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첨단 농업의 꿈 실현하는 수성大 드론기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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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으로 첨단 농업의 꿈 실현하는 수성大 드론기계과
Goodnews DAEGU 815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06.0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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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농업 등 다양하게 이용되는 드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표 아이콘 드론이 여러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드론을 이용한 촬영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운송, 농업에도 이용되고 있다. 그중 농업용 드론은 초기에는 농약 살포 등의 방제 작업에만 사용됐지만 기술이 고도로 발전하면서 농업용 드론을 통한 파종과 병해충 예찰, 수확량 예측도 가능해졌다. 이처럼 드론의 활용이 확대되고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농업기계로 자리매김하면서 드론 관련 학과를 설치하는 학교가 늘고 있다. 
그중 대구 수성대(총장 김선순)에는 산업용 드론을 설계·제작하는 드론기계과가 있다. 지난 1일 기자는 수성대학 드론기계과 드론비행실습장인 팔공드론교육원(경북 칠곡군 동명면)을 찾았다. 교육원에 들어서자 학생들이 △컴퓨터 시뮬레이션 △드론 축구 △장난감 드론 비행연습 △드론병 지원을 위한 비행연습 등 분야별 드론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지식과 자격을 갖춘 드론 엔지니어 양성

이곳에서 만난 늦깎이 1학년 재학생인 양숙이(66) 씨는 “6년 전 좋아하는 단감 농사에 대한 교육을 받으면서 분해가 되지 않는 제초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연 친화적인 농사를 짓고 싶어서 본격적으로 농사에 뛰어들었다. 경산 일대에 호두나무 등 특수작물을 심어 농사에 매달렸지만 일손 부족과 초보 농부의 한계로 고심 중일 때 드론의 효용을 알게 돼 드론으로 농사짓기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씨앗 뿌리기부터 농작물수확에 이르기까지 드론을 활용하는 외국의 첨단 농사를 접하고 가슴이 너무나 설렜다”며 “드론으로 농사를 짓는 꿈을 이루기 위해 드론기계과에 지원하게 됐다”고 입학동기를 밝혔다. 
드론기계과 학과장 문윤배(56) 교수는 “수성대 드론기계과는 단순히 드론 비행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 전문적인 엔지니어로서의 지식과 자격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을 지향한다. 모든 학생이 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 자격을 취득하도록 지도하고 차후 학생들의 진로에 맞는 교육을 병행하여 드론을 통해 다양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구/ 김영옥 기자 daeg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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