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 따뜻한 마음 이웃에게 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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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 따뜻한 마음 이웃에게 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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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07.0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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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학동 새마을부녀회, 사랑의 밑반찬 전달

공주시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속에 경제적 어려움과 폭염 등으로 고통받는 이웃에게 훈훈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공주시 금학동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지난달 23일 관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28가구에 직접 만든 밑반찬 세트를 전달하였다. 새마을 부녀회원들은 치아가 좋지 못한 노인들을 생각해 물김치, 장조림, 꽈리고추멸치볶음 등을 만들었다. 
국명옥(59) 부녀회장은 “독거노인들이 직접 반찬을 못 만드시니 우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시작하게 되었다. 우리가 밑반찬을 가져다드리면 진수성찬을 받은 것 같다고 좋아하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며 “현재는 폐식용유를 모아서 빨랫 비누를 만들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학동 새마을부녀회는 매월 사랑의 밑반찬 이외에도 떡국 나눔, 김장 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마스크 나눔 행사’를 하였으며, 코로나19 발생 후 어린이집, 관내 상가 주변 소독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다. 

50~70대 학습자들이 직접 면 마스크 제작

지난 8일에는 공주시 평생학습센터 프로그램 학습자들이 직접 만든 마스크를 지역주민에게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하였다. 이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유구 자카드 섬유연구소에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2주간 진행된 평생학습 프로그램 ‘나만의 마스크 만들기’에 참여한 14명의 수강생이다. 수강생은 대부분 50~70대이며 하루에 3시간씩 구슬땀을 흘려가며 직접 면 마스크를 만들었다.
 이들은 그동안 제작한 친환경 면 마스크 70여 장을 5일장인 유구 전통시장을 방문한 지역민들에게 무료로 전달하였다. 수강생 민순해(62, 공주시 유구읍) 씨는 “재봉틀을 처음 해보았는데 서툰 솜씨지만 제가 직접 마스크를 만들어서 이웃들에게 나눠드렸을 때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감사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전한 온정의 손길은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며 사회를 밝게 비추고 있다. 
대전/ 김경미 기자 daej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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