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코로나 피해에도 희망 찾는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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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코로나 피해에도 희망 찾는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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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03.2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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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코로나 종식 캠페인 진행

우한발 코로나가 한국에 들어온 지 두 달여 만에 전국 확진자 수가 1만여명에 달하고 있다. 최근 이  기세가 조금씩 꺾여가고 있지만 결코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특히 대구·경북이 전국 확진자 수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지역 내 코로나 확산 방지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구시는 ‘자율 통제와 생활예방 수칙 준수가 최고의 방역대책’이라는 슬로건으로 코로나 종식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는 ‘시민생활 5대 수칙’(△외출·모임 자제 △철저한 개인위생 △사회적 거리두기 △아프면 ☎1339 △서로 안부 전해요)을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카드뉴스와 SNS 프로필로 사용할 수 있는 이미지를 만들어 대구시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배포하고 있다. 주변 사람들과 2m 이상 사회적 거리는 두되, 서로 안부를 물으며 ‘심리적 거리’는 가깝게 하자는 대구시의 취지가 눈길을 끈다. 

직격탄 맞은 대구·경북, 특별재난지역 선포

지난 15일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경산, 청도 등)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다음 달부터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긴급생계자금을 지원한다. 지난 23일 대구시 정례브리핑에서 권영진(57) 시장은 ‘코로나19 긴급생계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권 시장은 정부 추경예산에 대구시 자체 재원을 더한 6599억원을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지원하는 ‘저소득층 특별지원’ ▲기준 중위소득 75%이하 위기가구를 위한 ‘긴급복지특별지원’ ▲기준 중위소득 100%이하 가구에 지원하는 ‘긴급생계자금’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다음 달 6일부터 신청을 받아 총선이 끝나는 16일부터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어려운 가정경제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원 범위가 너무 넓어 세금 낭비가 우려된다”며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대구/ 임윤희 기자 daeg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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