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랑해♥, 대한민국은 지금 펭수 열풍~
상태바
#펭랑해♥, 대한민국은 지금 펭수 열풍~
[기자수첩] EBS가 만든 캐릭터 ‘펭수’, 데뷔 8개월 만에 국민 캐릭터로 성장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9.11.27 1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펭-하(펭수 하이의 줄임말), 요즘 남극에서 온 펭귄 한 마리(?)가 대한민국을 사로잡고 있다. 직통령(직장인들의 대통령)으로 불리며 20~30대 직장인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펭수(10세, 키 210㎝)는 올해 
3월 EBS가 펭귄을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다.
선배 펭귄 뽀로로와 BTS에 버금가는 스타가 되고 싶어 한국을 찾아왔다는 펭수는 데뷔 8개월 만에 대세 펭귄으로 등극했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80만명을 넘어섰고 EBS 뿐만 아니라 MBC·SBS·JTBC 여러 방송사를 넘나들며 활약 중이다. 급기야 최근에는 카카오톡 이모티콘 판매량 1위에 등극하며 지금은 펭수시대임을 증명했다. 
얼마전 지인에게 펭수 팬이 된 이유를 물었더니 ‘펭수는 힐링’이라고 대답했다. EBS 연습생 신분임에도 사회적 권위와 위계에 주눅들지 않고 수시로 ‘김명중’(EBS 사장)을 호출하는 탈권위적인 행동 그리고 ‘힘든데 힘내라고 하면 힘이 납니까. 저는 사랑해라고 해주고 싶습니다’ 등 촌철살인의 발언을 듣다 보면 속이 시원해진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을 수직적인 조직문화에 지친 젊은이들이 펭수를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으로 분석한다. 올 겨울 우리를 위로해주고 있는 펭수. 이제 그(?)가 BTS처럼 글로벌스타로 성장할지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민수 차장대우 mskang@igoodnews.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