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다움’을 입힌 교통시설로 변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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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다움’을 입힌 교통시설로 변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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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05.16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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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테마 버스정류소

최근 광주시의 주요 버스정류소가 광주의 특징을 담은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광주다움 테마정류소’로 탈바꿈하고 있다. 광주시는 시민들의 버스 이용편 증진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버스정류소 61곳에 대한 시설 개선을 추진했다. 광주다움 테마 버스정류장은 광주도심의 28곳의 정류소에 설치되어 도심의 단조롭고 지루한 시내버스 정류장을 광주만의 도시이미지로 형상화하였다.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이 사업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무등산, 서석대 주상절리 등 광주의 대표적 이미지를 모델로 하여 디자인했다. 또한 이 정류소는 교통정보시스템, 냉난방시설, 무선충전시설 등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외부에는 LED조명이 설치되어 야간에도 버스정류장을 쉽게 식별할 수 있는 스마트형 버스정류소이다. 
손두영(38) 광주시 대중교통과장은 “버스정류소는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가장 기본적인 시설이다. 민·관 협업을 통해 모두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류소 시설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의 관문을 밝히는 ‘무등의 빛’

한편 ‘광주다움’을 담은 상징적인 조형물이 광주의 관문인 톨게이트에 설치되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조형물은 무등산을 형상화한 ‘무등의 빛’으로 서울에서 광주로 진입하는 방면에 설치되었고, 미디어아트로서 무등산의 사계, 낮과 밤, 광주의 빛 등 광주다움을 상징하는 것을 주제로 약 8분 30초 정도 LED를 통해 송출되어 영상물이 상영된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무등의 빛’ 외에도 5·18 등 다양한 주제를 콘텐츠로 하여 작품을 제작해 선보일 계획이다. 이용섭(69) 광주광역시장은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앞두고 광주다움을 담은 상징 조형물이 준공돼 더욱 의미가 깊다”며 “무등의 빛이 민주·인권·평화의 ‘광주정신’을 발산하는 광주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 광주다움을 선보이는 작품들을 통해 광주를 찾는 내국인과 외국인들에게 광주에 대한 좋은 인식을 선사하고 새로운 랜드마크의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 송주환 기자 gwangj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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