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향기의 청년사업가 신선호 대표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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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향기의 청년사업가 신선호 대표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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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20.02.2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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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향수 만들기 체험 큰 인기

요즘 실내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형 공방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SNS로 입소문이 나며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대전의 대표적인 체험형 공방인 ‘책과 향기’를 찾아가 보았다. 대전의 ‘책과 향기’(대전 중구 중앙로 145 중앙로 지하상가 C다11)는 향수 만들기를 배우며 나만의 향수를 조향할 수 있는 트렌디한 공방이다. 또한 향기로 감정진단을 해보는 감정 아로마테라피는 고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더불어 감정진단을 통해 본인에게 어울리는 향을 추천해주고 있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주 기자가 방문했을 때 공방에서는 향수 만들기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향수의 이미지는 고가의 화장품일 수 있는데 최근에 이런 공방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 신선호(30) 대표는 “고객들이 향수 만들기 체험을 통해 자신의 손으로 직접 만들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끼고 여가활동에 대한 투자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항해사에서 조향사(調香師)로 전향하다

책과 향기의 신선호 대표는 책에 대한 관심이 크다. 지금의 공방을 창업하기 전에 3년 동안 항해사로 일하면서 약 500권의 책을 읽었다고 한다. 신 대표는 “항해사 생활을 하면서 배 안에서 책을 많이 읽었다. 책을 통해서 향수가 굉장히 매력적인 것을 알게 되면서 나중에 사업을 한다면 향수를 아이템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책과 향기 공방을 열게 되었다”며 창업을 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요즘은 스마트폰이나 게임 등으로 여가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책을 읽는 문화는 전에 비해 현저히 줄었다. 책과 향기의 독서모임에 참여하면 책 읽기를 하며 독자들끼리 서로 책을 추천하거나 혼자서 조용히 책의 세계에 젖어들 수도 있다. 
신 대표는 “책과 향기의 독서모임은 누구나 편하게 책을 읽고 이야기하는 곳이다. 요즘은 사람들이 책을 읽는 시간이 거의 없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서 함께 독서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책을 통해 사람들과 만나고 소통하는 독서모임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에 진행하고 있다.
대전/ 김태균 기자 daej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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