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 장한나(경북대 3년), 1등 : 최준환(고려대 3년)
상태바
대상 : 장한나(경북대 3년), 1등 : 최준환(고려대 3년)
[초대석] 영어말하기 대회 수상자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7.05.2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먼저 수상을 축하합니다. 간단히 소감을 말한다면.

장한나: 작년 한 해 제5기 해외봉사단원으로 가나를 다녀왔습니다. 무엇보다 많은 청중 앞에서 가나에서 얻은 소중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저를 훈련해 주신 IYF에 감사를 드립니다.
최준환: 처음 원고를 쓰기 시작했을 때만 해도, 과연 결선에 진출할 수 있을까 걱정했었는데 주위 분들의 많은 아이디어와 도움을 받아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쁩니다.

♣ 대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장: 소재를 찾아서 표현하고 사진·스피치·분위기에 맞는 음악을 찾는 것 모두 힘들고 불가능해 보였는데, 하나님께서 가장 알맞은 사진과 음악을 주시는 걸 보면서 힘이 났습니다. 대회 당일에도 담대하게 관객과 마음으로 대화하면서 나를 돕고 계신 하나님을 느꼈습니다.
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원고의 주제를 정하는 것이었습니다. 제 경우에는 주제가 4번 정도 바뀌면서 지금의 원고로 정할 수 있었습니다. 하면 할수록 부족함을 느끼면서 하나님 앞에 기도를 안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내 앞에 있는 큰 산을 넘을 수 있는 지혜와 담대함을 주셨습니다.

♣ 자신의 마음을 잘 표현해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가.

장: 가나에서 찰스 목사님 가족과 함께한 생활은 하루하루 엉뚱한 실수의 연발이었어요. 주눅이 들어있는 제게 목사님은“한 가족이기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고, 연약할수록 서로를 더 사랑하게 되고 가까워진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 말은 처음으로 가족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었어요. 나에게 진정한 사랑을 주었던 아프리카를 표현하였습니다.
최: 현대 과학이 추구하고 나아가는 방향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인간적으로 안락하고 편안한 생활을 제공하는 데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발전은 빈 깡통에 불과합니다. 겉은 꾸밀 수 있어도 속은 채울 수 없기 때문이죠. 그보다 깊은 마음의 세계가 존재한다는 내용입니다.

♣ 앞으로 영어말하기대회에 참가할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장: 영어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의 진솔한 마음의 이야기를 그대로 표현할 때, 듣는 이의 마음에 감동을 주는 것 같습니다. 많은 걸 경험하고, 많은 사람과 마음의 친구가 되어서 자기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을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최: 관중 앞에서 말하는 것 자체도 부담스러운 일인데 내 마음의 이야기를, 그것도 영어로 말한다는 것은 큰 부담입니다. 많은 경험을 통해 담대함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IYF 회원으로서 향후 계획은.

장: 해외경험을 하고 싶어서 어학연수나 유학을 가는 친구들이 많지만 막상 어디에 마음을 쏟아야 할지 모르는 친구들에게, 저처럼 IYF를 통해서 인생이 바뀌고 알찬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IYF를 알리며 아프리카 사람들을 위한 일을 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최: 현재 학교를 다니면서 IYF를 홍보하고 있는데 전공분야를 계속 공부해서 제게 많은 것을 선물해준 아프리카에 다시 돌려주고 싶습니다.

대담·정리/ 신혜정 기자 shjung@goodnews.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