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예술인들을 위한 창작공간 ‘신포 점거-장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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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예술인들을 위한 창작공간 ‘신포 점거-장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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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0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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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포동 일대 젊은 작가들의 둥지 9곳 개방

2019년에 시작한 인천시 문화예술 특화거리 조성사업 <점점점>이 두 번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점점점>은 중구 신포동 일대에 예술인들의 창작공간을 제공하여, 시민과 소통하고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문화 생태 활성화 실험프로젝트이다. 이번 ‘신포 점거-장2’는 신포동 일대의 9곳에 둥지를 튼 젊은 작가들의 스튜디오를 소개한다. 10월 31일과 11월 1일에는 인천의 특성을 반영한 기념품을 제작·판매하는 「영일상회_인천점」, 시각프로젝트 그룹 「거북이와 두루미」, 사진과 관련 서적을 비치한 「젊은 논의」, 커뮤니티 아트 「예인인력」 등 4곳을 개방했다. 
또 11월 7, 8일은 나머지 5곳을 개방하는데 작가들의 개성이 묻어난 공간들이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인천에서 활동하는 예술작가 23명의 작품을 공개하며 지역 문화공간을 활용한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영일상회 황문정(30) 작가는 “인천에 애정을 가진 작가들을 섭외해 인천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그 과정을 모아서 보여주니까 고객들의 호응도 높고, 직접 공간을 선택하고 인테리어까지 하다 보니 애착이 가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유튜브 ‘점점점 라디오 토크’라이브 방송 모습

문화 생태 활성화 위해 시민들의 관심 필요

‘신포 점거-장2’ 프로젝트는 언택트 시대를 맞아 온라인으로도 시민을 찾아간다. 지난 11월 1일 유튜브 [루비튜브] 채널에서는 <점점점 라디오 토크>라는 제목으로 작가들이 출연해 그동안 신포를 점거하면서 겪었던 생생한 경험담을 풀어놨다. 라이브 방송에 참여한 시민 박준석 씨는 “함께 참여하면서 이벤트에 당첨돼 작가들의 굿즈를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점점점 프로젝트로 인천의 좋은 작가들을 많이 발굴했으면 좋겠다”고 댓글을 남겼다. 
<점점점> 예술가들과의 만남은 11월 8일 오후 7시 유튜브 [루비튜브] 채널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지역문화 공간인 아트플랫폼 야외 광장에서는 11월 7일에 「작은연구소」가 진행하는 즉흥 연기 워크숍도 개최되었다. 
또한 11월 8일에는 9곳을 모두 방문하는 관람객 50명에게 작가들의 굿즈를 현장에서 증정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문화 예술계가 어려운 지금 방역수칙을 잘 지키며 함께하는 관광객이 많아질수록 공간·예술작가·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 이승이 기자 inch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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