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와 카페가 만나다, ‘대덕 에너지카페’에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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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와 카페가 만나다, ‘대덕 에너지카페’에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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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05.22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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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제로(Net-Zero) 에너지카페 2호점 열어

대전 대덕구가 지난 7일 ‘달그락카페(대전 대덕구 한밭대로 1026)’에서 ‘대덕 넷제로 에너지카페’를 오픈했다. ‘넷제로’란 온실가스 배출량을 0에 맞추기 위해 화학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뜻한다. 이에 대덕 넷제로 에너지카페는 태양열 에너지 등을 이용해 모든 전력을 자체 생산하고 사용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곳에서는 기후 위기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취지로 향후에 지역 주민들을 위해 ‘에너지 절약’, ‘에너지 정책과 전환’ 등에 관련된 교육 및 홍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카페 내부에 들어서면 태양광걸이등, 태양광휴대폰충전기 등 에너지와 관련된 다양한 제품과 책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구매도 가능하다. 달그락카페 이용훈(32) 사장은 “손님들이 오셔서 에너지 절약에 대해 관심을 갖고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으면 좋겠다. 아울러 기회가 된다면 학생들을 초청해 에너지에 대한 교육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타 지역에서 대덕 넷제로 에너지카페의 벤치마킹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서 에너지카페 4곳을 곧 개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덕 에너지카페 전시판매

카페를 통해 에너지 전환에 친근감 느껴

사실 달그락카페에 앞서 전국 최초로 탄생한 에너지카페가 따로 있다. 바로 대덕구에 위치한 ‘그리고, 브런치 카페(대덕구 계족로 608번길 5)’다. 이곳은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에서 주관한 ‘2019년 재생에너지 지역확산을 위한 민간단체 협력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작년 6월에 개소됐다. 대덕 에너지카페는 에너지 전환이라는 공익주제를 상업공간인 카페와 연결해 지역 주민들이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카페 건물 외부에는 전기를 직접 발전하는 태양광 모듈이 장착되어 있고 카페 내에서는 옥수수빨대를 사용한다. 또한 에너지전환 자판기에 500원을 넣으면 에너지이야기를 듣고 기부도 할 수 있다.
지난 4월 이곳에는 에너지전환갤러리 ‘내일’을 오픈했다. 지구의 날 50주년을 맞아 ‘못찾겠다! 맹꽁이’라는 주제로 특별 전시회를 열어 기후 위기로 개체수가 점점 줄고 있는 양서류의 현실을 제기하며 지역주민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한편 오는 6월에는 태양광, 풍력발전 등 ‘재생에너지사진전’을 전시할 예정이다.    
대전/ 김경미 기자 daej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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