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에서 가을 정취에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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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종수목원에서 가을 정취에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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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11.0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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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온실 모습

국내 최초의 도심형 수목원
 

우리나라 최초의 도심형 국립수목원인 국립세종수목원(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수목원로 136)이 지난 10월 17일 개장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경기 포천 국리비수목원과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이은 우리나라 세 번째 국립수목원이며, 국내 최초의 도심형 수목원이다. 이곳은 장장 8년 동안의 준비기간과 조성공사를 거쳤으며,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인한 산림생태계 다양성 감소가 가속화됨에 따라 수목유전 자원 보전과 자원화를 위해 만들어졌다. 
수목원의 규모는 축구장 90개를 합친 65ha면적을 자랑하며, 한국적 전통과 현대적 정원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20개의 다양한 주제의 정원으로 꾸며졌다. 또한 이곳은 2834종 172만본의 식물이 식재되어 있으며 군데군데 쉼터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방문자센터에서 사계절 온실로 가는 길은 가을꽃길로 드리워져 가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박미화(35, 청주시) 씨는 “요즘 코로나 때문에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지 못했는데 이렇게 넓은 곳에서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뛰어놀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국립세종수목원 전경 지도

온대 기후식물 사계절 내내 관람 가능

수목원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곳은 바로 ‘사계절 온실’이다. 이곳은 축구장 1.5배 면적의 국내 최대 규모의 유리온실이다. 온대중부권역의 식물자원을 대표하는 붓꽃(lris)을 모티브 삼아 디자인된 사계절 온실은 지중해 온실, 열대온실 등으로 구성됐다. ▲지중해 온실에서는 바오밥나무와 그리스 여신 아테네의 상징인 올리브나무 등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의 다양한 식물을 볼 수 있다. ▲열대온실에서는 식충식물, 보리수나무 등 437종 6724본의 식물과 열대우림의 웅장한 폭포를 볼 수 있다. 
온대 중남부 기후대에 속하는 이곳은 곳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로 등에 땀이 찰 정도이며 계절에 상관없이 푸른 식물들을 볼 수 있다. 오전 9시 30분부터 한 시간씩 7회에 걸쳐 운영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회당 300명까지만 입장 할 수 있다. 관람을 위해서는 사전예약을 해야 하며 올해 연말까지 무료다. 이번 가을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형형색색의 꽃들과 다양한 식물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대전/ 윤나영 기자 daej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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