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코로나19 방역 위해 QR코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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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코로나19 방역 위해 QR코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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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1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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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정부, 방역 위기 대처에 총력

필리핀은 지난 3월 중순부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전국적인 봉쇄 조치를 시행했다. 필리핀 정부는 10인 이상의 모임을 금지했으며 조기 방학, 식료품점과 병원, 약국 등 한정 승인을 받은 곳을 제외한 상점을 전면 폐쇄하는 등 방역대책을 강화했다. 또한 방역 및 치안과 격리조치를 위해 군인과 경찰이 거리로 투입되었고 타지역 여행 및 이동은 모두 금지되었다. 현재는 지역별로 다른 격리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같은 격리 조치로 인해 발생한 경제 및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리핀의 각 시는 예산을 사용하고 후원을 받아 시민들에게 洞별로 식량과 생필품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필리핀 시 정부는 뉴스나 SNS를 통해 시민들이 개인 QR코드를 소지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나눠줄 식량과 생필품

국민 건강·국가 경제 회복을 위해 도입

이번 QR코드 정책은 국민의 건강과 경제 회복의 균형을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QR코드는 휴대전화로 빠르게 판독할 수 있으며 구내에 진입한 코로나19 확진자의 정보를 수집한다. 연락 추적 전자시스템은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는 지방 정부의 모범 사례 중 하나로 여겨진다. 
정부는 개인이 QR코드를 소지하지 않으면 앞으로 쇼핑몰이나 상점에 입장이 불가능할 것을 예고했다. 시민들은 새로운 정책에 대해 큰 불만 없이 수용하고 있다. 타굼시의 마릴리다(46) 씨는 “갑자기 개인 QR코드가 생긴다는 것이 당황스럽지만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 방침에 협조해야 할 것 같다. 그렇지만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바뀔지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현재 QR코드는 시청에서 개인이 직접 받을 수 있으며 동장을 통해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그리고 종이 형태의 QR코드를 받은 시민들은 보통 외출 시 핸드폰 케이스나 열쇠고리에 QR코드 종이를 넣어 다니고 있다.
 필리핀 타굼시 윤경식 통신원
정리/ 유다은 기자 sua7221@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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