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자녀교육 어떻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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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자녀교육 어떻게 하나?
[방송리뷰] MBC 교육 예능 『공부가 머니?』 종영이 준 여운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10.3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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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 지금이나 자녀교육은 부모들의 최대 관심사다. 코로나19로 급변한 교육 환경에 양질의 교육 정보가 시급해진 요즘, 교육을 다루는 프로그램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방영된『공부가 머니?』(MBC, PD 선혜윤)에서 주인공으로 출연한 前 테니스 국가대표 이형택 씨 부부는 유학 후 귀국한 딸을 국내 교육에 적응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그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딸과 충돌하고 만다. 그 장면을 지켜보던 전문가들은 심리검사로 아이의 속마음을 진단한 뒤, 부부에게 그동안 소홀히 했던 칭찬과 아버지의 적극적인 양육 참여를 조언했다.
이처럼『공부가 머니?』는 교육 때문에 고민하는 학부모를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교육비용을 줄이고 학습 효과를 높여준다는 이 방송에 대해 시청자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일각에선 출연자들이 경제적 여건이 풍족한 유명인이어서 시청자들과 공감대 형성이 어렵고, 오히려 사교육을 조장한다고 비판했다. 반면 정보력이 부족한 학부모들에게 값진 정보를 제공해 줘 시즌2를 기대한다는 이들도 있다. 
방송이 모두의 눈높이를 맞추긴 어렵다. 하지만 자신의 상황과 비슷한 내용을 참고해 교육에 대한 식견을 넓히고, 적합한 교육 방식을 채택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프로그램의 당초 기획 의도에 부합하는 것이 아닐까.
이지성 기자 jslee@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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