렇게 간절히 기도하며 잠이 들었습니다. 새벽에 간호사가 ‘이 환자는 곧 죽을 거야’라고 생각하며 혈압을 체크하러 병실에 왔는데 혈압이 정상 수치로 오르고 있었습니다. 의료진이 모두 깜짝 놀랐습니다. 이튿날 기적적으로 요한이가 살아났습니다. 

우리가 똑똑한 것 같아도

우리가 하나님을 의뢰하면 하나님이 일을 하십니다. 그런데 사단은 수많은 거짓 생각으로 우리를 속여서 하나님의 말씀과 다른 쪽으로 끌고 갑니다. 우리가 아무리 똑똑한 것 같아도 하나님의 말씀이 없으면 사단이 넣어준 생각을 따라갑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말씀과 가까운 믿음의 사람은 ‘이건 사단의 음성이야. 하나님의 말씀은 이렇게 되어있어. 난 말씀을 믿을래’ 하며 사단에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중에 혹시 보이스피싱을 당한 분들이 있습니까? 저도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고 돈을 잃기 직전까지 간 적이 있습니다. 어느 토요일 오후에 모 백화점에서 제 이름으로 결제되었다며 전화가 왔습니다. “제가 집에 있는데 어떻게 결제가 돼요?” “혹시 사모님이 사용하신 것 아닐까요?” “아내는 지금 저와 같이 있어요.” “그럼 경찰에 신고해드릴까요?” “예.” 그렇게 전화를 끊고 5분쯤 지나자 경찰이라며 전화해서 “혹시 주민등록증을 누구에게 빌려준 적이 있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런 적이 있다고 하니 누군가 제 주민등록증을 도용해 카드를 만들었을 거라며 통장과 카드를 가지고 가까운 은행으로 오라고 했습니다. 그 사람 말을 듣고 신발을 신고 나가려다 ‘아, 난 노인이라 이런 일을 잘 처리하지 못하는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교회 부목사님께 전화를 드려 혹시 은행 다니시는 분이 계시면 함께 은행으로 와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보이스피싱을 당하기 직전

은행으로 가는 길에 파출소가 보이기에 ‘아, 이럴 때 물어보라고 파출소가 있지’ 하며 들어갔습니다. 경찰관이 제게 “할아버지, 어떻게 오셨습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쭉 이야기했습니다. 경찰관이 “아, 할아버지 그건 사기입니다. 가시면 안 됩니다.” 마침 그쪽에서 전화가 와서 경찰관에게 전화기를 건네주었습니다. 경찰관이 “여보시오! 당신 누구요?” 하니까 그쪽에서 “그러는 당신은 누구요?”라고 물었습니다. “나, 경찰관이요!” 이 말을 듣자마자 그쪽에서 전화를 딱 끊어버렸습니다. 누구나 보이스피싱 사기단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안 넘어갈 수가 없는데 저도 순간 들어온 제 생각만 따라갔다면 사기를 당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교회 형제와 경찰관에게 물어보면서 보이스피싱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사단이 주는 생각 때문에

여러분, 우리는 예수님과 다른 사단의 권세 아래서 오랫동안 살아왔고 사단이 주는 생각 때문에 죄인이라고 여겨왔습니다. 그러나 그 생각을 버리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의롭다, 거룩하다, 영원히 온전케 했다는 말씀을 믿으면 하나님 앞에서 당당히 의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모든 사람이 자기 생각과 예수님의 생각, 이 두 가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38년 된 병자는 ‘내가 볼 때 나는 못 걸어. 하지만 이제 예수님의 말씀을 믿어 볼 거야. 이 말씀을 따라 일어날 거야’ 하며 두 손으로 땅을 짚고 다리에 힘을 주고 자신의 몸을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그는 ‘내가 지금 일어나고 있네. 이게 사실이야! 내가 지금 걷고 있네!’ 하며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한 놀라운 사람이 된 것입니다. 

내 생각보다 말씀을 높여야

여러분, 지금까지 우리가 얼마나 오랫동안 사단에게 속아서 자기 생각으로 흘러갔는지 모릅니다. 이제 자기 생각보다 말씀을 높일 때입니다. 말씀 앞에서 우리의 모든 생각이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고 오직 말씀만 따르게 되길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는 작은 예수가 되고 예수님의 은혜와 능력이 우리 삶 속에 나타나 모든 문제와 어려움을 이기고 복된 삶을 살게 됩니다. 우리 마음이 예수님의 말씀으로 충만하면 38년 된 병자가 일어나 걷게 되면서 예수님을 증거했던 것처럼 우리도 힘 있게 하나님을 섬기는 귀한 자녀가 될 것입니다. 우리 생각이 어떠하든지 그 생각을 내려놓고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면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하면서 가장 복되고 영광스러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끄실 것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 2021. 4. 25. 주일 오전예배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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