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를 극복하는 대구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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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를 극복하는 대구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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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10.2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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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주목하는 K방역 그리고 D방역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서 대한민국이 성공적으로 대처를 해냈다’는 일명 ‘K방역’에 대한 해외 언론의 관심이 뜨겁다. 더불어 올해 초 심각한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대구 지역의 발 빠른 대처와 성공적인 방역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D(대구) 방역의 시작은 전 세계인이 극찬한 ‘드라이브스루 선별 진료소’다. 자동차에 탄 채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드라이브스루 선별 진료소는 2020년 2월 23일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 처음으로 도입된 후 전국에 82개의 진료소가 설치됐다. 이후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고, 한국형 검사 모델로 인정받아 미국 등 많은 나라에서 벤치마킹하고 있다.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또한 대구에서 가장 먼저 시작됐다.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는 2020년 3월 2일 대구중앙교육연수원에 처음 개설된 것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산됐다. 이는 의료기관이 아닌 연수원·교육원 등에 의료진과 운영 인력을 배치해 코로나19 무증상 또는 경증환자에 대한 치료를 실시하여 코로나19 치명률을 낮추는 데 큰 효과를 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문인협회 작품집

코로나 극복한 시민들의 이야기 문학작품으로

대구 도심 곳곳에 ‘대구 시민이 최강 백신입니다’라는 현수막이 붙어있다. 대구시가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자발적 방역체계를 갖췄다는 의미로 만들어진 캐치프레이즈다. 대구는 한때 ‘대구봉쇄’가 거론되었을 정도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했다. 이러한 공황상태와 대유행을 이겨낸 시민들의 노력 등 코로나 시대를 이겨내는 대구의 모습이 문학 작품집으로 출간됐다. 대구문인협회(회장 박방희)는 시민의 힘으로 이뤄낸 대구의 작은 기적을 작품집 ‘2020 위대한 대구의 기록 1, 2’로 엮었다. ‘살아 있습니다(1권)’, ‘그래도 꽃은 피고(2권)’라는 각각의 부제가 붙은 두 권의 책에는 동시, 시조, 수필, 소설 등 총 343편의 작품이 수록됐다. 
이 책은 대구의 문인들이 코로나라는 전대미문의 사태를 몸소 겪고 부딪힌 경험과 느낌, 코로나와 의연히 싸우고 대처하는 다양한 시민들의 사연을 그리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시민들의 눈물겨운 사투를 글로 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것은 대구의 문인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책을 펴내게 됐다”고 출판 배경을 밝혔다.
대구/ 임윤희 기자 daeg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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