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믿을 때 주님의 능력과 역사가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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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믿을 때 주님의 능력과 역사가 일어나
[마태복음 27장 45절 ~ 54절] 2021. 1. 24. 주일 오전예배 설교 - 848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1.01.30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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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사회적 거리두기가 조금 완화되어 이렇게 일부지만 여러분의 얼굴을 보니 정말 반갑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모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일한 분인데 친히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셔서 우리 곁에 계셨습니다. 보통 하나님이 인간 세상으로 내려오신 몸이라면 아주 큰 힘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데 실제 예수님은 우리와 똑같이 평범하고 연약한 몸으로 이 땅에서 삼십삼 년 동안 사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처럼 때론 피곤하셔서 배 위에서 곤히 주무시기도 하고 배고픔도 겪었습니다. 십자가에 달리실 때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다가 가룟 유다가 이끄는 무리에게 붙잡혀 힘없이 끌려가셨습니다. 그리고 안나스의 집에서 대제사장에게로 갔다가 총독 빌라도에게 넘겨져 심문을 받은 후 십자가를 지고 갈보리로 올라가시는데 쓰러지고 넘어지면서 채찍에 맞아 등에 피가 맺히고 흘렀습니다. 제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장면을 직접 본 것은 아니지만 너무 몸이 약하신 것이 느껴졌습니다. 

십자가의 죽음 

예수님은 로마 군병이 당신의 손과 발을 십자가에서 못을 박아도 그걸 뿌리치지 못하고 십자가에 높이 달리셨습니다. 그때 사람들은 예수님을 보며 어떻게 생각했겠습니까? ‘이제 저분은 끝이야. 우리에게 더 이상 아무 힘도 줄 수 없어’ 하며 아주 약한 예수님의 몸을 보았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왜 예수님이 육체의 몸으로 이 땅에 오실 때 강한 몸을 주시지 않으셨을까요? 예수님이 결국 십자가에서 숨을 거두셨을 때 사람들은 예수님을 기대할 수 없게 되면서 여기저기 흩어졌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후 무덤에 계실 때까지는 우리의 몸과 똑같았습니다. 

부활을 생각하면

그러나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사흘 되던 날 새벽에 부활하셨습니다. 그 부활을 생각하면 얼마나 소망이 넘치는지 모릅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40일 동안 제자들과 함께 있다가 승천하실 때 예수님의 영을 그들의 마음에 넣어주셨습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계실 때는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것인데 예수님의 영은 거룩하고 능력 있는 하나님의 영입니다. 그 예수님의 영을 우리 마음에 받아들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우리 자신은 연약하지만 우리 마음속에 들어온 예수님의 영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의 능력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육체 안에서 그냥 자기 마음으로 살다가 어느 날 예수님의 피가 모든 죄를 사했다는 사실을 믿고 죄 사함을 받으면 예수님의 영이 우리 마음에 들어와서 예수님과 한마음이 됩니다. 그러면 놀랍게도 예수님의 영이 우리에게 일해서 예수님이 행하셨던 역사가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나타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시몬 베드로처럼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고 절망할 때 예수님이 갈릴리 바닷가로 찾아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이 모든 사람보다 사랑하느냐?”라고 묻자, 베드로는 “내가 주를 사랑하는지 주님께서 아시나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때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내 양을 먹이라”고 하셨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 부인했기 때문에 예수님이 자기를 싫어하고 미워할 줄로 생각했다가 “내 양을 먹이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베드로 안에 예수님의 마음이 살아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오순절에 성령이 사도들에게 임한 뒤 베드로가 복음을 전하면 삼천 명, 오천 명씩 구원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우리 육체 안에서, 우리 능력의 한계 속에서 모든 일을 해왔는데 우리 마음속에 예수님의 영이 계시면 우리 능력이 아닌 예수님의 능력이 역사하는 일들을 볼 수 있고 또 그런 일들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제일 먼저 베드로가 그 일을 시작했습니다. 베드로는 성전에 올라가면서 미문에 있던 앉은뱅이를 보았습니다. 그동안 예수님이 눈먼 소경, 문둥병자, 앉은뱅이를 고치셨는데 이제 베드로의 마음속에 예수님의 영이 들어와서 그에게 역사하니까 ‘나는 이 앉은뱅이를 못 고치지만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이 앉은뱅이를 능히 고치겠다’라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을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어라.” 베드로가 자기 안에 예수님이 계신 것을 믿으니까 예수님이 역사했습니다.

심 형제 부부 이야기

제가 자주 이야기했지만 술주정뱅이였던 심 형제가 정말 놀랍게 변했습니다. 몇 년 전에 진주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마치고 밤이 늦어 진주교회로 가려다가 예전에 합천교회 형제자매들이 “목사님, 우리 교회에도 한번 오세요”라고 했던 말이 생각나 합천교회로 갔습니다. 합천교회에 밤 12시쯤 도착했는데도 형제자매들이 모여서 말씀을 듣고 새벽 1시가 다 되어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한 부인자매가 돌아가지 않고 남은 채 울면서 저에게 말했습니다. “목사님, 이제 도저히 남편과 살 수 없습니다. 결혼한 지 23년이 됐는데 결혼 초 3년은 술을 마시지 않더니 지금까지 20년 동안 아침에 일어나면 소주 2병을 사발에 부어 마시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그는 많게는 12병, 적게는 8병까지 마셨다고 합니다. 하루는 아내가 너무 속상해 소주 2리터짜리 4병을 사서 들고 왔더니 남편이 어리둥절해하며 “이거 먹고 죽으라고?”라고 물었답니다. 그 말에 “그래, 먹고 죽어라”고 했던 아내는 퇴근해서 매일 방에 굴러다니는 소주병을 치우며 너무나 고통스러운 삶을 살았다고 합니다. 새벽기도회 시간에 그 부부가 왔는데 이야기하다 보니 남편도 구원받은 형제였습니다. 

술주정뱅이 남편은

심 형제님은 술을 끊으려고 수없이 노력해도 안되니까 너무 고통스러워하며 스스로를 포기한 상태였습니다. 제가 히브리서 10장 14절을 펴서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 하고 읽었습니다. 여기서 ‘저가 한 제물로 착한 사람을 영원히 온전케 했다. 진실한 사람을 영원히 온전케 했다. 믿음 있는 사람을 영원히 온전케 했다’라고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했다’라고 하셨습니다. 심 형제님은 그동안 자신을 술주정뱅이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술주정을 했던 것입니다. 이제 심 형제님의 생각을 ‘나는 술주정뱅이다’에서 ‘나는 온전하다’로 옮겨주는 게 중요했습니다. 
제가 심 형제님에게 성경 히브리서 10장 14절을 펴서 다시 읽어주었습니다.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 그리고 형제님에게 물었습니다. “형제님은 온전하십니까?” “아니요.” 그는 매일 아내에게 술값을 달라고 해서 술을 마시는 술주정뱅이니까 온전하다고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 당시 소주 한 병에 1500원 정도 했는데 그는 하루라도 술을 마시지 않으면 미칠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직장을 다니는 아내를 찾아가서 “1500원만 줘” 하면 아내는 그런 남편을 보면서 못견디도록 괴로웠답니다. 밤낮 술을 마시던 형제는 제게 거룩하다고 말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옥에 흙이 묻었지만

우리나라 고시조 가운데「옥(玉)에 흙이 묻어」라는 시가 있습니다. “옥에 흙이 묻어 길가에 버렸으니. 오는 이 가는 이 다 흙이라 하는 고야. 두어라 알 이 있을지니 흙인 듯이 있거라.” 옥은 보석인데 흙이 묻어 길가에 버려지니까 사람들이 옥을 흙으로 본다는 것으로 ‘옥’의 가치를 볼 줄 모르는 사람을 풍자한 옛시조입니다. ‘옥에 흙이 묻어서 길가에 버려졌지만 그것은 흙이 아니라 옥이다’라는 이야기처럼 심 형제님이 예수님의 영을 받아들였기 때문에 형제님은 거룩하고 온전합니다. 예수님이 심 형제님을 보실 때는 ‘옥’과 같은 보석인데 세상 사람들은 그가 술을 마시니까 옥에 흙이 묻어 버려진 것처럼 쓸모없는 술주정뱅이로 보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예수님의 피로 죄 사함을 받고 예수님을 마음에 받아들였다면 우리에게 흙이 묻었다 하더라도 옥입니다. 그것은 구원받은 사람이 술을 마시고 술주정해도 술주정뱅이가 아니라 구원받은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연약한 육체를 입고 오신 이유

여러분,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은 메시아가 세상에 오시면 수백 명의 군인이라도 한 번에 밀어서 넘어뜨릴 수 있는 강한 힘을 가지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와 똑같이 약한 육체를 입고 오셨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가 예수님의 영을 받으면 예수님과 똑같은 능력을 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우쳐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와 똑같이 연약한 육체를 입고 살면서 그 안에 하나님의 영이 계셔서 죽은 자도 살리고 병든 자를 고치고 풍랑을 잔잔케 하는 등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낸 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사람들이 능력을 행한 예수님을 보면서 기대했다가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 때의 모습을 보며 ‘이제 끝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놀랍게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오순절의 의미

오순절은 구약의 절기 중 하나인데 ‘50번째의 날’이란 뜻입니다. 구약의 절기는 모두 의미가 있는데 유월절은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 흘려 돌아가신 것을 의미하고, 초곡절은 예수님이 부활의 첫 열매되심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셨다가 사흘 만에 부활하신 날부터 일곱 안식, 즉 7주가 지나면 49일이고 다음 날 아침은 50일째라서 초곡절 이후 50일째 되는 날이 오순절입니다. 오순절은 성령이 임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지금까지 예수님 안에 거했던 영이 이제 우리 마음속에 임하게 된 것입니다. 성령은 예수님이 모든 죄를 사하신 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였을 때 우리에게 임합니다. 죄 사함을 받을 때 우리에게 임한 성령은 예수님이 이 땅에 계실 때 예수님 안에 거하신 것과 똑같은 영입니다. 그것을 가장 정확하게 표현한 성경 구절이 “거룩하게 하시는 자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하나에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 아니하시고”(히 2:11)입니다. 거룩하게 하시는 분은 예수님이시고 거룩함을 입은 자들은 바로 우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예수님과 우리가 다 하나에서 났다’고 말합니다. 즉, 예수님과 우리가 같은 영을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예수님도 우리처럼 연약한 몸을 가지신 분이셨지만 하나님의 영이 그 안에 계셨기 때문에 놀라운 능력을 행하셨습니다. 예수님에게 역사하셨던 그 영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우리도 예수님과 같은 능력을 행할 수 있는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습과 상관없이

심 형제님은 술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 쳤지만, 자신의 힘으로 그곳에서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술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형제 마음 안에 있는 성령이 일하셔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형제님에게 하나님이 온전하게 하셨다는 사실을 믿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이야기하였습니다. 제가 그 형제님에게 읽어준 히브리서 10장 14절을 보면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영원히’라는 말은 문자 그대로 영원히입니다.
여러분, 그렇다면 우리가 술을 마셔도 온전합니까? 부부싸움을 해도 온전합니까? 예, 맞습니다. 성경은 그런 우리의 모습과는 상관없이 영원히 온전하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범죄를 하는 것은 예수님의 마음에 이끌림 받지 않고 사단에게 이끌렸을 때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나에게 주신 ‘온전’이 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은 ‘온전’은 여전히 살아있습니다. ‘영원히 온전케 했다’는 이 말씀은 저나 어느 훌륭한 사람이 한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절대 거짓이 없습니다.

이제 물벌레가 아닌 잠자리

여러분은 실수하거나 잘못을 했을 때 ‘난 온전하지 않은 것 같아’라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까? 우리가 비행기를 타고 갈 때 잠결에 간혹 방 안에 있는 것으로 착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그곳은 방 안이 아니라 비행기입니다. 마찬가지로 설령 내가 온전치 않다고 생각할지라도 온전하게 하셨다는 말씀은 변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자신의 생각을 믿고 말씀을 믿지 않으면 성령이 역사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한 물벌레가 어느 날 잠자리가 되었습니다. 이제 그 물벌레는 더 이상 물벌레가 아니라 하늘을 날 수 있는 잠자리가 되었지만, 자신이 여전히 물벌레라고 생각한다면 날지 못하고 계속 물속에만 들어가려고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셔서 우리가 예수님과 하나에서 났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우리가 외형적으로는 연약한 인간이지만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온전케 된 사실을 마음으로 믿었을 때 여러분이 누구든지 간에 놀라운 그리스도의 능력이 여러분을 통해 나타나게 됩니다.

말씀을 받아들인 이후

심 형제님과 이런 마음의 싸움을 계속했습니다. “형제님, 온전하세요?” “아니오, 전 온전하지 않습니다.” “성경에 뭐라고 되어있습니까?” “성경에는 온전하다고 되어있네요.” “형제님 생각이 옳습니까? 성경 말씀이 옳습니까?” “그야 성경 말씀이 맞지요.” “그럼, 형제님 온전하십니까?” “아니요, 전 온전하지 않습니다.” 한 30분 정도 이렇게 상담을 계속하니 드디어 심 형제님이 말씀을 받아들였습니다. “저, 온전합니다.”
심 형제님이 온전하다는 말씀을 받아들인 후 어떤 일이 일어난 줄 아십니까? 형제님이 그동안은 술을 마시지 않으면 불안하고 초초해서 견디질 못했는데 그 후 술 생각이 전혀 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옥에 흙이 묻으면 흙으로 보일는지는 몰라도 흙은 아닙니다. 우리가 온전한 것이 정상입니다. 다만 옥에 흙이 묻듯이 때론 더러운 것이 묻고 연약한 것이 묻는 것입니다. 그런 것들을 털어버리고 닦으면 됩니다.
행위가 아닌 믿음을 통해

우리는 거룩하고, 온전하며,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받은 영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영이며 온전하신 예수님의 영입니다. 베드로가 성전 미문의 앉은뱅이에게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행 3:6) 베드로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과 동일한 능력이 베드로를 통해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그 예수님이 계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죄 사함을 받았고 거듭났습니다. 예수님으로 다시 태어난 것입니다. 
하지만 사단은 우리를 끊임없이 속입니다. “넌, 거짓말했잖아. 음란하잖아.” 그럴 때 이렇게 말하십시오. “아니야! 난 작은 예수야. 난 능력이 있어.” 자, 우리가 이 부분을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내가 온전하지 않은 것 같고, 믿음이 없다고 여기는 것은 겉에 묻은 흙만 봐서 그렇습니다. 우리는 옥이기 때문에 금방 옥이 나타납니다. 예수님의 제자 시몬 베드로도 예수님을 부인한 후 자신에게 실망해서 다시 갈릴리 바닷가로 고기를 잡으러 갔습니다. 하지만 며칠 되지 않아 그는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앉은뱅이를 일으키는 능력을 나타내었습니다. 시몬 베드로에게 역사하신 예수님이 우리에게도 계십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죄에서 해방시켜 주었을 뿐 아니라 음란에서, 더러움에서, 악에서, 술에서 해방시켜주셨습니다. 만일 여전히 그런 삶을 살고 있다면 그 사실을 정확히 믿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선한 행위를 보고 판단하지 마십시오. 우린 마음에 선한 예수님을 받아들였고 그분으로 말미암아 새로워졌습니다. 할렐루야!

추한 내 모습만 보지 말고

여러분, 이제 우리 눈을 바꿉시다. 우리가 행한 추하고 더러운 내 모습만 보지 말고 우리 안에 누가 계신지를 한번 바라봅시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이 사실을 믿을 때 하나님이 살아 역사하십니다. 그러면 심 형제님처럼 술이 끊어지고, 세상의 정욕이 물러가고, 악이 물러가 예수님으로 살게 됩니다. 
제가 마스크를 쓰면 아마 얼굴을 잘 알아보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박 목사가 아닌 것은 아닙니다. 마스크를 써서 그렇지 마스크를 벗으면 제 얼굴이 나옵니다. 우리는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온전하고 거룩하게 되었습니다. 그 말씀을 믿을 때 예수님의 능력과 역사가 일어납니다. 이 사실을 믿고 작은 예수가 되어 많은 사람을 복되게 하시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 2021. 1. 24. 주일 오전예배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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