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은 축복을, 한 명은 저주... 두 관원장의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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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은 축복을, 한 명은 저주... 두 관원장의 차이는?
[창세기 40장 1절] 23절- 2020. 9. 20. 주일 오전 예배 설교 - 831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09.2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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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해석하는 요셉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예배에 참석하신 여러분을 보니 반갑습니다. 텅 빈 예배당 의자를 보며 말씀을 전하다가 오늘 전체는 아니지만 이렇게 여러분을 뵙고 말씀을 전하게 되어 참 감사합니다. 
성경 이야기 속에는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오늘 읽은 창세기 40장에는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 두 사람이 나오는데 그들은 똑같이 애굽 왕에게 죄를 지었습니다. 그런데 한 사람은 관직을 회복하여 살아나고 다른 한 사람은 매어 달리는 저주를 받습니다. 창세기의 기록 연대는 B.C. 1491년 경이라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창세기를 기록하기 훨씬 이전에 있었던 사건입니다. 요셉이 꿈을 해석하고 난 후 술 맡은 관원장은 전직을 회복하지만 요셉을 잊고 있었습니다. 그 후 2년이 지난 어느 날 애굽 왕이 꿈을 꿨는데 아무도 그 꿈을 해석하지 못하자 그제야 요셉을 기억하고 그를 불러 꿈을 해석하게 했습니다. 그 일로 요셉은 애굽의 총리가 되고 다시 2년이 흘러 자기 가족 모두를 애굽으로 데려왔습니다. 요셉이 두 관원장의 꿈을 해석하고 4년 뒤에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으로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430년을 살다가 나오던 그 해에 모세에 의해 창세기가 기록되었으니 창세기 기록 연대인 B.C.1491년보다 434년 전의 일입니다. 그때는 예수님이란 말이 세상에 있지도 않았고 그분이 오실 것도 몰랐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수천 년 전에 이미 예수님이 오셔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우리를 구원하실 것을 말씀하였습니다.

포도주와 떡의 의미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 두 사람이 똑같이 죄를 지었는데 어떻게 술 맡은 관원장은 살아났고 떡 굽는 관원장은 왜 죽어야 했습니까? 두 사람의 결과는 너무 달랐습니다. 마태복음을 보면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전 최후의 만찬에서 제자들에게 떡을 나눠주며 이건 너희를 위한 내 몸이라 하셨고 포도주를 주시면서 이것은 너희 죄를 위해 흘리는 나의 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성찬식을 할 때 떡은 십자가에서 찢기신 예수님의 몸을 기념하는 것이고, 포도주는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님의 피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창세기 40장에서 최후의 만찬 때보다 훨씬 오래전에 포도주와 떡에 관한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두 관원장의 꿈

두 사람이 똑같이 왕의 신하였다가 똑같이 죄를 지어서 감옥에 있었는데 어느 날 그들이 있던 감옥에서 만난 요셉이 그들의 꿈을 해석했습니다. 술 맡은 관원장의 꿈은 삼 일 후에 다시 전직을 회복한다는 것이고 떡 굽는 관원장은 삼 일 후에 그의 목이 달린다는 것입니다. 저는 창세기 40장에서 요셉이 꿈 해석을 한 것을 읽으면서 ‘도대체 요셉은 어떻게 사흘 후에 술 맡은 관원장이 산다고 해석할 수 있었을까?’ ‘어떻게 떡 굽는 관원장의 꿈을 보고 사흘 후에 목이 달린다고 해석했을까?’ 하며 의문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계속 읽다 보니 ‘이것은 우리가 죄에서 어떻게 구원받는지를 나타낸 말씀이구나’ 하며 한 사람의 꿈을 통해서는 “너는 살아난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꿈을 통해서는 “너는 저주로 죽게 된다”라고 해석한 이유를 깨달았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다니지만 해결하지 못하는 심각한 문제가 바로 ‘죄’인데 그들은 죄를 사하는 방법을 정확히 모르고 애매한 상태로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서 우리 죄를 위해 죽으셨다’라고 알고 있지만 죄 사함을 확신하는 사람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창세기 40장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가 어떻게 죄 사함을 받는지에 대해 정확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파동으로 이사한 날 밤에

1973년 대구 파동으로 이사를 한 날 하루 종일 이삿짐을 나르느라 피곤해서 깊은 잠에 빠졌습니다. 한밤중에 딸이 울어서 아내에게 애가 왜 우느냐고 물었습니다. 아내가 “아무렇지 않은데 울어요”라며 딸을 다독였습니다. 그런데 한 시간쯤 지나 또 딸이 소스라치게 울었습니다. 아내가 딸을 다독여 눕힌 후, 화장실을 간다면서 일어나 방문을 열다가 그 자리에 푹 쓰러졌습니다. 그 당시에는 주로 연탄 난방을 했는데, 해마다 겨울에 연탄가스로 죽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아내가 쓰러지는 걸 보고 우리 식구가 연탄가스를 마셨다는 걸 직감했습니다. 자는 애를 안고 가다 쓰러지면 애가 다칠 것 같아서 딸을 방문 쪽으로 밀어내고는 “누가 좀 도와주세요!” 하고 소리쳤습니다. 옆집 사람들이 뛰어와 우리 식구를 보고는 그 집 마루에 이불을 깔고 잠자리를 만들었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그 가족에게 복음을 전했는데 그분들이 구원을 받고 우리 교회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항의하러 온 목사님 일행

어느 날, 옆집 사람들이 다니던 교회의 목사님과 장로님들이 저를 찾아왔습니다. 그 목사님은 죄 사함 받고 교회를 옮겼다고 한 옆집 사람들의 말을 듣고 제게 와서 “당신, 죄 없어? 죄 없냐고! 날아다녀?”라며 따지듯이 물었습니다. “그럼 목사님은 매일 죄 사해 달라고 기도하십니까?” “죄 사함 받으려면 기도해야지, 기도 안 해?” “목사님, 죄 사해 달라고 기도하는 사람은 죄 사함을 받았습니까? 죄 사함을 받지 못했습니까?”라고 질문하자 그때까지 큰소리치시던 분이 아무 말씀을 못하셨습니다. 제가 다시 “목사님, 죄 사함을 받지 못한 사람의 마음속에 성령이 임할 수 있습니까? 성령도 없이 성경을 이해할 수 있습니까? 성경을 이해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목회할 수 있습니까?”라고 질문했는데 그 목사님은 하나도 대답을 못하셨습니다. 

요한일서 1장 9절 관련 오해

오늘날 많은 목사님들이 안타깝게 매일 죄 사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요한일서 1장 9절의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게 하실 것이오”라는 말씀만 보면 우리의 자백으로 죄가 사해진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해서 죄를 씻을 수 있다면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서 죽을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자백하면 되는데 뭣 하러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못 박혀 죽으십니까? 인간의 죄는 우리가 무엇을 해서 사해지는 게 아닙니다. 
레위기 4장에 나오는 속죄 제사에 대한 말씀을 보면 어떻게 우리 죄가 사해지는지 알 수 있습니다. 속죄 제사는 제사장이 죄를 범했을 경우, 이스라엘 온 회중이 죄를 범했을 경우, 족장들이 죄를 범했을 경우, 평민이 죄를 범했을 경우 이렇게 네 가지로 나뉩니다. 레위기 4장 27절에는 “만일 평민의 하나가 여호와의 금령 중 하나라도 부지중에 범하여 허물이 있었다가”, 28절에는 “그 범한 죄에 깨우침을 받거든 그는 흠 없는 암염소를 끌고 와서”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을 보면 죄 사함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첫째, 죄를 지어야 하고 둘째, 자기가 죄를 지은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암염소를 끌고 와서’라는 것은 죄의 삯은 사망이기 때문에 나 대신 사망을 지불할 대속물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레위기 17장 11절에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하며 피가 죄를 사한다고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히브리서 9장 22절에는 “율법을 좇아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케 되나니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하며 죄는 회개나 고백이 아니라 피로써 씻어진다고 분명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고백만으로는 안 돼

여러분, 요한일서 1장 7절에는 “저가 빛 가운데 계신 것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라고 되어 있습니다. 요한일서 1장 7절과 9절을 연결하여 보면 예수님의 피를 전제로, 우리가 죄를 짓고 지은 죄를 깨달았을 때, 예수님이 내 죄의 형벌을 받아서 죄를 사한 것을 믿음으로써 죄 사함을 받는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이런 관계를 모르고 요한일서 1장 9절만 보면서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죄가 씻어진다고 여깁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죄를 고백하지만 또 죄를 지으니까 자신은 죄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지난 4월과 5월 경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었을 때 한국은 그런 일이 없었지만 어떤 나라는 시체를 처리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죽었습니다. 이처럼 많은 사람이 죽음의 공포를 강하게 느낄 때 특히 교회를 다닌 사람은 “내가 죽으면 과연 하늘나라에 갈 수 있을까?” 하며 영혼의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그럴 때 그들에게 십일조 안 낸 것, 주일 예배드리지 않은 것, 거짓말, 도둑질, 간음한 것, 낙태 등 죄에 대한 가책이 ‘내가 죽으면 지옥 가겠다’라는 두려움을 줍니다. 

故 가나 前 대통령과 만남

제가 2012년 가나 IYF 월드캠프 기간 중 故 ‘존 아타 밀스’ 가나 前 대통령을 임종하시기 5시간 전에 만났습니다. 그 당시 개막식에서 축사하신 영부인이 제게 지금 대통령께서 많이 위중하다며 기도를 부탁하셔서 다음 날 대통령궁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대통령께서 저를 보시더니 고민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목사님, 의사들이 제 병을 치료하지만 고치지 못해서 곧 죽을 것 같습니다. 제가 주일 예배도 웬만하면 참석했지만 죄 사함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죽으면 하늘나라에 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가나 전 대통령께서는 믿음이 있고 존경받는 분이셨는데 죽음 앞에서 죄 사함에 대한 확신이 없었습니다.  

영국 감리교의 요한 웨슬레

전 세계 많은 기독교 신자들이 이와 같이 예배를 드리고 기도하지만 자기가 지은 죄 때문에 고통 속에 있습니다. 마르틴 루터, 요한 웨슬레 같은 믿음의 선진들을 통해 한때 기독교 역사에 큰 복음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렇지만 참 안타깝게도 얼마 지나지 않아 이런 복음이 다 흐려졌습니다. 
18세기 요한 웨슬레는 영국의 성직자로 미국으로 선교를 하러 갔다가 실패하고 영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실의에 빠져있던 어느 날 길을 걷다 올더스게이트에 있는 한 예배당에 앉아 있었습니다. 한 사람이 나와 마르틴 루터의 로마서 강해 서문을 읽는데 그 말씀을 듣다가 그리스도가 자신의 죄를 다 사하시고 구원하셨다는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요한 웨슬레는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복음을 전하자 영국의 모든 교회가 그를 배척했습니다. 그래서 그의 별명이 마상의 전도자, 옥외 선교의 선구자입니다. 그는 말을 타고 다니며 어디서든 누구를 만나든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렇게 감리교가 시작됐고 헌신적으로 복음을 전했는데 그것도 얼마 가지 않아 복음이 흐려지면서 예수님의 피가 아니라 기도하고 고백해야 죄가 사해진다고 말하게 되었습니다.

두 부류의 신앙

하나님은 창세기 40장을 통해 예수님이 오시기 2천여 년 전에 미리 우리에게 복음을 주신 것입니다. 술 맡은 관원장은 죄를 지었습니다. 그는 꿈에서 포도나무에 열린 포도송이로 즙을 짜 바로에게 드렸습니다. 포도주는 예수님의 피를 의미하는데 죄를 지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예수님의 피를 들고 간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하나님, 이 피를 보십시오. 이 피는 저의 죄를 씻기 위해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님의 피입니다.” 바로가 술 맡은 관원장을 살려주었듯이 하나님은 예수님의 피를 보고 우리 죄가 사해졌다고 하십니다.  
반면 떡 굽는 관원장은 흰떡 세 광주리와 그 위에 각종 구운 식물을 올려놓았습니다. 흰떡도 우리를 위해 찢기신 예수님의 몸을 의미하기 때문에 그것만 가지고 가면 되는데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십자가만 바라보지 않고 뭔가 부족해 보여 인간의 행위를 잔뜩 올려서 가는 모습을 의미합니다. 

흰떡 위에 각종 구운 식물을

여러분, 우리가 죄 사함 받기 위해 해야 할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자신의 죄를 깨닫고 우리의 죄를 다 씻어 놓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믿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꾸 뭘 더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내가 40일 금식 기도를 했다”고 말합니다. 저는 금식을 잘 하지 못하는데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것도 예수님의 십자가보다는 못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난 일평생 고아를 돌보았다.” “난 충성을 다했다” 하며 하나님이 이런 것을 보시면 천국에 보내 주실 것처럼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피보다 사람의 노력을 세우는 사람들은 창세기 40장의 떡 굽는 관원장처럼 멸망을 당하게 됩니다.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순수하게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님의 피로 우리 죄가 씻어졌다는 것을 이야기하지 않고 구원받기 위해 금식 기도도 해야 되고, 선한 일도 해야 되고, 방언도 받아야 된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떡 굽는 관원장의 신앙입니다. 

해외 주요 인사와 영상 면담

지난 5월 온라인 성경세미나를 전 세계 276개 방송국에서 중계해 주면서 약 10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말씀을 들었고 많은 사람들이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저같이 연약한 인간을 들어서 이 복음의 일에 쓰시는 것을 볼 때 너무나 감격스럽습니다. 지난 한 주간은 해외의 수많은 귀빈과 온라인으로 만났습니다. 특히 많은 목사님들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제가 분명히 할 수 있는 이야기는 이것입니다. 예수님의 피가 우리를 죄에서 어떻게 건져냈는지, 우리 삶에 평안을 주는 것은 복음 외에 그 어디에도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섬기면서 희생도 했고 핍박도 받고 고생도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피’에 비하면 그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우리의 노력이나 수고가 죄를 사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피’가 우리 죄를 사했기 때문에 그 예수님을 높여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교회에서 예수님의 피보다 인간의 행위를 앞세우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우리 죄를 사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흘린 피와 찢기신 살을 생각하며 우리 죄가 사해진 것을 믿어야 합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자기가 잘하고 못한 것으로 지은 죄에 대해 판결을 지으려고 하는데, 우리의 노력이나 행위로는 죄를 손끝만큼도 씻을 수 없습니다.

오직 십자가의 피만이

여러분, 우리 죄를 사해주신 예수님을 위해 감사하며 정말 정성을 다해 복음의 일을 하십시오. 많은 기독교인이 신앙을 감사함으로 하기보다는 ‘내가 주일을 지켜야, 십일조를 내야, 선을 행해야 천국에 갈 거야’라고 생각하는데 예수님의 피만을 바라보지 않는 것은 악 중의 악입니다. 그것은 떡 굽는 관원장이 떡 세 광주리 위에 자기 보기에 좋은 각종 구운 식물을 덮고 나아가 저주를 받는 것과 같습니다.
사단은 이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는 복음을 무너뜨리려고 인간의 행위적인 것을 내세워 ‘저 장로님은 은혜가 가득해. 저 목사님은 신령해. 저 사람은 믿음이 좋아’라고 사람을 앞세우는데 ‘예수님의 피’ 외에는 그 어떤 것도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죄 사함을 받기 위해서는 오직 십자가의 피만 들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술 맡은 관원장은 자기가 준비한 것 없이 오직 하나님이 주신 포도주만 들고 나가 사흘 후에 전직을 회복하였고 떡 굽는 관원장은 흰떡이 의미하는 예수님의 찢기신 몸만을 들고 나간 것이 아니라 자기의 수고와 노력을 더해서 나아가 저주를 받았습니다. 여러분, 여기서 중요한 것은 죄 사함을 받기 위해서 우리가 할 일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피만으로 충분합니다. 

복음을 만방에 전하길

여러분, 우리의 모든 죄가 씻어지는 것은 행위가 아닌 은혜입니다. 예수님의 피가 내 죄를 씻었다는 믿음 하나로 충분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번 코로나로 고통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피로 죄 사함을 받는 이 분명한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죄 사함을 얻게 되길 바랍니다. 
이제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담대히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우리의 모든 죄는 씻어졌습니다.” 우리가 어떤 죄악을 지었든지 간에 예수님의 피가 모든 죄를 완벽하게 씻었다는 말씀을 믿는 것보다 더 큰 믿음은 없습니다. 예수님의 피만으로 우리 죄를 사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로써 죄 사함을 받는 이 진리를 만방에 전하는 일에 함께합시다.
- 2020. 9. 20. 주일 오전 예배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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