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 우리 집의 안전 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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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 우리 집의 안전 지킴이
[전문인칼럼] 정확한 사용법 익히면 화재 피해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1.01.0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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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겨울이 되면 화재 소식이 잇따른다. 소방청에 따르면 2020년 12월 기준 국내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에서 총 9815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소방청은 신축주택(2012년 2월부터)과 기존주택(2017년 2월까지) 모두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를 의무화시켰다.
특히, 난방 기기 화재가 빈발하는 겨울에는 기본적인 소방 지식을 익혀둘 필요가 있다. 화재에도 골든타임이 있는데, 발생 5분 내에 소화기를 사용한다면 대부분 초기에 진압된다. 소화기는 안전핀을 뽑은 후 화점에 소화기 노즐을 대고 손잡이를 강하게 움켜잡으면 된다. 다만 꼭 바람을 등지고, 화세(화재의 크기)를 확인하면서 사용해야 안전하다. 화재는 △목재처럼 다 타고 재가 남는 A급 화재 
△유류처럼 타고 없어지는 B급 화재 △전기에 기인해 발생하는 C급 화재로 분류되는데, 우리 주변의 소화기는 이 모든 화재에 사용이 가능하다.
소화기의 유통기간 확인도 매우 중요하다. 분말소화기의 사용 기간은 10년인데 소화기 상부의 압력계 지침이 7~9.8kg 범위(초록색)에 있을 경우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소화기를 한 달에 한 번씩 흔들어 굳어지는 현상을 막아주는 것이 바람직한 관리법이다. 작지만 우리 집의 안전을 확실히 지켜주는 소화기. 미리사용법을 익혀둔다면 이번 겨울을 더욱 안전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마기완 환동해특수재난대응단 소방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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