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산물과 바다 여행종합선물세트 ‘영덕블루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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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산물과 바다 여행종합선물세트 ‘영덕블루로드’
 Goodnews DAEGU 783 - 블루로드 따라 떠나는 영덕여행 - ①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9.10.1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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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해안길 따라 걷는 명품 도보여행

경북 영덕은 ‘대게와 일출의 고장’으로 불릴 만큼 특산물과 뛰어난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곳이다. 영덕군은 부산에서 강원도 고성에 이르는 770㎞의 해파랑길 일부를 트래킹코스로 조성했는데 이곳이 바로 ‘영덕블루로드’다. 이 길은 영덕 부경리 대게공원을 출발해 강구항과 축산항을 거쳐 고래불 해수욕장에 이르는 약64㎞의 해안길로 도보 여행자를 위한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영덕블루로드는 △빛과 바람의 길 △푸른 대게의 길 △목은 사색의 길 △쪽빛 파도의 길 4가지 테마를 토대로 한 총 70곳의 관광지를 지나는 코스로 조성돼 있다. 
이곳에 가면 영덕대게 집산지 강구항, 풍력발전단지, 삼사해상공원 등 다양한 관광지와 특산물이 여행에 즐거움을 더해준다. 특히 신재생에너지전시관, 어촌민속전시관 등을 둘러보며 환경의 중요성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 자녀를 동반한 가족의 여행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블루로드를 완주하고 6개 지점에서 확인 스탬프를 찍으면 완주를 인증하는 영덕엠블렘이 새겨진 완주 메달을 받을 수 있다. 

영덕 송이버섯을 저렴한 가격에 직거래로

A코스인 ‘빛과 바람의 길’을 지나다 보면 고불봉과 영덕역을 마주하게 되는데 여기와 멀지 않은 곳에서 송이축제를 만날 수 있었다. 영덕군은 지난달부터 10월 15일까지 영덕군민운동장과 영해 영덕휴게소에서 2019 영덕송이장터를 열었다. 기자가 이곳을 찾았을 때는 평일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질 좋은 송이버섯을 싼 가격에 구입하기 위해 장터를 찾은 사람들이 많았다. 
색색의 우산 수백 개가 하늘에 걸려 있어 축제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송이장터에는 20여개의 직거래 부스와 목공예 체험, 송이요리 부스 뿐 아니라 대형 윷놀이, 투호 등 전통놀이마당이 마련돼 축제를 찾은 관광객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안내부스에서는 전자게시판을 통해 실시간 송이 가격을 고시해 생산자와 구매자를 연결해 주었다. 장터를 찾은 김윤복(61, 청송) 씨는 “송이버섯 시식코너가 있어서 직접 맛보고 생산자에게서 바로 구입하니 값싸고 믿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대구/ 임윤희 기자 daeg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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